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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1월 WATCH FAIR >>> ETC(기타브랜드)

폭풍남자 694  공감:1 2012.01.14 16:08

네 또 폭풍남자입니다. 연속 2개 포스팅 죄송합니다^_^ㅎ

2011년 10월 23일에 들렀던 강남 신세계백화점에서의 워치페어 사진을 이제서야 풉니다^^

아는 분들도 3분이나 넘게 계셨고!! 그래서 무척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구경하다 온 기억이 납니다.

 

사진은 평균적으로 엉망진창이니 이해바랍니다.. 조명이 너무 강해서 핸드폰카메라로는 담아낼 수 없더군요!

그저 뿌옇게 ㅠㅠ(고성능카메라 부재에 대한 아쉬움) 

 

 

20111023191849_48120900.jpg

 

 

입구에서부터 찍어본 사진입니다. 들어가서 왼쪽부터 구경했죠^_^ㅎ

정말 좋아하는 다수의 브랜드들이 전시회에 출품해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예거부스네요! 사실 예거시계는 시계생활 끝낼 때 쯤이나 한개 살까 생각하는 중이라..

아예 엄두도 내질 않습니다. 가격은 둘째치고

시계가 너무 좋아서, 사실상 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관심 갖지 않으려고 애 많이 씁니다 ^_^;ㅎ

 

그냥 보면서 우와 역시~ 와 역시~ 이야~ 역시

그말만 하다 왔습니다..

그냥 예거는 역시에요 역시.

 

 

 1.jpg2.jpg

 

 

우리타포의 모회원님께서 근무중이셨던 아땁부스!

저 개인적으로 IWC의 3714라는 시계는.

크로노그래프 드레스워치 디자인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형이 나올필요가 없을 뿐더러, 신형이 나오는 것이 두렵습니다.

저 완벽한 디자인과 비율을 해칠까봐요.

지금의 크기도, 지금의 비율도, 디자인도 정말 그냥 이 자체로서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IWC마니아분들은 무브로 인해서 당연히 5001에 손을 들어주시지만,(물론 저도 무브로 본다면 5001에 한표)

저는 3714가 훨씬 좋습니다..ㅎ 너무 잘생겨서 할말이 없어요.

달리기 엄청 느린 송승헌. 어떻습니까? 달리기 못해도 잘 생겼잖아요 ㅋㅋㅋ

김태희가 몸치박치라고 해도 저는 좋을 것 같습니다. 잘생겼으니까요 ㅋㅋㅋ

 

 

아참 아쿠아타이머의 딥투는.. 정말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진짜 현장에 투입되는 프로다이버들을 위한 시계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다이빙컴퓨터하나 차고 보조용으로 하나 차고 들어갈만한 그런 시계.

라고 하기엔 고가죠........

 

 

 

20111023192253_48120900.jpg

 

 

제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시계가 하나 또 나왔네요.

이거라면 더 이상 위로 갈 필요도 없어. 라고 생각하는 또 하나의 시계입니다.

바로 AP 의 RO죠.

오데마피게 정말 수많은 모델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다~~~~~~~~~~~~~ 필요없고 이 15300ST하나면 족합니다.

흰판이 더 예쁜가 검판이 더 예쁜가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은은한 고급스러움과 남성미는 검판이 훨씬 낫고,

깨끗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는 역시나 흰판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몇몇 유저분들께서 15300은 흰판이 진리다 라고 해주신 말씀이 머리에 박혀있는데..

검판을 보고 오니 ..................... 그냥 15300자체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첨언하자면 1972년 당시 스포츠워치였을지라도, 현대시대기준 분.명.한. 드레스워치성격의 시계죠. 방수로보나 사이즈로보나 만듦새로 보나.

(사실 예거의 리베르소도 폴로경기때문에 만들어진 스포츠워치이지만 현대시대에 그 누구도 리베르소를 스포츠워치로 분류하지 않죠ㅎ)

오데마피게가 ROO를 제작한 이유도 이 주장에 대한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 드레스워치로서 정말 적당한 사이즈.

변태적인 수준의.. 피니싱에 대한 집착! 정말 실제로 본 15300은 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 고급스럽고 우아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어떤 시계인줄 한눈에 알 수 있을듯한 아이덴티티까지.. 저 8각베젤! 크~

이곳 매니저님인가 점장님인가.. 제게 본인이 착용하고 계신 잔스크래치에서 사랑의 흔적?이 느껴지는

같은 모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쓰다보면 팔각베젤의 모서리가 많이 해지나 보더군요.

워낙 예리하게 다듬어놓은 시계이다보니.. 관리도 쉽지는 않아보입니다..ㅎ

 

여하튼, 이 녀석은 아마도 훗날 제 영구소장컬렉션에 들어갈 강력한 후보중 하나이리라 생각합니다.

나름 영구소장컬렉션에 넣을만한 몇개의 시계들을 머릿속에 생각해두고 있는데요^^

거기에는 서브마리너를 포함해서 예거의 마스터(그랜드포함)울트라씬

그리고 바쉐론의 패트리모니 컨템퍼러리(수동)등등도 강력한 후보입니다. ㅎ

태그호이어는 구링크나 청판모나코정도..

오메가는 문워치^^ㅎ


막샷은 대망의 오메가입니다.

 

20111023192608_48120900.jpg

 

 

뉴 피오. 정말 좋은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두꺼운 두께 무거운 무게도 스포츠워치라는 이유로 어느정도 상쇄해줄수는 있습니다..

근데 사실 너무 시각적인 미를 많이 강조한 시계같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 시계를 현장을 위한 다이빙워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DESK 다이버. 사무실다이버라는 것을 현대시대의 메이저브랜드들도 인정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현대시대의 시계기술은 날로 날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

기계식 시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고전적인 감성미는 점점 반감되어 가는 기분..

모르겠습니다. 최첨단 시계들을 손에 들고 있을때.. 기분이 묘합니다.

오히려 극최근의 시계보다는 2000년 전후 쯤의 그 시계들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ㅎ(아니라면 훨씬 이전의 빈티지들이 끌리는..)

물론 실생활에서 유용한기능들..

가령 예를들면, 스크래치방지 또는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헤어스프링 등

이러한 첨단의 현대시계들이

현실적으로 훨씬 더 유용하고 영구소장하기에도 더 적합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과거의 감성미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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