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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파워리져브 워치들 - 자동편 - ETC(기타브랜드)

알라롱 698 2006.09.27 16:52

롱 파워리져브 워치의 매력은 편안함에 있습니다.

태엽을 한번만 감아주면 몇 일간은 시계가 멈출 걱정 같은건 잊고 지내도 되기 때문입니다.

 파워리져브 인디케이터가 곁들여지면 다이얼이 훨씬 매력적으로 변화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롱 파워리져브 워치라 함은 주말에 사용을 하지 않고 월요일에 멈춰있지 않은 65시간 이상의 파워를 유지하는 모델을 임의로 분류하였습니다..

 

원 배럴 (태엽통 하나)로 7일을 버틴다. 뚝심의 왕. IWC Cal.5000 패밀리.

현재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모델 중 유일하게 하나의 배럴로 7일을 유지하는것은 IWC의 Cal. 5000 씨리즈입니다. 복수의 배럴로 롱 파워를 끌어내는 다른 무브먼트와 달리 하나의 배럴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한 토크를 유지하는것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IWC 그러한 문제를 잘 극복하는 뚝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의 포르투기즈 7데이즈와 더불어 빅 파일럿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윈 베럴로 100시간을 간다. 블랑팡을 비롯 프레드릭 피게 Cal. 1151을 사용한 모델들
 
   
 
 
두 개의 배럴을 겹친 트윈 배럴로 100시간의 파워리져브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프레드릭 피게사의 Cal. 1151은 롱 파워리져브 무브먼트로는 조금 고전(?)에 속하는편으로 블랑팡의 주력 무브먼트 입니다. 프레드릭 피게사가 속해 있는 스와치 산하의 하이엔드 메이커 브레게, 쟈케 드로등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브레게 마린 빅 데이트 (Cal. 1151 + 빅 데이트 모듈)

 
Cal. 1151을 사용하면서 진동수를 28,800으로 올리고 파워를 줄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쟈케 드로가 위와 같은 경우입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말테 빅 데이트 모델에서도 Cal. 1151의 진동수를 올려 사용한 예가 있습니다.

 
100시간이 뭐야. 120시간은 가야지. 프랑소와 폴 쥬른의 자동 무브먼트
 
 
 옥타(Octa) 파워리져브
 
 
중심에서 벗어난 오프센터의 로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기능성.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다. 쇼파드 L.U.C X.96 씨리즈.
 
 
독립제작자 파르미지아니가 설계한 마이크로로터 무브먼트 쇼파드 Cal.X.96 무브먼트는 가장 고급의 1.96을 비롯 3.96, 센터 세컨드의 4,96, 9.96등이 존재합니다. 1.96의 경우 제네바 실과 COSC인증을 비롯 65시간에 달하는 롱 파워까지 최상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Cal.1151 과 같이 두개의 배럴을 겹친 트윈 베럴을 사용합니다.
 
쇼파드 L.U.C Cal.1.96. 실제로 보면 22K 통금 로터와 제네바 실을 받은 섬세한 가공에 매료됩니다.
 
 
몇 끗발 모자라 떨어진 후보
 
오데마 피게 Cal. 3120이 사용된 시계들. 로얄오크, 쥴스 오데마 등등
 
 
60시간 파워리져브의 AP Cal.3120 입니다. 주 5일제 개념이 정착되고 태어났기 때문에 집에서 푹 쉬는 토, 일요일에는 밥을 먹지 않고 월요일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 수동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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