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WISS BRAND

뭐 구입기라고 하기는 그렇고...
간단한 소개기라고 생각해주세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의외로 정보를 구하는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소외된 브랜드들의 경우에는...
실사 사진도 보기가 어렵더군요~!
최대한 사진을 자세하게 찍어봤습니다.(물론 똑딱이의 한계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커플시계를 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대부분의 모델들에 대해서...여친이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유일하게 까르띠에는 맘에 들어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안드로메다....
결국 까르띠에는 예물로 하자고 생각을 하고 커플시계는 포기를 했었는데...
 
몇일전 바람돌이님의 프레드릭 커플시계를 보고...
바로 느낌을 받아버렸습니다.
그날 저녁 여친에게 통화하며...너무 맘에 드는 커플시계를 봤다고 말을 하고...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사진을 보냈습니다.
사진상으로 무척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바로 오프라인 매장을 알아보고...마침 ** 본점에 여친이 볼일 있다고 하여...가는 김에 함 들려보라 했습니다.
매장에 들른...여친이 바로 전화가 왔더군요...
사진보다 실물이 너무 마음에 든다...같이 봤음 좋겠다고요...
사무실이 ** 본점 바로 옆이라서...냅다 달려갔습니다.
 
오~~이거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마음에 드는 조합의 모델이 없어서...줄을 갈아끼우면서 구입을 했습니다....바로 그 자리에서...
정식매장이라 예산은 좀더 사용했지만...여친과 저를 이어주는 메타포적인 역할을 하는 놈이기에...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친의 시계가 고장났을 경우 애매할 것 같아서...정식매장을 고수했습니다.
 
긴글 읽으셨습니다.
이제 사진입니다.
 

쇼핑백입니다...약간 촌티납니다.

 

문제의 케이스입니다...결국 큰것으로 교환했습니다.

 

속에 있는 케이스입니다. 크기만으로는 오메가의 그것보다 큽니다.

 

이건 저의 시계...이 모델이 매장에 없어서...시계와 브레이슬렛을 조합했습니다.40mm입니다.

모델은 FC303입니다.

 

프레드릭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자판입니다. 문자판만으로도 값어치 충분히 한다고 보여집니다.

 

 

뒷백의 모습...무브가 그리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연결고리 부근입니다. 특이하게 양쪽으로 잠금이 됩니다.

미관상으로는 좋아보이나...사실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요 사진은 멋 좀 내봤습니다. 똑딱이로는 더이상 힘드네요...ㅋㅋ

 

여친님의 케이스입니다. 어이없게도 점원이 제 시계도 이 케이스에 줬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보자기 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보자기를 열면 보물이 나옵니다...나름 여성들에게 먹힐만합니다.

 

여친님의 시계...FC-235입니다. 쿼츠이지만...디자인이 너무 이쁩니다.

 

 

함께 찍은 모습...비슷한 듯...약간 다른 모습이 커플시계로는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바람돌이님과는 다르게...브레이슬렛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위해 5연밴드로 구입했습니다.

 

 

 

 

서로 채워주고 바로 찍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빠르게 커플시계를 구하도록 해주신 바람돌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구입하는 과정중에 느낀점을 몇가지만 적겠습니다.

정식매장에서 구입을 했지만...매장직원들의 사소한 실수로 좋은 기분이 반감되었습니다.

물론 친절하시기는 하였지만...시계에 대한 공부를 더 하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모델의 종류도 모르시고...있는 모델을 없다고 하시고(제가 팜플렛에서 찾아서 보여줬습니다.)

케이스를 잘못 주셔놓고...처음 전화를 했을때에 잘못을 인정안하고...원래 그렇다는 식으로 응대하시더군요...

솔직히 모르면...바로 본사로 전화를 해서 물어보시면 되는데...

결국 3번 통화를 하고나서야 본사에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고 하시더군요~!

의미있는 구입이라서 기분좋게 하려고...그냥 조용히 가서 케이스 교환해오고...태그도 받아왔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시계줄 조정할때 제가 양쪽을 균등하게 조정해서 버클부분을 가운데로 맞춰달라고 했는데...

저녁에 여친을 만나고 같이 처음으로 착용을 했는데...여친의 것은 완전 한쪽으로 버클이 쏠려있더군요...

결국 다음날 매장을 다시찾아 조정을 했습니다.

조정할때도 왜 자꾸 가운데를 정확히 맞추지 않으시는지...양쪽에서 정확히 브레이슬렛 마디개수만 세서하면 되는데...

 

제가 회사의 교육직에 있다보니...이런 모습을 보면서 느낀점이 많습니다.

본사에서 매장직원들에 대한 확실한 교육이 필요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매니저라는 사람이 남성,여성용 케이스 구분을 못하시고 고객이 세번 전화하는 동안 응대하신 내용은 정말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너무 안좋은 내용만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기분좋게 웃고 넘어갈 수 있게 한것은 매장직원들이 친절했기 때문입니다.

그 친절함에 약간의 전문성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신다면...

시계 매니아들이 매장을 찾을 일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후에 구입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식구들 전부 찍어봤습니다.


 댓글 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450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595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88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481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150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354 57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396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447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027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699 4
474 [ETC(기타브랜드)] [Re:] [Re:] 더블 배럴 [6] 알라롱 2007.12.17 234 0
473 [ETC(기타브랜드)] [Re:] [Re:] [Re:] 더블 배럴 무브먼트 모듬 세트 [4] 알라롱 2007.12.17 255 0
472 [] [Re:] [Re:] [Re:] [Re:] L.U.C 더블 배럴 + 더블 배럴 [1] 재롱엽차기 2007.12.17 169 0
471 [ETC(기타브랜드)] [Re:] [Re:] [Re:] [Re:] [Re:] 멀티 배럴 [4] 알라롱 2007.12.24 198 0
470 [ETC(기타브랜드)] [Re:] [Re:] 롱 파워 리져브의 추가 기어 [6] 알라롱 2007.12.13 200 0
469 [] 오렌지님 따라 지르기... [11] 에반스 2007.12.11 529 0
468 [] ORIS 한정판중에....... [14] 스탁 2007.12.11 962 0
467 [] Rado Florence for...her [8] 스틸 2007.12.11 333 0
466 []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시계줄 주문) [3] 바보쟁이 2007.12.10 331 0
465 [] [Re:] 아침에 통화 하고나서,,, [3] 바보쟁이 2007.12.11 143 0
464 [] 가입 인사 및 헝그리 라인업 소개 [12] 오토 2007.12.09 535 0
463 [] 또 다른 마린 다이버.......................... [9] 톡쏘는로맨스 2007.12.09 649 0
462 [] 저도 떠나보낸 시계들 생각해보며.. [7] soulride 2007.12.09 336 0
461 [] Hublot Big Bang All Black.. [10] 4941cc 2007.12.09 592 0
460 [] 나와 야근을 함께하는 텔레미터.. [5] gelato 2007.12.08 407 0
459 [] 저는 처음보는 BR..... [6] bottomline 2007.12.08 393 0
458 [] [스캔데이]이미떠나 보낸 시계들이지만... [8] No.1 2007.12.07 521 0
457 [] [스캔데이] 스틸 덩어리 [15] 스틸 2007.12.07 557 0
456 [] [스캔데이] 잔기스의 추억(?) [8] 엘리뇨 2007.12.07 564 0
455 [] 가족소개^^ [14] 비각 2007.12.06 825 0
454 [ETC(기타브랜드)] 볼 워치 '엔지니어 마스터 II 다이버 리미티드 에디션' [15] 알라롱 2007.12.05 790 0
453 [] 해밀턴 린우드 모델 질문입니다 [5] ITJ 2007.12.05 303 0
452 [] 프레드릭 콘스탄트 줄질~! [11] 듀오폴드 2007.12.03 1096 0
451 [ETC(기타브랜드)] 피아노의 명가 스타인웨이(Steinway)의 워치 [12] 알라롱 2007.12.03 629 0
450 [] [6] 오렌지 2007.12.01 342 0
449 [ETC(기타브랜드)] 에버하드 착용샷. [8] 디와이君 2007.11.29 611 0
448 [] 론진 에비게이션 사용기 입니다~~~~~!!!!!!! ^^* [13] 아티스트 2007.11.28 1130 0
447 [ETC(기타브랜드)] 조금 오래된 (초기형?) 땅부르 워치 [8] 알라롱 2007.11.28 658 0
446 [] [Re:] 비슷한 케이스 디자인의 "나무시계"와 "돌시계" [6] 클래식 2007.11.28 409 0
445 [ETC(기타브랜드)] 그라함(Graham)의 세계 [7] 알라롱 2007.11.27 550 0
444 [Longines] 론진 플래그쉽 해리티지 50주년 기념모델 [6] 알라롱 2007.11.27 1110 0
443 [] 오리스 윌리암스 데이 데이트 [13] Bigcrown 2007.11.27 1306 0
» [] 프레드릭 콘스탄트...커플시계... [14] 듀오폴드 2007.11.24 1294 0
441 [] [스캔데이] 집에서... [18] 시월의눈 2007.11.23 483 0
440 [ETC(기타브랜드)] 은빛기사님이 딱 좋아하실 시계 [6] 알라롱 2007.11.23 5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