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기] twenty-four hours Longines

안녕하세요 간만에 포스팅하는 말대구리 입니다.

우선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에 득템한 녀석은 작년 바젤페어 에서 볼수 있었던 twenty-four hours 입니다.

말 그대로 24시간계 이구요 린드버그와 동일한 항공시계 입니다.

1953년~1956년까지 론진사에서 항공 회사에 주문을 받아 납품한 제품 입니다.

이로써 헤리티지 라인중 윔즈, 린드버그, 레전드 다이버에 이어 4번째 복각 모델이 드디어 3개월의 웨이팅 끝에 제손에 들어왔네요.

일단 개봉기 시작 합니다.

물론.... 발로 찍었어요 ^^;;;

마스터피스 라인과 동일한 원목박스 입니다.

그런데 이전 복각모델과는 다른 케이스여서 적잖이 실망을 많이 했네요.(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ㅡㅡ^)

아무튼 스와치 코리아에 질의를 해보니 상기 케이스가 맞다고 하는데 영.. 찜찜한것이...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 집니다 ㅋㅋ

얼굴 입니다.

윔즈, 린드버그와 동일한 47.5mm의 케이스에 헌터백 입니다.

러그역시 동일한 25mm 참 애매~~~ 합니다.

시계 옆에있는 앙증맞은 스트랩은 무엇인고 하니....

항공시계는 시인성을위해 자켓위에 착용을 하게 됩니다 그때 기존 스트랩에 연결해서 사용하기위해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녀석입니다.

실버핸즈와 양파용두는 예전 회중시계의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본래 원판의 핸즈는 골드핸즈 입니다.

원판에 없던 날짜창이 생겼구요 다이얼에서 보이는 숫자와 핸즈 중간에 보이는 길쭉한 부분 모두 슈퍼 루미노바 야광도료가 발라져 있습니다.

오밀 조밀하니 이쁘네요 역시 저는 양파용두 체질인가 봅니다.

뒷백역시 윔즈, 린드버그와 동일한 디자인에 헌더백을 채용 했습니다.

24시간계라 그런지 무브도 기존의 복각모델과 비교해 나름 볼만 하네요...

백판케이스에는 레퍼런스넘버, 이름, 생산년도 등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에 탱버클 입니다.

스티치는 아이보리 스티치 입니다.

가죽의 질감은 여느 oem과 비슷하게 부드럽고 얇습니다 패딩이 빵빵하지는 않네요.

탱버클은 원판에 사용했던 디자인과 동일 합니다.

이로써 윔즈 ~ 린드버그 ~ 레전드 ~ 트웬티포 아워즈 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모두 경험해 보네요.

저는 파네라이, 오메가를 좋아하지만 그 어느 브랜드보다 론진을 좋아합니다.

물론 현재 타 브랜드에 비해 네임밸류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역사성과 회중시계 시절 모든 상이란 상은 싹쓸이하던 그 모습을 상상하면 참으로 행복해 집니다.

론진의 복각모델은 매우 의미있는 녀석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산증인 과도 같은.... ^^

오랜 기다림끝에 득한 녀석이라 무척이나 사랑스럽습니다.

조만간 착샷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회원님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