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여성용 시계- ETC(기타브랜드)

형수님께 예물제안용으로 딱 좋은 글이군요. 음프하하하하하핫~

역쉬 여성용은 각설탕이 중요하네요 ^^:;

무조건 보석만 밖아 넣으면 여성용이 되는건가? ㅎㅎㅎ

여성용이라함은 어떤디자인이 잘 통할까여? 미쉘? 보석만 박힌걸로 따지자면....화려한 스트랩과....^^

인간이면, 복잡한 장난감을 당연히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핫핫.
저만해도 '최초', '가장 많은 기능', '첨단이라고 뽐내는 분위기'에 목숨을 거는 편이지요.
끝내주는 컬러 액정에 CPU로 카시오페이아(PDA)가 나왔을 때에도 서슴없이 질렀고,
최초의 컬러 휴대폰 (디자인은 변기모양이었지만) 이 나오자 가격 비교도 할 것 없이 당장 가서 질렀고(일련번호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뭐 그런 식입니다.
심지어 청소기도 설치식의 물청소 진공 청소기를,
로봇 룸바도 나오자마자,
음식물처리기도 기술이 발전할때마다 한번씩 업그레이드... 하는 식입니다.

제가 '이 시계브랜드가 얼마나 신통한가' (사실 제가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혼자서 뭔들 못합니까 ^^;) 를 보는 기준들 중 아주 중요한 것으로 삼는 것이
'컴플리케이션인 여성 시계를 어떠한 비중으로 내어 놓느냐'입니다.
기계 좋아하는 초심자다운 생각이기도 하지만, 여성 입장에서는 따질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늘 여성 취향을 내세워 만들어진 기계들은 기능이 후지고, 디자인은 꼬질꼬질하니 (고급브랜드들은 디자인까지 꼬질꼬질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쪽 가서 아무것도 모르고 찌그러져 있어'라고 세상이 압박을 주는 것 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여성용은 -특수 컨셉은 따로 두겠지만- 단지 '크기'만 맞춰주면 기본이 됩니다.
시계시계 브랜드에서는 이 정도 요구는 만족되지만, 패션시계 브랜드에서는 같은 디자인으로도 'ladies'가 붙으면 쿼츠가 되거나 (쿼츠라서 나쁘단 소리는 아닙니다만)... 뭐 그렇지요. 어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