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ETC(기타브랜드)
전 일이 바빠서 와이프(산후조리원에 있지요..)한테 못 갈 뻔 했습니다.
부모님이 같이 계셔준다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토욜날 목소리를 들어보니 심히 울적해 하드라고요..
그래서 토욜날 늦게라도 대전으로 출발을 하기로 결정!!
도착해서 케익사고 조리원 도착하니 10시!!
잘 지내고 담날 조리원에서 퇴원하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잘 돌봐주셔서 부모님 선물을 사려고 했는데...
살게 없네요~ 헐......
그래서 어머니는 현금빵!!
아버지는 30년전 고장난 예물시계를 고쳐서 드렸습니다.
요녀석입니다. 부로바인데 대구 명장님 얘기로는 음차시계고 충격에 상당히 약하다고 하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고장난 이유가 30년전 곡괭이질 하시다가 고장났다고.... ㅡㅡ^
소리를 들어보니 익숙한 째깍째깍 소리가 아닌 웅~~~~하는 소리가 납니다.
전자시계인데 기계식과 전자식이 반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고친 예물시계 받고 아버지가 생각보다 상당히 좋아 하시네요!!
그동안 요 녀석을 고치려고 많은 분들 찾아갔는데.. 다 안된다는 얘기만 하셨다고 합니다.
시계가 단순히 물건이지만 추억이 깃든 물건이라서 그런지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도 뿌듯! ^^;;
시계를 좋아한것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
이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쒜쒜!! 일본어로는 아리가또라고 하지요~~
요새 개콘 너무 재미있어요~~ ^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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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그냥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 땡(?)처리 한거죠.. ^^;;;
이 녀석으로 인해서 필드워치와 드레스워치가 정해지셨습니다.
평상시에는 이 녀석 차고 다니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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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부로바 시계군요 아버님때엔 정말 오메가급이라고 들었습니다. 좋은 추억이 간직된 시계 , 오래도록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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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제 시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은... 아직은 아니죠~ ^^;;
대구 명장님 얘기로는 30년전에는 가격이 꽤 했다고 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로렉스와 동급이었다고....
라고 말씀하시나...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세상의 쓴맛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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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의 사선이 꼭 브라이를 연상케 하는군요.
심플하고 예쁜 시계입니다.
아버님의 시계 고쳐드린 것 참 잘하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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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님이 이 시계를 고치려고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다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셨다는 말을 듣고...
과연 고칠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수리가 되서 너무 기뻤습니다.
나름 아버지한테 생색도 낼 수 있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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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부로바 시계는 추억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더 가치있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그 개콘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합니다..ㅋ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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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동물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인것 같습니다.
별 것 아닌 시계에 그렇게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요.
개콘 요새 정말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의원님때문에 요새 인기가 절정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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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차시계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던 새심장을 시계가 득했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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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시계이야기에도 나오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코일이 양쪽에 감겨있고 보통 전자시계와 틀리게 톱니바퀴를 밀어서 가는...
뭐 그렇다는데 저도 설명하기는 참 어렵네요~
암튼 소리는 웅~~~~~ 하면서 갑니다. 처음 들어서 그런지 새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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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맨
2011.12.28 01:19
아버님 세대엔 꽤 유명했던 시계였다고 들었습니다 아버님께 좋은 선물을 하셨군요!! 멋집니다ㅎ -
양소유
2011.12.28 23:42
음차시계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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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업무와 출산 뒷바라지 등 그 바쁘신 와중에서도 아버님의 시계를 수리해 주셨군요. 정말 효자십니다. 전 부끄럽기만 하네요. ㅠ
근데 30년 된 시계치고는 상태가 너무 좋아보입니다. 아... 30년 전에 고장난 걸 지금 수리하신 거죠? 와... 이게 수리가 가능하군요.
대구 명장님이 확실히 솜씨가 좋으신듯. 여튼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고 멋스럽습니다. 아버님께서 안목이 높으신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