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하는 시계에 대한 기준과 가치 2편... ETC(기타브랜드)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document_srl=3070114 1편
안녕하세요. 놀러갔다 오느라 글이 좀 늦었습니다.
사실 무플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여러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2편을 기대해주신다는 리플을 읽고 힘내서 글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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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시계에 빠져든 이후,
당연하게도 제가 제일 처음 고민했던 문제는
[뭘 사지?] 라는 행복한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아무런 상식도 없는 상태로 파워리져브 기능이 달렸음에도
30만원밖에 안 하던 중국무브 시계를 사게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기계식 시계를 접했을 때만해도 100만원 이상의 시계들은 너무 비싸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중국산 무브 시계는 하루 30초 정도의 오차를 보이고... 파워리져브는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다가
몇 달 뒤 사망하였습니다...)
그 뒤 타임포럼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ETA와 매뉴팩쳐 무브먼트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구입한 시계가 모리스 라끄로와의 폰토스 라인이었습니다.
현행모델이 나오기 전 모델이죠. 2824를 쓰는 모델이었습니다.
페를라쥬로 적절히 장식된 가격대비 꽤 쓸만한 시계였습니다. 제 기준에선 디자인도 정말 아름다웠구요.
(모리스 라끄로와의 구형 폰토스... 사진은 발로 찍은 거라 이상할지 몰라도 실제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계입니다.)
그 이후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가게 되는 7750, 2892(를 비롯한 2892에 모듈을 얹은 여러 무브먼트 시계들),
다시 2824... 다시 2892.. 7750.. 6498... 물론 가격은 점점 올라갔고, 가공의 정도,
같은 2824 사이에서의 레벨 차이는 존재했었죠.
(2982에 GMT 모듈이 붙은 FC의 Highlife 디자인이 상당히 아름다웠고, 무브먼트의 블루 스크류도 아름다웠으나
나중에 상식이 쌓인 이후 알고보니 헤드 부분만 구운 스크류였다. 사실 이 가격대에 통째로 구운 스크류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이긴 하다.)
(7750을 사용하는 Tag Heuer의 Link, 400만원이 넘는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니바록스 2급 스프링을 사용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소 실망하였던 기억이 있다...)
(6498의 변형으로 유명한 ML의 Calender Retrograde.. 본인의 손힘이 약한 것인지...
태엽을 감을 때 반동이 너무 심해서... 답답한 마음에 처분하고 말았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가끔씩 소위 무브먼트를 '경험한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7750의 크로노그래프나 2892에 트리플 캘린더 모듈, 파워리져브 모듈이 붙은 모델 등이 아닌 다음에야
우리가 무슨 수로 그 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일까?
어떤 시계가 2824를 쓴다한들, 2892를 쓴다한들 그 차이는 결국 심적인 자기만족 뿐이지 않은가?
아무리 장난감이라도한들, 심적만족말고도 최소한의 명분과 이유는 있어야하지 않을까?
(물론 방수나 트리튬 여부 등의 무브먼트 외적인 차이는 제외하고 하는 얘기입니다 ^^)
그런 생각과 고민을 한창하고 있던 시절 위블로라는 브랜드가 서서히 한국에서도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블로에 전혀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만,
위블로를 보고 처음에 든 생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소재의 참신성, 디자인의 파격성, 다 좋다. 그런데... 뒷백은... 막는 게 낫지 않았을까?
아니... 어차피 소재의 참신성과 디자인의 파격성을 모토로 걸고 나오는 브랜드라면 쿼츠인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어차피 7750의 원가가격은 시계 가격의 몇 백분의 일도 안 될 텐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러면 사람들은 또 위블로를 지금만큼이나 구매할 것 같지는 않았을 거 같더군요.
(쿼츠 모델인 Tissot의 PR50와 PRC200 Gent. 사실 둘 역시 외관과 방수만 다르지 무브먼트는 동일하다.
하지만 전문가용 시계가 아닌 다음에야쿼츠에서 무브먼트의 세부적인 구분은 불필요한 듯싶다.)
다시 말해 시계 매니아들은 '오토매틱' = 정통시계, 진짜 시계라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구나.
하는 것이 또 제 결론이었습니다. 물론 그 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에는 저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전부 외관만 다를 뿐, ETA에서 사온 무브먼트를 가공도 없이 케이스에 집어넣거나
간단한 데코레이션 및 수정이 전부였다는 생각에... 뭔가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내가 좋아하던 시계들도 겉모양만 다른 공산품들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에
(제가 구입할 수 있었던 레벨의 시계에 관해 말하는 것입니다 ^^; 중급 이상의 시계는 물론 제외 대상입니다.)
한 때는 시계를 전부 팔고 편한 쿼츠 시계를 차고 다니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은 본디 연어인 법... 결국 돌아오게 되더군요.
그러나 나름 일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후에 돌아온 만큼 나름의 기준은 변해 있었습니다.
'자사무브'먼트 시계를 사자. 그것도 자사무브 하나 만들고 모든 라인업에 집어넣는 그런 자사무브가 아닌
하나의 시계를 위해 제작된 무브먼트를 탑제한 시계를 사자.
이것이야말로 시계매니아들이 원하는 개성 있고, 정확성과 가격적 합리성을 포기하면서까지 기계식 시계를 살만한
명분과 이유를 제공해주는 조건이 아닐까?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겠지만...이런 조건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만족 시켜주는 시계는...
예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대학생인데다 그만큼 무리해서 시계를 살만한 여력도 없었기 때문에 (...)
대안의 대안으로 FC의 하트비트매뉴팩쳐 시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급작스레 해외로 나갈 일이 생겨 지금 이 마저도 다시 팔아야할지 모르는 위기에 봉착하긴 하였습니다만....
요즘 천 만원이 넘어가는 시계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나사의 '헤드'부분만 구운 가짜 블루 스크류가 아닌
속 까지 전부 구워낸 나사들과 5자세차 및 온도에 대한 교정이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위안과 명분 삼아
일단은 매일 태엽을 감아주며 주말용 시계로 만족스럽게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PS) 쓰고보니 글이 너무 갑자기 끝나버리는 느낌이네요. 사실 위에 시계들 말고도 경험한 시계는 다수 있는데
주로 무브먼트와 연관된 시계들 위주로 첨부하였습니다.
PS2) 1편 글과 다르게 상당히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글이니 그 점은 어느정도 감안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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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2.0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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띰스
2012.01.09 15:09
1편에 이어 잘읽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비재"도 "기능재"도 아닌 "가치재"로써 가장대표되는 시계품목에서...
무브먼트의 기능과 가격대비 품질 이라는부분 은..(eta급 이상의 어느정도 검증이 된 무브 기준) 그렇게 저에게 있어선 중요한 평가기준이 안되더라구요
무브먼트가 어떠하다고 치더라도...그 가격을 설명하기엔..애초부터 시계라는 "가치재"가 합리적인 소비물품이라곤 볼수가없기에 말이죠^^
저에게 있어 시계의 가치는 시계를 아는사람들에게도 통용되는 브렌드의 가치적 이미지와 앞판다이얼과 뒷판의모양 이더군요..
그래서 크로노스위스나 파네라이같은경우 남들보다 더욱더 좋아합니다.ㅎㅎ
물론 제가 원하는 가치를 많이 내포한 시계를 보면..뭐 대부분 하이엔드에 인하우스무브를쓰는 시계들이니..
뭐 제가 남들과 특별히 차이날만한 가치기준을 가졌다고 말씀드리긴 에매한 부분이있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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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2012.01.09 16:04
저도 예거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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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양
2012.01.09 18:05
글을 상당히 잘 쓰시는고 같습니다^^ 상당 부분 공감하고 갑니다. 결국은 자기가 만족하는 시계를 가는게 제일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경제 적인 상황도 고려해서 말이지요 -
바다의방랑자
2012.01.09 19:58
시계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1편에 이어 잘봤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시계의 가치를 무브먼트 보다는 외관이 이쁜녀석을 더 선호하는편입니다. 그 이쁘다는 기준이 나름 까다로워 고생중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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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12.01.09 20:45
저도 외관을 꽤 중시하는 편입니다만, 한정된 예산 안에서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시계를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더군요 ㅠ
하이엔드엔 널리고 널렸는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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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2.01.09 20:59
저도 이래저래 돌다 왔지만.. 결국에 저는 눈에 보이는 디자인으로 왔습니다. ㅡㅡ;;
물론 예거도 DB9님과 같은 이유로 구매했지만... 결국에 저는 브라이빠로..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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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2.01.10 08:18
개개인 생각이긴 하지만 위블로에 대한 생각도 글쓴분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저는 맘에 드는건 한방에 가라고 하는데...
그때까지....컨셉별로 가성비 좋은것들로 하나씩 득템하고 있어쇼 한방 갈때까지...아무것도 안하면...좀 ....심심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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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1.10 11:44
모리스의 폰투스 사진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모리스는 참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제 손을 거쳐가기도 했었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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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1.10 16:54
아무리 애써 부정 하려고 해도...
외관디자인...그리고 거기에 박힌 브랜드 이름을 무시 할수는 없더군요.
아무리 좋고 유명한 실크 빤스 입어도......겉 옷이 구리면......
그래도 이왕 시계에 돈쓰는거...무브의 성능과 역사와 전통..이런것 까지는 모르겠고....
디자인과 브렌드 삼삼한 것중 '자사무브' 달린 것 중 고르게 되긴 합니다.
덧을 하자면...
모리스는...에효..요즘에 경영팀이 너무 게을러 진거 같아요...무브에 대한 과거의 열정을 잃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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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1.10 18:11
시계생활을 몇년해본 경험에 빗대어본다면, 시계관은 끝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더군요^^
와 진짜 종착지에 다다랐다. 나는 이런 시계가 진짜 시계라고, 내지 진짜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정의내렸지만, 그마저도 채 몇년 지나지 않아 바뀌더군요.
지금도 저는 ing입니다.
그리고 분명 애스턴마틴DB9님도 지금까지 적어주신 행보만으로도 많이 바뀌어 오셨지만
또 바뀌어 가실 겁니다. (여담으로, 애스턴마틴은 전문튜닝업체인 맨소리에서 튠업한 v8 vantage를 좋아합니다)
결국 크게 쪼갠다면 디자인, 브랜드역사 이미지 파워(또는 해당 시계의 아이덴티티), 무브먼트 등으로 나뉘는데,
이것이 또 블루스크류가 어떻고 구웠고 칠했고, 6자세차 수정이고 아니고, 같은 무브라도 탑급이고 크로노미터급이고 피곤하게 나누곤 하지만,
정말 무식하고 단순하게 한발짝 뒤에서 바라본다면, 그 무시무시한 가격차이와 온갖 수식어구는 뒤로 한채
결국 일오차는 거기서 거기더군요.
말씀하신 온갖 정성과 장인정신으로 제작되고 수정되고 조정되어 희소성을 가진 무브를 장착한 시계라할지라도,
솔리드백으로 덮여 있으면 그것이 또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와닿는 큰 의미는 없고 말이죠...
저는 초반에 무브먼트사대주의에 빠져있느라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의 대다수 모든 브랜드를 다 까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 시계관은 변했고 또 변했고 또 변해왔죠.
지금은 세가지(브랜드,제품디자인,무브먼트)를 종합해서 봅니다. 나름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하고요. +@로는 CS수준
가격은 설령 고가라 할지라도 이 셋 혹은 네가지항목을 종합했을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당연하지만
비싸다고 느끼지 않게 되겠고요..ㅎ
주관적인 현재의 시계관을 말씀드린다면 지금 제가 스위스게시판에 게시하곤 하는 레전드다이버는 그런 제 기준에 아주 만족스러운 시계는 아닙니다.
끝으로 , 훗날 취직하시고 경제적인 여력이 생기셨을때는, 이런 시계 저런 시계 각각의 강점을 지닌 시계들을 수집해보신다면
자꾸만 바뀌어가는 시계관에 대비할 수 있으며,
제품별 장단점을 상호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올리며 물러납니다.ㅎ
-
DB9
2012.01.10 23:42
폭풍남자 님이 작성해주신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고견 감사합니다. 저도 맨소리 튜닝 Vintage 8은 참 좋아합니다. ^^
시계와 자동차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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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짱
2014.02.03 23:09
멋진 글이군요.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군요 -
로키
2012.01.13 12:22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직 젊으신데 여기서 끝은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시간이 지나서 또 새로운 관점과 느낌으로 올라올 다음 글을 기대해봅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폭풍남자님이 위에 다 적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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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구서2편까지읽게됐네요~ 많은공감이갑니다~저도DB9님과같은 고민수없이했으니깐요~ 그래도손이가고관심이가는건어쩔수없나봅니다~ 저도지금은모두접고가장넌호하는브랜드의시계만자기만족으로가지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