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자의 재활용 - 시계보관함 Hamilton

안녕하세요.

시계가 슬슬 늘어가면서.... (스와치는 아버지께서 사주신 소중한거라 못버리죠... 암요)

시계보관함을 사려고 맘을 먹었었죠.

여기저기 둘러보면 싼것부터 비싼것까지....

이래저래 맘에 드는건 별로 없었는데 마침 기회가 왔지요.

직장 동료에게서 받았던 발렌타인데이때 초쿄렛 셋트 ㅎㅎ

어디 정리함 비스므리 한곳에 여러게를 듬뿍 담아서 주더라고요.

단걸 싫어하는 저는 주위 분들에게 마구마구 뿌려가면서 몇개 먹고서는 케이스만 챙겨왔죠...

그.런.데.!!

위에 4개의 칸과 밑의 기다란 1칸이 이거 물건이다 싶더군요. 그래서 집에있는 스폰지를 샤샤샥

아아~ 개인맞춤 시계보관함입니다. ㅋㅋ

바닥의 버클 스크레치 어떻하냐구요? 차면서도 나는걸 머하러 걱정합니까 ㅋㅋㅋ

칸은 4개고... 시계는 3개니 하나만 더 들이면 되겠....(누군가의 따가운 눈총도 신경쓰이고.. 지갑도 가볍고)

사실 포티스 모델이 있는데 병원신세를 지금 3개월 넘게 보내면서 빈자리가 보이네요.

(우림과의 이야기는 차후에 풀어가죠.. 아주 화가 머리끝까지 미쳐버립니다.)

역시 예상했던데로 위에는 시계를 넣고

아래는 밴드나 잡동사니 넣어두니 매우 좋네요... 아침에 뚜껑을 열어서 뭘찰까~~~ 고민하는 맛도 있고.

하지만 저에게 드레스와치는 저기 해밀턴뿐 ㅜㅜ

요즘 문페이스 끌리네요.....

암튼 보관함에 신경쓰신분들은 저렴하게 저런것도 좋아보입니다. ^^

ps : 

발렌타인데이때 눈스퀘어 스쳐가다가 티쏘에서 준 금딱지 춰컬릿입니다.

아.. 저걸 먹어 말어 ㅋㅋㅋ 이뻐서 뜯을 용기가 안나네요...

그냥 신경안쓰고 먹는 조카 줘버릴까 생각중입니다. ㅋ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