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된, 티쏘 타키미터(쿼츠) as기 Tissot

안녕하세요.

위 사진은 2002년도 출시된 크로노 쿼츠인데, 2003년에 구입하였고 최근에 as를 받았습니다.

밧데리 교체하면서 방수기능도 점검해달라고 수리요구서에 기재했더니,

맡긴지 2주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분해소지를 해야한다면서. 기계식도 아니고 쿼츠에

웬 분해소지? 했더니, 무브에 오일이 번지고 방수 실링도 교체해야 하고 등등.

알아서 하십시오 했더니, 용두와 크로노 버튼까지 교체 후 4주만에 제게 돌아왔습니다.

as비용 16만원 지불. 돈 조금 더 보태면(사실은 몇 십) 신형 prs 200 사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도

오래 차고 다니던 데일리워치라  as비용이 크게 아깝지는 않습니다.

베젤 부분에 말도 아닌 자잘한 기스들이 10년의 이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파이어 글라스와 내부 다이얼은 새시계처럼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prs516이나 prs200보다는 저는 이 녀석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더 좋습니다.

빨간 크로노초침이 포인트이기도 하지요. 티쏘 시계박스의 사진들 중,  2002년 쯤 모델 군에

아직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쿼츠무브라, 월오차 +3~5초 정도. 고장도 한번 안납니다.

조깅할 때 1000미터를 몇 분에 뛰나를 재보기도 하고, 저나 친구들 차 제로백 기록하는

용도로도 자주 써먹었습니다.

착용시 부담도 없고, 적지않은 비용도 지불했으니, 데일리워치로 한참 더 착용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10년 가까이 착용하면서도 아직 정확한 모델명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티쏘 애호가 중, 이 시계 모델명 아시는 분 없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