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100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시계에 관심이 없는분들께는 최고급시계로 비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매니아들께는 살짝 무시받는 면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다르겠죠,,,,
디자인, 무브먼트, 브랜드,,,,,,,,,
취미생활이니까 자기만족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타인의 이런저런 평가에 무덤덤하는 것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니겠지요,,,,
애써 쿨한 척, 무덤덤한 척 애를 써도 약간의 흔들림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생각에 타인의 컬렉션에 대한 비평도 위축이 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비난이 아닌 건전한 비평은 마땅히 오고가야 발전이 있지 싶은데,
비난, 비평의 경계도 애매하고, 좋은게 좋다는 마음도 있고,,,,,
저부터도 다른 분들이 올리신 시계나 스트랩 사진을 보고,
무난한 댓글만 올리곤 합니다,,,,,^^
문득 멋있는 토론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주절거렸습니다.
토론에 참여는 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 좋아라합니다. 격렬할수록 좋아합니다.
뭐, 재미있는 일 없습니까?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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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2008.03.28 11:03
얼마전 쇼 윈도우 안에서 빛나던 까르티에 파샤에 몹시 끌렸던 1인. -
Tic Toc
2008.03.28 11:12
격렬하게 비평해드릴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닙니다. 저도 산토스100 좋아라 합니닷! (아쉽~)
전 콤비가 아닌 스틸을 좋아합니다^-----------------^ -
kinkyfly
2008.03.28 11:15
개인적으로 까르티에를 별로 안좋아 하지만 산토스 오토매틱은 상당히 맘에 드는 모델입니다. 쥬넥님 말씀처럼 시계야 뭐 자기만 좋으면 만고땡 아닐까요?ㅎㅎㅎ -
junech
2008.03.28 11:16
틱탁님의 댓글에서 젊음을 느낍니다...
언젠가 금이 좋아지는 날이 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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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08.03.28 11:19
작년 12월달인가~? 대치동 씨푸드오션에서 반팔티 왼손목에 이거 딱 걸치고 식사하던 남성분 덕에 자세히 봤는데요~
멋지더라구요~ ^^
-
bottomline
2008.03.28 11:24
까르띠에 중에서 하나 고르라면 산토스 100 입니다................. ^&^ -
junech
2008.03.28 11:28
라인님, 그러면 까르띠에 중에서만 고르고, 다른 것들과 섞여 있으면 뒷전이라는 말씀?
한번 싸워 봅시닷!!!! -
Mystic Spiral
2008.03.28 11:39
뭐... 시계를 보는 눈이 이리 바뀌든 저리 바뀌든
저는 영원히 산토스를 좋아합니다. (어느새 산토스에 반한지 10년이 넘어씸다. 이히히힛!) -
bottomline
2008.03.28 11:42
돈이 아주 많~~~~아서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별고민없이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버~얼써 하나 샀을 녀석입니다. 산토스100 이 첨 출시될 때 실제로 보고 흠..... 갖고싶다..... 했었죠...... 케이스 사이즈라든지 마무리 상태, 스트랩의 옆구리 마무리가 판타스틱했었죠...... 제게 있어서는 무브먼트야 뭐 원래 별로 구매기준이 안되니까요.... 그러나........ 결국 PAM88 로 갔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직면했을 때는 쉽게 아주 쉽게 뒤로 밀리더라구요........ 넌 담에 이뻐해줄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히포
2008.03.28 11:47
쥬넥님...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글쏨씨가 멋지십니다...^^
저도 좋아라 하는 산토스입니다... 적당히 세속적이고 적당히 자기만족적인...
스틸 러버밴드를 들일까 고민하던 시절이 얼마 안됩니다.^^ -
히포
2008.03.28 11:54
^^저도 구매기준에 무브먼트가 중요하게 자리하지 않는지라 디자인적인 면을 많이 고려합니다...
산토스를 포기한 이유가 자주 접하게 되는 주위사람들 그 중 이뻐하는 후배녀석 때문에 사연이 있어서^^ 포기했지요... -
junech
2008.03.28 12:00
산토스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군요,,,,사실 보는 눈은 비슷한가 봅니다.
산토스를 까실분은 없으신지요,,, 환영합니다^^ -
헌터
2008.03.28 12:42
저 안 좋아하는데요. --;; 무브나 카르티에의 네임밸류를 뒷전으로 미루고
일단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영~ 맘에 드는 녀석이 아닙니다.
콤비 스타일도 그렇고, 유난히 인덱스가 정신없어 보입니다.
토론으로 넘길것도 없는 제 사견입니다만...^^ -
비각
2008.03.28 12:48
쥬넥님... 작정하고 오신듯.. ^^
일명 쥬얼리시계라고도 불리우는 몇 몇 부랜드들이 까이는건 가격대비 품질만족도라고 할까요? ^^
하지만 그 중에서도 분명 멋스럽고 매력적인 녀석들이 있게 마련이죠 ^^
제 경우엔 깔띠에서는 산토스100과 아메리카탱크 가 그러했던것 같습니다. ^^
헌데... 라인님 말씀처럼... 같은 금액을 주고 사기엔 비슷한 금액의 다른 녀석들이 눈에 들어오다 보니...
경제적으로 넉넉한 분들이 아니고선... 좀 더 현명하다고 판단되는 선택을 하겠죠..^^
허나 저 역시도 얼마전 대전회원인 1mg군과 그런 얘길 한적이 있습니다. ^^
어차피 시계란게 자기만족이라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거나 마음에 두고 있던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내린 평가에 의해 그 마음을 접는 경우가 허다한것 같다고...
흡사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한... 그리고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기 위한 취미생활을 하는것 같다는... ^^
(얼마전... 전 정말 갖고싶던 시계가 있어 구입했지만... 시계편력을 자랑하는것 같아 아직도 숨기고 있답니다. ^^ ㅋㅋ)
뭐 그런 얘기를 했었더랬습니다. ^^
쥬넥님 말씀 들어보니... 저 또한 그러했던것 같습니다 ^^
참 아니다 싶은 디자인을 갖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좋다.. 멋지다.. 라는 식의멘트에 뭍어.. 그냥.. 덩달아 칭찬일색으로 댓글다는경우가 많죠..^^
물론 타인의 비평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제가 갖은 시계에 대한 지식또한 일천하다보니... 뭔가를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못됩니다만...
적어도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시계에 대한 느낌만큼은 솔직해질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
쥬넥님 글을 보니... 다시금 제 취미생활에 대한 자세를 정리할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
그리고 오늘 쥬넥님이 날 잡은듯하여 꼬리마는게 아니라...^^
저 또한 무브먼트에 열광하는 유저가 아니라...전체적인 느낌에 치우치는 편이기 때문에...(그래서 시계펴력이 심한지도...)
제 눈에... 산토스100은 정말 이쁜 녀석입니다.^^ -
junech
2008.03.28 13:03
비각님,, 우수회원다운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헌터님/ 역시 디자인이라는 건 다 다르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제가 오늘 이런 글을 올린 것은 한가지 물건에 대한 생각이 다 같을수는 없으니까,
다양한 느낌, 생각을 공유하면 좀더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취미니까 자기만족이 최고라고 말은 하지만, 타인의 날카로운 지적 하나에 생각이 홱 바뀔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이 느끼지 못한점, 생각치 못한 부분에 대한 보충도 될수 있겠지요,,,,,
나쁜 쪽으로도 가끔은 솔직해 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Mystic Spiral
2008.03.28 13:25
저는 취향의 다름이 아니라 취향의 수준차(!!)에 초점을 놓고서 가끔 심하고 강한소리를 하는데,
아주 심장이 발랑발랑합니다. 며칠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쓰면서도 참으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더이다. 그러다가 기운이 쪽 빠지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전투력에 불타오르기도 하지요.)
(중요하지 않은 취향일 경우에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분위기로 가져갈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영역'과 '중요하지 않은 영역'의 경계가 모호하지요. 어떤 자리에서 이야기를 꺼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어디까지 번지느냐가 달라질 것입니다. 많은 경우, 금방 사라질 작은 찜찜함을 남기고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지요. 진심을 반 섞는 농담이란 어려운 것.)
저처럼 '옳다->좋다', '그르다->나쁘다'로 가져가는 사람은
사실 '좋다/나쁘다'는 주관적 판단이고
'옳다/그르다'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야 한다...라는
무심코 드는 생각에 비추어 태도가 적당하지 못해 난감하고 괴로와 집니다.
사실 '옳다'라는 것이 있는가의 문제와
'옳아서 좋다고 주장하는 꼴을 남에게 보이는 것이 마땅한가'의 문제까지 가니까 말입니다.
'옳음이 있는가'는 그것만으로도 힘든 얘기이고 제 안에서 충돌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있는 부분이라 고민을 드러내보이자면 자존심이 여간 상하지 않질 않습니다. 허허허헛. -
Mystic Spiral
2008.03.28 13:33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저 저는 '눈'만에 기대어 산토스를 볼 때 마음이 빈 곳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카르티에의 다른 무엇을 보아도 하품만 나오는데 말입니다.
(카르티에, 죄송해용.
이정도의 말도 거의 하지 않아요. 내가 과연 그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에 대답이 충격적이라서. 핫핫핫핫.
오늘은 그냥 해 봅니다.) -
반즈
2008.03.28 13:54
카르티에코리아에 아는 사람도 있지만 카르테에 디자인엔 호불호를 떠나 할말이 없습니다. 고급스럽게 아주 잘 만들었지요. 시계를 모르는 사람은 하나정도 가지고 싶을 정도의 브랜드이지요. 단지 개인적으로 카르티에, 불가리, 해리윈스턴, 피아제, Chanel 같은 패션/보석류 시계에는 관심이 적다 보니 신경을 덜쓰게 되지요. 얼마전에 본 카르티에 8 Days는 괜찮아 보이더군요. 보나마나 JLC무브먼트겠죠. ^^ -
치우
2008.03.28 14:27
보통 취미라 한다면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을 하게 되고 즐기기 마련 이라 생각 합니다.. 그러나 몇가지 취미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 됩니다.. 자동차, 카메라, 시계가 그 대표적이 라 생각 됩니다..
자신의 기호도 있지만 남의 시선과 평가에 많이 좌지 우지 된다 생각 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매니아 층이 생겨 나고 자신들만의 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겠지요..
저도 시계의 무브먼트 보다는 디자인과 마감 퀄리티를 상당히 많이 봅니다.. 질리지 않는 디자인, 깔끔한 피니싱.. 무브먼트는 제가 그 세세함을 하나 하나 느끼지 못할 것이라면 무난하게 넘어 가는 편입니다.
까르띠에를 그닥 좋아 하지 않는 저도 까르띠에 시계 중에서 가장 땡기는 것이 산토스와 파샤 입니다.. 최초의 손목시계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산토스의 디자인은 사각 디자인을 좋아 하지 않는 저도 상당히 끌리게 합니다.
어째 글이 이도 저도 아닌 글이 되었는데요..ㅎㅎㅎ 결론을 내리자면 자기가 땡기는거 그게 최고 라는 것 입니다..^^
이상하게 횡설수설 한마디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꼬삐
2008.03.28 15:04
까르띠에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역사적 배경이 있는 산토스는 관심이 갑니다..^^ -
bottomline
2008.03.28 23:30
까르띠에만 한하여 말씀드리자면... 첨엔 산토스는 눈길도 안갔습니다. 케이스 위에 얇은 철판 하나 깔아놓은 듯한 것이 영~ 눈에 거슬렸습니다. 저의 시선을 끈것이 탱크였죠. 깔끔한 케이스에 로만 인덱스.... 제가 로만 인덱스는 좀 좋아합니다. 티파니 아틀라스도 그런 이유에서 구입했었군요. 그러다가 사각 케이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 들면서 좋아졌던 것이 파샤...... 그리드창까지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까르띠에를 생각하게되면 그 이후로 산토스가 점점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러던 중 산토스100 이 탄생했습니다. 그때 저는 파네라이에 푸욱 빠져들었을 무렵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스트랩에 대한 나름 주관도 생기기 시작했었죠. 원래 저는 시계를 볼때 무브, 케이스, 문자판, 인덱스 등을 보지만 유독 러그디자인에 관심이 많을 때 였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을 보기 시작했었죠... 여러 브랜드를 접하게되고 실물이나 사진으로 봤을 때 케이스에서는 러그를 보고 그 다음 스트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느끼게 된 것이 하이엔드로 갈수록 여러가지가 고급화되지만 스트랩 또한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프랭크 뮬러까지도 스트랩은 기가막히게 뽑아냈더군요...... 그런 이유로 더 좋아지게 된 것이 산토스 100 입니다. 무브는 신경 못써도 (안써도?) 겉으로 보이게 되는 스트랩들은 하나같이 신경 쓰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조나단 말이 길어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쿨아이
2008.03.29 00:03
저도 까르띠에 아주 좋아 합니다.
그중에 산토스100은 언제가는 구입 예정이고요 ..... 이미 산토스콤비,탱크스틸은 가지고 있습니다.
불가리 스쿠바도 하나 있구요(둘다 보석 브랜드 이네요) 구찌 시계도 있습니다.
제가 매니아수준은 아니지만 시계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로 시계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것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디자인은 무시 못할 요소중에 하나 이지요.우선은 시계가 마음에 들게 예뻐야 손이 가겠지요.
시계의(무브먼트) 성능,기술력, 브랜드의 역사등등 아주 중요한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시계의 첫인상이 시계구입을 하느먀 마느냐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저는 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볼때 까르띠에 시계는 아주 매력적입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말이죠...
그리고 산토스의 오랜 역사도 저는 참 매력적 입니다. -
아빠가 사준 돌핀
2008.03.29 01:08
입후다~^^ -
에반스
2008.03.29 09:38
무도회장 최강포쓰 까르띠에 산토스100이네요~ 이녀석도 소장하고 계셨네요~~
저도 이녀석은 땡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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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인
2009.05.05 19:18
음.. 근데 역시 시계는 실물로 봐야..ㅂ -
신성우
2010.01.16 11:09
멋져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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