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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hj1993 957 2008.06.05 16:58

항공시계 고민고민 끝에 Stowa airman without logo는 나중으로 미루고 이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하면서 남은 돈으로는 메탈밴드를 따로 구매하려고 하구요.

에어맨 그리고 플리거중 블랙이글, 포티스 GMT모델을 놓고 끝까지 고민하다가

다른 시계들의 가격압박 때문에 우선은 좀 더 저렴한 걸 구입했습니다.








우선 포장을 뜯는 순간 시계케이스와 보증서케이스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죽 케이스라길래 어떻게 생겼을까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모양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이쁘더군요.

왠지 모르게 시계가 더욱더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 ^^









실물로 보니까 생각보다 시계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참으로 이쁘다는 생각도 먼저 들었습니다. 인터넷상의 선명한 사진들 보다도 역시 실물이 나은듯.

그리고 밋밋한 인덱스의 오렌지색 초침은 시계의 느낌은 한층 살려주더군요.

야광은 생각보다 별로 인 것 같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구요.



가죽밴드의 착용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새것이라 그런지 무지 뻣뻣해서 처음에 낄때는 좀 애를 먹었구요.

길을 들일려면 자주 착용해주어야 겠습니다.

시계 케이스가 크다는 느낌을 받아서 밴드가 좀 작아보였습니다.

그래서 러그가 22mm였으면, 일자형 밴드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손목 착용샷입니다. 제가 손목이 얇은 편이라서요 한 16.5cm 정도 됩니다.

해밀턴 카키 미케니컬이 38mm 이고 이게 40mm 인데도 차고 있으면 은근히 크기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이럴때는 정말 손목 얇은 것이 너무나도 안좋게 느껴집니다.

보통 남자 굵기만 되었어도 케이스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


그래도 고민해서 산 보람이 있습니다. 아주 관리를 잘해서 이쁘게 껴야겠군요. ^^

얼른 메탈밴드 구입해서 바꿔서도 한번 껴봐야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마지막 고민할 때 알라롱님이 쓴 리뷰중 오리스 TT3 보고 그걸 구입할 뻔도 했습니다.

원래 오리스를 좋아했는데 사진도 너무 잘찍으셨구 워낙 내용을 잘 써놓으셔서 급선회할 뻔 ㅋㅋ

이제는 오리스 TT3 과 스토바 Airman 이 너무나도 욕심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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