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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현재의 이야기.
 
 
B-uhr를 납품했던 회사들은 그들의 전통을 살려 각기 전통의 모델을 만들어냅니다.
 
 
 
 
1. Glashutte Original (Lange)
 
 
    우선 랑게를 흡수하여 설립된 회사인 Glashutte Original 이 Senator 라인에 B-uhr의 컨셉을 추가합니다.
 
    
    Senator Navigator Panorama Date
 
 
 
 
Senator Navigator
 
 
 
 
 
무브먼트는 2005년 발표되었던 GO Caliber 100입니다.
 
사이즈는 44mm입니다.
 
아마도 오리지날의 55mm는 사람들이 구매에 선뜻 나서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겠지요.
 
 
 
 
 
 
 
 
 
2. IWC
 
   
   많은 사람들이 B-uhr의 디자인과 비슷한 시계를 보면 IWC의 빅파일럿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날짜창과 파워리저브 다이얼에 의해 B-uhr의 디자인에서 멀어진 것 처럼 보임에도,
 
   인지도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줍니다.
 
   그 정도로 B-uhr의 전통을 현대에 가장 성공적으로 계승한 회사가 IWC입니다.
 
   그 전통의 힘은 가격에도 멋지게 함유되어 있지요.
 
   퍼페츄얼 캘린더라던지, WG 케이스 모델은 IWC가 B-uhr로부터 계승한 자산에
 
   얼마만큼의 신뢰를 품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게 해줍니다.
 
 
 
IWC Big Pilot 구형
 
 
 
IWC Big Pilot 신형 (WG와 SS 모델)
 
 
 
IWC Big Pilot Perpetual Calendar
 
 
 
 
 
 
 
 
 
 
3. Laco
 
   앞의 두 회사와는 달리 Laco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회사죠.
 
   1925년 Frieda Lacher 는 동업자 Ludwig Hummel 과 함께 Lacher & Co 라는 회사를 창업합니다.
 
   이때부터 Laco라는 브랜드가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1936년 Frieda의 아들이 회사를 이어받아 이름을 Erich Lacher Uhrenfabrik 로 바꿉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B-uhr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인 1983년엔 Günther 家가 회사를 인수하여 현재에 이릅니다.
 
   이후 Laco radio controlled watch (1995), ABACUS (1999)와 같은 시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역사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약간은 동떨어져 있었다고 생각되는 Laco가
 
   B-uhr의 복각판을 만들어냅니다.
 
   인기나 판매 보다는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많은 무게가 실려있어서인지,
 
   42mm나 47mm와 같이 실생활을 고려한 사이즈가 아닌
 
   55mm의 풀 사이즈의 제품을 그대로 복각했습니다.
 
 
  
 
 
 
 
   valgranges의 칼리버가 작게 느껴질 정도의 압도적인 케이스네요.
 
 
 
 
Laco Jadgeschwader 52 B-uhr
 
 
이 시계는 ETA 955.144 11 1/2 의 쿼츠 무브먼트가 42mm의 케이스에 담긴 모델입니다.
 
 
 
 
 
 
 
 
 
4. Stowa
 
 
   Stowa는 에어맨 시리즈로 B-uhr의 디자인을 계승합니다.
 
 
   오토매틱모델과 날짜창이 있는 모델에 이어
 
   로고가 없는 모델이 나옵니다.
 
   기존의 모델이 ETA 28724-2 with 25 jewels  무브먼트를 쓴 데에 비해
 
   로고가 없는 모델은 ETA 2824-2 가 쓰입니다.
 
   다이얼의 크기는 모두 40mm x 10.2mm 로 일상생활에서 크게 무리가 없는 사이즈입니다.
  
 
 
 
Stowa Airman Automatic Date
 
 
 
Stowa Airman Automatic
 
 
 
Stowa Airman No Logo
 
 
 
 
 
 
 
 
 
 
5. Wempe
 
   현재는 B-uhr의 복각판 혹은 오마쥬 모델을 만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B-uhr를 만들었던 시계 회사들 중, 자사의 로고를 부여했을 때 가치가 높아지는 회사는
 
IWC와 GO 정도로 보입니다.
 
실제 그들은 로고를 부착한 모델밖에 만들지 않습니다.
 
   
Stowa의 경우 로고가 없는 모델의 가격이 조금 높으며,
 
Laco의 경우 로고가 없는 복각판의 가격이 일반모델보다
 
몇 배나 높습니다.
 
 
물론 원 디자인에 충실하다는 것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이긴 하지만,
 
IWC나 GO를 살 형편이 되지 않지만, B-uhr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Stowa나 Laco의 로고가 있는 모델보다는
 
차라리 로고가 없는 B-uhr 스타일의 시계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구매자들은 IWC나 GO의 브랜드에 대해서는 로고의 유무와 전통적 디자인에 대한 충실도를 따지지 않습니다.
 
 
 
이 다섯 개의 회사 이외에도 B-uhr의 디자인 테마를 따른 시계를 만드는 회사가 몇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도 인지도가 없는 회사로서,
 
로고를 나타내지 않은 B-uhr 스타일 시계를 만들고 있다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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