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WISS BRAND

namie 454  공감:1 2012.01.22 22:43

아직 아들놈이 어려서 잘 모르지만은 그래도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면서 보내면 좋을 거 같아서

 

케익도 사고 부모님, 동생내외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제가 오늘 간 곳은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청도수산이라는 횟집입니다.

 

본래 제가 회를 워낙 즐기고, 와이프도 너무나도 좋아해서......2007년도부터 다니는 나름 단골집입니다.

 

그래도 그 근방에서는 꽤 유명한 횟집이거든요~

 

파네라이 포럼의 영구님 맛집 포스팅을 보면서 저도 한번 알고 있는 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어설픕니다ㅎㅎㅎ

 

 

연휴라서 그런지......대부분 음식점이 그렇겠지만 조용합니다. 평소에는 북적북적 거리지만.....

 

e650769ee20894935d72fc4ddc33837b.jpg

 

사진상에 나와있는 긴 테이블에는 원래 샐러드바가 준비되어 있어서 샐러드와 간단한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식나오기 전에 준비한 케익으로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해봅니다.

 

동생이 공항 롯데몰에서 제과명장 빵집이라고 사가지고온 케익인데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굉장히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5219a3ce7211c80a5e6d422253189f09.jpg

 

촛불끄랬더니 무서워서 저렇게 눈을 감고 있습니다. 앙증맞네요^^;;

 

생일이라서 여기저기서 용돈 두둑하게 받아서 제가 밥값 계산하는데 부담을 좀 덜어주네요ㅎㅎ 효자 노릇합니다.

 

 

이 식당의 특징은 예전에 '스끼다시 천국'이라는 상호명이 같이 쓰일 정도로 스끼다시가 잘 나오는 집입니다.

 

메인인 회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스끼다시로만으로도 배가 무척이나 불러서 막상 회가 나오면 회를 별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회식하기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주가 풍성해서 술 많이 먹는 사람에게는 제격이거든요.

 

기본 찬들 한번 보실래요?

 

회무침 한접시 합니다. 깻잎에다가 한 쌈 싸서 먹으면 고수하니 매콤하니 소주 생각나게 합니다.

 

ae6992a55b8b2962f608b2f0daec2079.jpg

 

다른 집과는 다르게 기본찬으로 샤브샤브가 나오는데 육수도 담백하고 다 먹고나면 칼국수도 넣어서 먹는데 꽤 괜찮습니다.

 

꼭 여럿이서 오면 회 못 드시는 분들 계실때 유용한 거 같더군요. 산낙지, 전복이 투하되는데....요건 아마도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ad719cdc45c4c131caa4993920cd6e48.jpg

 

스끼다시 받다보니 한상 가득 차려지는군요.

 

2a20619d003a1f6fa79ba92c75884e40.jpg

 

제가 좋아하는 멍게도 나옵니다. 저는 멍게가 시큼해서 딱히 장 안 찍어도 맛나더군요. 산낙지 또 있네요ㅎㅎ 바다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5c8bd488b285cf991e1c15dc0bc806ed.jpg

 

조갯살은 저는 샤브샤브에 넣어서 익혀서 먹습니다. 개불같은 경우는 장맛으로 먹는거죵.

 

 

아마도 여러분 중에 스끼다시 드시러 식당에 가시지는 않으실 겁니다. 당연히 회 때문에 찾아가시는거죠.

 

이 집 회는 완도에서 공수해옵니다. 완도에서 공수해오는 집이 많지만 이 집 회는 특히 횟감이 좋습니다.

 

고추냉이 살짝 얹어서 간장 살짝 적셔서 먹으면 쫄깃쫄깃허니 아주 소주 한잔 땡기게 합니다.

 

샤브샤브 다 먹을즈음 해서 오늘 메인이 나오는군요.

 

 58079033c2562d426954b5bbd7c6ad4b.jpg

 

회 좋아하시는 분들 딱 보시면 아시겠나요?

 

좌측부터 농어, 도미, 놀래미, 감성돔입니다. 오늘 좋다는 놈들로만 얹었는데 감성돔하고, 놀래미가 맛있더군요.

 

낮에 그렇게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회를 보니 다시 알콜을 부르는군요.

 

회하고 같이 나온 녀석들입니다.

 

e340369bec38aa215da2176c4b41000d.jpg  

 

제 아버지가 말씀하시기를 날 것 잘먹는 사람이 건강한거라고, 아마도 전 엄청 건강한가봅니다.

 

남자들끼리 빠질 수 없는 소주 크로스 샷 나가봅니다.

 

e37b40daadc9e29dfcb765d012a7e7f2.jpg

 

대낮에 음주는 애비애미도 못 알아본다고 하던데 오늘 소맥에 복분자에 엄청 달렸습니다. 다행히 못 알아보는 사람은 아직 없었구요~

 

오늘의 주종목들이죠~

 

890302ce0e14c999abea5103d3d9e0e7.jpg

 

저 아침의 기적이란 술 오늘 처음 먹어본 거 같은데 꽤 맛나더군요.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스위스 포럼에 와서 시계 한장도 안 올리고 가기 죄송해서 오늘 차고간 따뜻한 가죽줄의 싼백입니다.

 

7eb1461dad347880bd78002a9e2746b2.jpg

 

겨울에 브레이슬릿은 특히나 오늘같이 혹한에는 조금 시려운 감이 있습니다. 최근에 방출의 위기에도 놓였었지만 구입자가 아무도 안 계시는 것 같아서ㅎㅎ

 

제가 주욱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이뻐보이네요. 보유결정 잘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항상 매운탕이지만 그전에 빠질 수 없는게 또 튀김이죵. 이 집은 튀김과 함께 우럭구이도 나오는데....

 

요 우럭구이가 또 꽤나 맛있습니다. 제 아들놈도 생선구이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회는 못 먹었지만 막판에 우럭구이를 혼자 뚝딱 해치웠습니다.

 

우럭구이입니다.

 

f53ec537b8ba66e38f7f51b8a799af3e.jpg

 

바삭하게 잘 익은 튀김이구용~

 

0f9a94fe38b4f30343c0aab5fa20b949.jpg

 

튀김 사진 이쁘게 잘 나온 거 같아서 한 장 올려봅니다.

 

저는 집이 강서라서 인천이 그리 멀지 않아서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자주는 아니지만 이 집을 찾고는 합니다.

 

같이 간 사람들이 다들 흡족해하셔서 가자고 한 제가 미안한 적은 없었네요. 그만큼 가격대비 많은 장점을 보유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회의 장점은 육류와는 다르게 많이 먹어도 속이 덜 거부한다는 거겠죠~

 

 

어제 저녁은 일산 닭칼국수를 먹었고,  오늘은 회를 먹고 오고.....

 

제가 면류를 좋아하는데 냉면은 마포의 을밀대,  콩국수는 서소문의 진주회관, 칼국수는 일산 닭칼국수 요렇게 즐깁니다.

 

내일은 또 무얼 먹을까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연휴인데 특별히 어디 나가지 않고 집안에 있으니깐 좀도 많이 쑤셨는데 그래도 이렇게 점심이라도 밖에 나가서 먹고 오니 하루는 금방 가네요.

 

사실 낮술 거하게 하고 와서 잠 한숨 자고 일어나니깐 벌써 7시가 넘었더라구요. 벌써 연휴의 절반이상이 지나가서 많이 아쉽습니다.

 

내일은 큰집에 새배드리러 가야겠네요. 새벽같이 일어나서 가야되는데 낮잠을 많이 잤더니 잠이 오질 않습니다.

 

새배연습 시킨 거 잘해서 아들놈이 많은 새배돈을 받아오기를 바래봅니다ㅎㅎㅎ

 

잠도 오질 않는데 제가 요즘 즐겨보는 SUPERNATURAL이나 한 세편정도 보고 자야겠네요.

 

회원 여러분들.....가족과 함께 남은 기간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480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639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913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527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198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400 57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447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486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071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734 4
7967 [ETC(기타브랜드)] 볼워치 줄질관련 질문좀 드립니다 [12] file 쿠쿠밥통 2012.01.27 394 0
7966 [Longines] [스캔데이]강탈당한 LEGEND... [12] file EVO 2012.01.27 855 0
7965 [Cartier] 간만에 득템 [12] file 建武 2012.01.27 693 0
7964 [Longines] 잠자리에서 한컷.. [32] file 서브마리너 2012.01.27 750 0
7963 [Longines] 레다의 긴 러그를 커버해주는 줄질... [8] file 로메가콘스탄틴 2012.01.27 1018 0
7962 [ETC(기타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 입니다 ㅋ [13] file rrraaayyy 2012.01.27 447 0
7961 [Luminox] 루미녹스 1807 [6] file 좋은군사 2012.01.27 746 0
7960 [ETC(기타브랜드)] 빅크라운 줄질기념~ 그외에 나의 평범하지 않은 주관적 컬렉션 [13] file 지랄한페르고 2012.01.27 546 1
7959 [Frederique Constant] 프레드릭 콘스탄트 로즈골드 클래식모델 득탬입니다^^ [16] file 눈괴물 2012.01.26 1404 0
7958 [Longines] ((마콜문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file 캐로로 2012.01.26 407 0
7957 [Chronoswiss] 타마 44mm수동은 이제 안나오나요? [9] 오데마피해 2012.01.26 510 0
7956 [Bell&Ross] 즐거운 B&R 사진찍긔~ [10] file 야롱이 2012.01.25 694 0
7955 [Oris] 오리스 다이버.. 야광샷 [10] file 평우평우 2012.01.25 1042 1
7954 [ETC(기타브랜드)] 이스라엘 출장을 함께한 빠른새 [13] file 로빈리 2012.01.25 647 0
7953 [ETC(기타브랜드)] 몬데인 트리튬 형제-샷 [5] file 렉스블루 2012.01.25 459 0
7952 [Maurice Lacroix] 명절후 첫출근..모리스 더블레트로그레이드 [12] file 호호맨 2012.01.25 858 2
7951 [Tissot] 연휴끝, 첫출근과 함께한 르로끌 [8] file 내사랑시마 2012.01.25 652 0
7950 [Fortis] [ FORTIS B42 MaMa ] [19] file 폭풍남자 2012.01.24 949 0
7949 [Longines] [론진 마콜 문페] ★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26] file 아롱이형 2012.01.24 775 3
7948 [Hamilton] 명절에 질렀습니다 ^^;; [40] file 곰팅이123 2012.01.24 1535 0
7947 [Fortis] [포티스 플리거 블랙] ★ 한겨울의 나토 스트랩 ★ [14] file 아롱이형 2012.01.24 635 1
7946 [Fortis] 이 Fortis GMT 모델명을 찾을 수가 없네요. [1] file 토욜오후 2012.01.24 479 0
7945 [Frederique Constant] 사진을 정리하다가 [2] file herb 2012.01.24 343 0
7944 [Tissot] prc200 [13] file 쿨빡 2012.01.23 948 0
7943 [Maurice Lacroix] 모리스 라크로와 득템신고^^ [49] file 마마님 2012.01.23 1723 2
7942 [Longines] [Longeines Retrograde] 파란 손들! [16] file herb 2012.01.23 841 0
7941 [Frederique Constant]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구정맞이 인사올립니다. ^^ [16] file 시니컬 2012.01.23 566 0
7940 [Hamilton] [Hamilton Brothers]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9] file 군사마 2012.01.23 813 0
» [ETC(기타브랜드)] (스압)오늘은 제 아들 세번째 생일날입니다. [11] file namie 2012.01.22 454 1
7938 [Longines] 하이드로 콘퀘스트 41mm 득템^^ [18] file 스페셜에디션 2012.01.22 1222 0
7937 [Hamilton] 트릭아트 그리고 째마. [11] file INNO 2012.01.22 735 0
7936 [Chronoswiss] 타마와 함께 하였던 머나먼 여정^^ [39] file 마마님 2012.01.21 856 3
7935 [Oris] 오리스 사봤는데 좋은건가요 이거?? [24] file 평우평우 2012.01.21 1888 0
7934 [Luminox] [루미녹스 BO 3051] ★필드워치에 대한 고찰★ [56] file 아롱이형 2012.01.21 1880 7
7933 [Oris] 오리스 빅크라운 오리지널 블랙다이얼 입니다^^;; [25] file 지랄한페르고 2012.01.21 116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