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오리스 빅크라운 니가 항공시계라고??? Oris

빅크라운 오리지널 줄질을 고심한끝에 검은색 저렴한 가죽 줄질을 해줬으나 마음에 계속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던 끝에

빅크라운의 정체성은 역시 파일럿 워치기에 bund strap을 선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일입니다만 빈티지스러운 빅크라운의

페이스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빈티지스럽게 흑백으로 해보았습니다 ^^;;

이베희댁에서 착한 가격으로 데려온 이녀석은 이탈리안 소가죽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뭐 가죽질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받는데 2주 걸렸네요^^;;

기다림이 컸던만큼 기대도 컸는데 그걸 다 커버해준 녀석입니다.

가죽에 스티치와 나사같은 디테일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Flieger Style 이라고 부르더군요.

스티치 박음질이 정교하진 않습니다만 투박한 맛이 있네요 이녀석을 차면은 전투기 조정하러 가야할것 같습니다 ㅎ

 거친 무스탕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느낌 있나요? ^^

36mm의 조그마한 시계가 존재감이 있게되는 순간인것 같습니다.

이건 장갑이네요 ^^;;  항공 스타일입니다 오늘은 ㅎ

작고 별로 관심도 못받고 조용한 시계입니다 빅크라운은 하지만 줄질하나로 이렇게 바뀔수 있다는것에 더욱

애착이 가네요^^ 이번에는 다섯째 녀석을 들여야하는데 많은 고민중에 있습니다 근데 이녀석 줄질 이후로

새시계를 산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오늘 운전하면서 다들 많이들 찍으시는 차안에서 핸들샷 ㅎ;;

여러분도 애착이 가는 시계가 있다면 변신시켜 보세요 ^^ 시계가 더욱 이뻐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나만하는겨~!!! 하고 차고 다니면 되는겁니다

이상으로 빅크라운 줄질 기념 포스팅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