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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베니 587 2008.10.31 12:59

반즈님..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

덧글이.. 넘 길어져서.. 포인트도 딸겸.. 답글로 달립니돠... ㅋㅋㅋ

 


 

실.. 주제넘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제가.. 이런 글을 자주 올리는 것은...
반즈님 말씀대로.. 누가 의도적으로.. 저변 확대를 막고 서 있는 것은 아니지만... ^^*
알게 모르게.. 울타리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이랍니다... ^^*

 

전에.. 모 카페에다가.. 덧글 좀 많이 달아 달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
그 글에.. 아주 인상 깊었던 덧글이 하나 있었답니다...

'카페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어야하는데...
정형화된 것에 맞춰야만 하는 느낌이라는...
그래서.. 눈팅회원들은 그냥 보기나해라라는 느낌이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지요... ^^*

덧글을 다신 분의 의도와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전.. 그 글을.. 기계식이나 고가품 등..
너무 한쪽으로만 편향된 카페의 분위기 때문에...
초심자 분들이.. 저런..
일종의 괴리감 같은 것들을 느끼실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

물론..
그 카페나.. 타포나.. 기계식을 위주로한 커뮤니티임을.. 저도.. 잘 알고 있고...
그런 저가품들이나 쿼츠를 대상으로한 카페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손에 잡기 편한.. 패션 쿼츠에서.. 기계식으로...
기계식에서.. 하이엔드로...
하이엔드에서.. 빈티지로.. 눈을 돌려가며..
나름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껴왔던 저로서는...

이런.. 일련의 과정 중에...
제가...
먼저 가본자의 어리석은 오만으로...
누군가의 앞에.. 어떤 선을 그어주고...
그 지점부터.. 시계 생활을 시작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라는..
자괴감같은 것이 들더랍니다.. ^^*

 

들 공감하시 듯...
식탁도 작고.. 먹을 것도 풍족치 못한 상황에서...
니 반찬.. 내 반찬.. 따로 따로 상 차려 놓고.. 자기들끼리 밥 먹는 것도 우습구요...
너는 풀때기 더 먹다가.. 고기 먹으러 와~~  뭐.. 이러는 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그렇자너요.. 고기만 먹으면...
비만에.. 고지혈증에.. 온갖 병이란 병은 다 달고 살지 않나요... 통장도 허하고... ㅋㅋㅋ
가끔 풀때기도 먹어줘야지요... ^^*  ...아니면.. 적어도...
내가 잘 먹지는 않더라도.. 밥상에 올릴 수는 있게.. 가치 인정 정도는 해줘야 겠고요... ^^*

솔직히.. 타포에서도.. 쿼츠나.. 일명 패션시계들을 올리는 것을..
바둑이 올리는 것만큼 뿌듯하게 여기지는 못하는 걸로 압니다... ㅋㅋㅋ
(바둑이랑 비슷한 가격대의 패션시계들도 마찬가지죠... ㅋㅋㅋ)
암만.. "우리 맘은 안 그래.." 뭐.. 이래도... 분위기가.. 뭐.. 그렇자너요... ㅋㅋㅋ
당장.. 덧글의 반응만 봐도 나타나는데... ㅋㅋㅋ

 

가 아는.. 최고의 여성 마냐분은...
기계식, 쿼츠, 하이엔드, 패션.. 등등.. 고가의 시계들만.. 족히 200여개가 넘는데요...
오버홀의 기본적 개념조차.. 잘 모른답니다...
그냥.. 때 되면.. 점검 받으러.. 다닐 뿐이죠... ㅋㅋㅋ
사실.. 제가 아무리 그분보다 시계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해도.. (솔직이 쥐뿔도 없지만요..ㅎㅎㅎ)
실질적으로 시계를 골라내는 식견과 감각에서는..
그분.. 발 뒷꿈치도 못 따라간답니다... ^^*

만약.. 그분이.. 타포나.. 그런 카페에 가입을 하셨다면...
과연.. 얼마나 버티실 수 있을 까요... ??
자신이 가진 시계 대부분을... 주얼리니.. 패션이니.. 하며.. 강등 아닌 강등을 시키는 마당에..
혼자서.. 잔다르크처럼 창 들고 설쳐야 할까요... 오버홀의 개념도 잘 모르면서...
아님.. 그런 무의미한 싸움을 위해.. 지식을 쌓아야 할까요...???

하물며.. 그런 분들이 그럴진데...
홍독 쿼츠로.. 시계 맛을 보시기 시작한 분이... 가입을 하셨다면...
정말.. 할 말이 없지요... ^^*
도둑질을 해서라도.. 오멕이 하나 질러줘야쥐... ㅋㅋㅋ

 

고.. 뭐.. 다.. 그렇겠죠...
누가..
"십마넌으로 쿼츠 시계 하나 사고 싶어요.."라고 할 때와..
"천마넌짜리 기계 시계 하나 추천 부탁요.."라고 할 때와..
... 덧글 다는 기분도 틀리더만요... ㅋㅋㅋ

윗 사례처럼.. 저도.. 이미 그 물에 들어있고...
개인적 취향이.. 기계식에.. 바둑이가 최고라는데.. 누가 말리겠어요... ^^*
그.. 취향 때문에.. 덧글의 반응도 틀리고.. 관심도 틀린 건데... ^^*

하지만...
혹여.. 내가 은연중에.. 홍독으로.. 시계 맛을 보시는 분들을..
내몰고 있지는 않은가.. 뭐.. 이런 생각 정도는 해야 겠다는..
뭐.. 그런 취지로 올려본 글들이랍니다.. ㅎㅎㅎ ^^*

('홍독'이라... 봐요.. 이런글을 쓰는 저조차.. 벌써.. 폄하부텀 하는 거... ㅋㅋㅋ)
(홍독도.. 나름은 적당한 가격에.. 브랜드도 갖고.. 간지도 갖을 수 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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