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신 오토매틱 서브 오렌지

드디어 업글 교환했습니다.

전의 시계가죽스트랩은 얻지 못했습니다.
달라고 하니깐 웃으시며 가격이 비싸 안된다고 하시네요.

사실 전 판매자가 여분의 갈색스트랩을 준 상태라 아쉽지는 않습니다.

끝에는 웃으며 헤어졌습니다.
이젠 절대 교환은 안된다고 하시면서 잘차시라고...

일단 시계는 ETA 2824-2 쓰고 있고요 사파이어 20ATM 입니다. 용두잠금이고요
러그 22mm에 다이얼 42mm 입니다.

금속 브레슬릿에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아마 나토밴드를 다시 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한동안 새시계를 만끽할 생각입니다.

다이얼을 보면 이것저것 다 넣을려고 흔적이 보이는데
결과적으로는 시인성이 떨어지네요.
초침의 사각박스는 원형으로 했으면 아쉬움이 들고요
베젤의 12시 야광포인트는 별도의 가드가 없어 추후 오염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가장자리에 오렌지테두리에 눈금이 새겨져 이전 시계보다 그리 깔끔한 인상은
 주지 못하네요.

사견에 전체적인 컴뱃서브피니쉬는 우수하지만
오리스보다는 한수 아래인것 같습니다.

중고로 구매해 우여곡절 여기까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