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 BRAND
그라함(Graham)의 세계 ETC(기타브랜드)
조지 그라함(George Graham)
브리티시 마스터즈는 SA는 그라함과 아놀드 & 손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에서 알 수 있듯 그라함과 아놀드(슈와제네거?? 는 아니죠) 영국 출신의 시계사로 그라함은 크로노그라프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존재입니다. 그 때문에 영국에 본사가 있을 법하지만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과거의 기사를 읽어보면 브리티시 마스터즈는 시계를 생산하는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프로토타입의 제작을 제외하면 생산품을 전부 외주에 주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라 쥬 페레(La Joux Perret)의 무브먼트
분업화가 잘 이뤄진 스위스 시계업계에서는 그리 이상할 것은 없지만 사실 시계메이커들은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합니다. 자사 일관 생산(매뉴펙쳐)가 미덕으로 받아드려지는 업계에서 우리 시계는 다이얼은 어디, 무브먼트는 어디 여기저기 외주를 줘서 만듭니다라고 하고 싶어할 메이커가 없다는 거지요. 그런데 브리티시 마스터즈는 그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메이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의 자신감의 배경에는 걸출한 무브먼트 메이커이자 모듈 메이커인 '라 쥬 페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크로노그라프 버튼과 크라운 가드 만큼이나 멋진 버클
크로노그라프의 그라함인 만큼 지금의 그라함은 크로노그라프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의 라인으로 나뉘는데 기폭장치와 같은 크로노 버튼과 크라운 가드가 특징인 '크로노파이터', 크로노그라프의 카운터 윈도우를 강조하는 사이클롭스가 마치 물고기의 눈과 같은 '소드 피시' 입니다. 처음 그라함이 등장할때 비교적 얌전한 디자인의 크로노파이터를 내세우며 눈길을 끌었는데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난뒤 사이즈를 확대하며 자기 영역을 굳혀나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이즈는 42mm가 넘으며 46,47mm의 큰 오버사이즈 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큼직한 사이즈만큼이나 인상적인것이 디자인으로 원색이나 카본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과감하며 오버스러운 느낌을 연출합니다. 빅 워치 시대에 어울리는 생존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크로노파이터 오버로드(Overload) 마크 II
라 쥬 페레의 컬럼휠로 수정한 ETA 7750을 사용합니다.
카본 베젤과 강렬한 오렌지의 조화
크라운 가드도 점점 더 기계적인 느낌이 강한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이얼의 디자인은 기계적인 느낌이 나거나 아니면 위의 모델과 같이 모즈(Mods)타겟과 같이 만들어 남자 어른의 마음속에 감춰진 유치한 본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시계라는 느낌보다도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항공시계의 범주를 넘어 다이버워치로도 영역을 확대한 크로노파이터 다이버. 크로노파이터의 기본 디자인은 다이버워치에도 썩 잘 어울리는군요.
올빼미처럼 생긴 소드 피시. 한동안 지켜보지 않은 사이에 배리에이션이 정말 다양해 졌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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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ine
2007.11.27 19:07
저는 크로노파이터가 더 죠아요.......................... ^&^ -
지노
2007.11.27 20:45
내년쯤에 누군가가 들여온다는 이야기가 있죠!! 일본에서도 고전중인 브랜드라....잘 될지는 의문입니다!!! -
구름의끝자락
2007.11.27 22:03
덕분에 오늘 또 새로운 시계를 접하게 되는군요... 역시....^^:; 실물로 꼭 한번 보고 싶은 외관이라는... 얼핏보면 손목에 놓아두는 수류탄 같기도하네요... 쿨럭~ -
히든
2007.11.27 23:37
손목에 수류탄 안전핀 자국이 심하게 남는거 아닐까요.ㅎㅎㅎㅎ -
딱보면,,,급호감이지만,,,막상 중고라도 매물이 나온다면,,심각해지는 디자인인것 같습니다,,한번더,,꺼플을 벗어야하지 않을까,,하는생각이 드네요,,^^
-
헌터
2007.11.28 13:48
오~~~ 버클까지... 디자인 멋집니다. 전엔 관심 있는 브랜드였다는. -
상큼한혜와달
2012.01.03 19:28
말이 필요없습니다..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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