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디자인][Re:] 포르쉐디자인 월드타이머 P6750 ETC(기타브랜드)

사진이 이거 원 안습 수준입니다. 실제로는 절대 저렇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미지로 보시죠. 윗글의 링고님이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보충 설명을 좀 드리자면 심플한 GMT 시계이면서 기능은 매우 편리하기 까지 한다는 겁니다.

비밀은 2시 방향의 크라운으로 푸시 버튼입니다. 2시 방향의 스크류를 풀어서 돌리면 3시 방향의 도시명과 9시 방향의 시간이 함께 돌아갑니다. 어떤 도시에 맞춰놓고 푸시 버튼을 누르면 시침이 샤악 움직여 해당 도시의 시간을 표시하게 됩니다. 첫번째 사진 하단에 'immediate time switch' 기능이 바로 그것입니다. 푸시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일반적인 GMT 시계 처럼 사용이 가능하고요.

싱가폴 출장길에 오르는 비행기에서 3시 방향의 윈도우를 싱가폴로 맞춰놓고 탑승. 비행기에서 내림과 동시에 버튼을 누르면 싱가폴의 현지 시간으로 시침이 세팅되겠죠. 거기서 다시 3시 방향의 윈도우를 서울 (제길~~도쿄)로 맞춰놓으면 꽤 편리하게 투타임존 기능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3시 방향의 윈도우에는 도시명이 약자로 나오기 때문에 알아보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케이스백에 자세하게 도시명의 약자 풀이(?)가 되어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11,990 스위스 프랑이라고 하는데 (1스위스 프랑 대강 800원) ETA 베이스로 한 시계 치곤 고가인게 문제로군요. 편리함의 댓가로는 과한것 같습니다. 

제가 여지껏 한 설명이 이해가 안가신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쿠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