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여기다 써두 될랑가 몰겠네요...ㅎ

 심심해서 책상을 뒤적이다가 오래전 고딩 때 차고 댕기던 시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보기에는 완죤 장난감 같이 생겼어도 Swiss made라고는 적혀있습니다. ㅋ 그래서 이 게시판에.. 양해 부탁~ ㅎ
Swatch에서 만든거라고는 하는데, 베터리 갈러 매장에 함 가봤더니 그쪽네 얘기로는 스와치꺼는 맞는데 생산을 다른 회사에서 해서 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보면 살짝 이런시계를 잘도 차고 댕겼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
하지만 이 시계만의 특수한 기능이 있어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ㅎㅎㅎ
혹시나 이때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상단에 커다랗게 써있는 "The Beep"
한때 잠시 유행을 탔을지도 모를 바로 "삐삐시계"입니다.~
여기 TF분들이야 대부분 삐삐를 사용했을 분들이겠죠!!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을 삐삐와 함께~ ㅋ
하단에 있는 창이 평상시엔 디지털시계로도 되고 삐삐가 오면 전화번호 같은게 찍히는 곳이랍니다~
베터리가 나가서 동네 시계방에 갔더니 한참동안 들여다 보다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포기하시더라구요~


한참이 지나서야 그림처럼 줄에 딸려서 베터리가 빠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고는 거의 10년을 방치해 놨네요~ 아마두 기억에는 진동같은건 안되고 무음 아니면 소리 둘 중 하나였던것 같구요..
ㅎㅎ 암튼 간만에 옛 추억에 빠져보는..... 언제 한번 나가서 베터리를 교체해서 잘 작동되나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