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플라이워치에서 2개월짜리 중고 글리신 컴뱃을 구매했다.
시계상태도 좋고 판매자와고 좋은 거래였다.

근데 시간이 지나며 스캔데이하는데 이물질이 발견되었다.


10시와 11시사이에  이게 뭥미?
아놔~

바로바로 구입처 고고씽. 보증서들고 (어제) 백화점으로

판매직원 (눈이 안좋다) : 저는 이물질이 안보인데요.
나: 여기 있잖아요.
판매직원 (루빼쳐다보며) : 손님.네네 보입니다.
  잠시 침묵

판매직원 : 근데 어떻하라고요?

여기서 난 가기전 전략을 세웠다.
경우의 수 4가지를 염두해두고 (나 소인배)

1.번경우 2달밖에 안지났으므로 환불
    
2. 번경우 교환을 원한다. 박스대 박스 (안해줄꺼 같다)

3. 수리는 받되 옵션을 원한다.
   (여분의 가죽줄 등등)

4. 수리를 깨끗히 받는다.

적어도 3번정도는 받아야지하면 들어섰는데
근데 웽~
2번 경우의 수를해주겠단다. 직원이 똑같은 제품이 없으니
보고계통에 보고하고 물건확보되면 연락주겠다고. 물건을 일단 가져가시고

오늘 사장한테 전화왈
손님 다시한번 오시죠.  잘 수리해드리겠습니다.
아놔~ 난 더이상 시계에 정나미가 떨어졌으니 환불해달라 했더니

일단 오란다. 2번으로 해주겠다고 근데 사장하는 말투가 확실치 않다는....

자 몇번으로 낙찰될란고

1번은 돈버는 경우고
2번은 대박이다.
3번은 기분좋은거고
4번은 ㅜ.ㅜ

---------------------------------------------------------------------------------------------------------------






다음날

결론은 2번이었다.

본체는 물론 가죽줄까지 새걸로 교환을 요구해서 어렵사리 받아내었다.
그리고 그후에는 절대 교환은 없구 A/S만 가능하다면서..

근데 집으로 가는도중
시계옆면 일련번호 근처 베젤과 케이스사이 심하게 공구로 찍혀있는 부분이 발견되었다.
그순간 매니저의 말이 떠올랐다. 이젠 교환은 안됨.
(아니 이런흠이 있다는 걸 알면서 새것이라고 교환해주었나?.....?)
바로 전화하여 흠이 있으니 재교환을 요구했다.

한동안 말씨름하다
다시 교환해주겠으나 같은 모델이 없어 스위스에 주문하면 언제 올지 모른다고 한다.
기다릴수 있겠느냐고.

난 그말에 난 교환해줄 시계가 올때까지 지금 교환받은 시계를 차고 있겠노라 했다.
어제 교환받은 시계의 권리는 나에게 있으며
이시계를 당신네 가게에 보관할 권리는 없다. 우겼다.
매니저가 내가 차고다니면 마찬가지로 중고시계가 될것을 우려하면서
사정사정한다. 환불도 해주겠다면서
환불은 내가 안된다. 최초구매자의 카드와 영수증이 필요해서

그리고 그쪽에서 제안하나
비슷한 모델로 교환은 안되겠냐 물어보았다. 그러면서 사각형 모델을 권했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비호감이었다.

그래서 평소 관심있었던 사진속의 컴뱃서브오토매틱을 요구했다.
매니저의 당황하던 모습. 그러면서  중고시계판매자는 프로모션기간중 15%할인된 가격을 샀는지라
서브모데리테일가격 차이 347,000을 요구했다. 서브리테일가 91만원

아놔~난 그럴수 없다면서 생각해보겠노라 했다.
조사해본결과 스타일리더는 글리신 공식 수입업체이다. 그러면서 직영으로 백화점 매장이 있다.
플라이워치 가격을 알아보았다. 67만이었고 7천원쿠폰쓰면 더 다운되었다.
플라이워치 자기네들은 직수입안하고 스타일리더로부터 물건을 받아서 판매한다고 그랬다.
스탬프도 스타일리더로찍어주고 A/S접수도 백화점에서도 받아준다고 했다.
그럼 백화점이 얼마나 비싼거야

이사실을 근거로 매니저에게 따졌다.
업글교환을 한다면 최초판매자가 지불한가격과 플라이워치 표시가격차이만 주겠다고 했다. 몇만원
그쪽에서 정한 가격으로는 나는 수용못한다.

안된다고 설레발레 하다가 그러면
난 계속 차고 다닐테니 새시계가 도착하면 그때 연락하라고 전화를 뚝 끊었다.

잠시후 쏜쌀같이 전화와서 내일 오란다.. 그 가격에 업글교환해주겠다며
(지금차고 있는 시계가 중고시계가 되믄 안된다고 계속 ~~~)

적어도 리테일가 기준 50만이상이나 싸게 새것을 산것으로 된다. 기쁘다.
내일 한번더 요구하기로 해본다. 지금 차고 시계의 줄이 하루만 찼어도 구부린 흔적이 있으니
그냥 달라고. 그렇게 해줄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438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578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878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465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132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331 57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367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422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006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683 4
749 [] 글리신 오토매틱 서브 오렌지 [11] 그린까페 2008.06.12 1084 0
748 [] 가난한 자의 빅파 [16] speedeman 2008.06.12 913 0
747 [] 허걱 ~ 내 손목이~~ [13] 몬도가네 2008.06.11 575 0
746 [] Luminox Original F-117 Nighthawk 3401 [11] hj1993 2008.06.11 782 0
» [] 글리신 교환이야기 [14] 그린까페 2008.06.11 888 0
744 [] 티쏘 헤리티지~ [10] 에반스 2008.06.09 828 0
743 [] 모험을 떠날 준비(?) [11] 엘리뇨 2008.06.08 492 0
742 [] 방수 1000m이상 모이세요... [11] 시월의눈 2008.06.07 1029 0
741 [] [Re:] 많이 늦었지만 저도요~~~^&^ [7] 치우 2008.06.10 545 0
740 [] [Re:] 늦었습니다. 이제 왔습니다. [10] bottomline 2008.06.07 730 0
739 [] [Re:] 저도 1000M이상 지원샷 ^ ^ [10] 디오르 2008.06.07 873 0
738 [] [Re:] 지원샷...1000m  ㅎㅎㅎㅎㅎㅎㅎ [13] ray 2008.06.07 785 0
737 [] [Re:] 지원샷~ 1000m 방수 모여라 [10] kinkyfly 2008.06.07 810 0
736 [] [Re:] 지원샷 - 1000미터 이상만 [12] 반즈 2008.06.07 892 0
735 [] [Re:] 지원샷... [6] speedeman 2008.06.07 771 0
734 [] Fortis의 2008년 역작 Fortis Art Edition 'IQ' Limited Edition [14] 엘리뇨 2008.06.06 926 0
733 [] 해밀턴 논크가..ㅠ.ㅠ [4] 앵일이 2008.06.06 946 0
732 [] ORIS ARTELIER SMALL SECOND/DATE 623 7582 40 54 M [9] wisdom 2008.06.05 745 0
731 [] Fortis PILOT FLIEGER [5] hj1993 2008.06.05 957 0
730 [] Hamilton Khaki Mechanical Officer H69519533 [8] 엘리뇨 2008.06.04 687 0
729 [] B-uhr 이야기 - 09. 놀라운 발견 [10] 4941cc 2008.06.04 666 0
728 [] 나의 해밀턴 카키 미케니컬의 여름맞이 변신! [6] hj1993 2008.06.02 1109 0
727 [] 탐나는 해밀턴 컬렉션 [5] 엘리뇨 2008.06.01 1487 0
726 [] Mido all dial diver [6] 엘리뇨 2008.05.31 573 0
725 [] 론진 2824 무브 [6] 공돌이 2008.05.30 1195 0
724 [] [스캔데이] 오랜만에 글리신 [5] kinkyfly 2008.05.30 804 0
723 [] 오리스의 새로운 기대주 BC4 시리즈 [2] 엘리뇨 2008.05.29 1255 0
722 [] 오리스 신형 divers입니다. [7] 너말이오 2008.05.29 1546 0
721 [] 아...........마크16..........약간의 후회가.........ㅠㅠ [16] 칼라트라바 2008.05.28 998 0
720 [] Fortis B42 White Marinemaster Review [13] 엘리뇨 2008.05.28 931 0
719 [] 글리신 컴뱃 오렌지 [7] 그린까페 2008.05.27 898 0
718 [] 팔방 미인..x-wind [6] speedeman 2008.05.26 816 0
717 [] Ulysse Nardin jaquemart erotic hour striker (회사에서는 열지마셔요.) [3] Calibre5000 2008.05.25 594 0
716 [] 프레드릭 & 해밀턴 소감 [2] jeromy 2008.05.22 1525 0
715 [] Ocean7 LM1 [8] 엘리뇨 2008.05.21 56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