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아모로 갈아 입은 비알이 Bell&Ross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자꾸 보셔서 지겨우시겠지만 ㅋㅋ 오늘도 제 비알이 사진 몇장 올려 볼까 합니다.
며칠 전 모 형님께서 안 쓰시는 아모(Ammo)스트랩이 하나 있다며 주셨는데,
전 아모 스트랩을 처음 경험해 보는지라 약간은 낯설면서도 제법 마음에 들더군요.
아모는 아시다시피 군대 탄약, 탄창 보관함에 쓰이는 도톰하고 오일리하며 빈티지한 느낌의 가죽을 말합니다.
이게 본격적으로 스트랩 소재로 적극 활용되기 시작한 건 역시나 파네리스티들의 공이 크겠지요.
파네라이 포럼서 검색해 보시면 정말이지 다양한 브랜드의 멋스러운 아모 스트랩이 많이들 있지요.
해외 제작자가 만든 아모 스트랩이라는데 퀄리티는 솔직히 그냥 그렇습니다. ㅋㅋ
전 많은 경험은 없지만, 역시 국내 제작자분들 솜씨가 훨 좋으신듯...
근데 뭐 거저 받은 거니 당연히 감지덕지할 따름이지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모 답게 특유의 냄새가 나고 가죽질도 질기면서도 유연하니 착용감은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단 스트랩이 외국놈들 손목 기준이라서 엄청 기네요. ㅠㅋ
흡사 가죽 나토나, 크로노스위스 타마용의 롱테일 가죽 스트랩을 연상시킵니다.
가을 겨울철 터프하게 워싱된 가죽자켓 위에 매치하면 제일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일전에 득템기에 설명하기도 했지만, 벨앤로스 BR01, 03 라인은 러그 사이즈가 24미리로 균일하게 통일돼 있습니다.
01은 46미리고, 03은 42미리인데, 러그 사이즈가 같다는 게 전 갠적으로 좀 신기하게 여겨졌지요.
아무래도 줄질시 각 라인별로 호환히 쉽게 하기 위해서 애초 이렇게 디자인 된 거 같습니다.
파네라이 루미노르 계열에 많이 쓰이는 24미리 스트랩이 고로 BR에도 잘 맞습니다.
단 파네라이처럼 튜브가 따로 필요 없지요.
BR용 스프링바는 일반 스프링바와 달리 매우 견고한 솔리드 스틸소재인데다 두께가 두툼해서 말이죠.
근데 역시... BR은 파네라이 스타일의 일자형 스트랩보다는 BR만의 독특한 커브가 있는 BR 전용 스트랩이 갑인 거 같습니다.
바로 위 사진은, 해외 유저의 커스텀 BR스트랩 줄질사진인데요. 완전 탐납니다. ABP누룽지 같은 느낌이랄까...
여튼 패턴이나 적당히 태닝된 느낌이나 색이 정말 맘에 드는 스트랩입니다. 롭 몬타나 스트랩이라는 데...
내년 가을쯤엔 꼭 저런 느낌의 스트랩 몇 개 지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제뉴인 풀업 크로커다일 같은 것도 경험해 보고 싶은 데 OEM은 말할 것도 없고 커스텀도 가격이 ㅎㄷㄷ ㅠㅠ
&&&
그나저나 벨앤로스 카달로그 필요하신 분들 계신가요?
물론 페이퍼로 된 카달로그를 제가 수중에 가지고 있는 건 아니구요.ㅎㅎ
아마 국내 매장 어딜 가셔도 벨앤로스 카달로그는 구하기 힘드실 겁니다.
(사견이지만, 국내 수입사 우림FMG는 이런 점에서 좀 성의가 부족합니다.
판매만 생각하지 마케팅의 궁극은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서비스 매니지먼트 임을 간과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튼 그래서 온라인상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는 카달로그 PDF 파일이 있어서 링크 걸어봅니다.(연결 후 로딩 시간이 있으니 인내가 필요함돠ㅋ)
http://www.bellross.com/catalog/catalog_2011/Catalogue_bellross2011.pdf
위 링크 타고 가시면 바로 보실 수 있구요. 2011년 신제품들을 각 라인별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타포 리뷰에도 올라온 빈티지 라인이 특히 전면에 배치돼서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기 좋습니다.
다운 받아서 아이패드 같은 데서 보시면 좋겠네요. &^^&
아이폰 등으로 보시려면 <한컴 뷰어> 앱을 다운받아 동기화시키면 쉽게 보실 수 있겠구요.
&&&
여담이지만, 최근 전 스토바(Stowa)의 Flieger Baumuster B 시계에 엄청 뽐뿌를 받았었습니다.
우리 회원님 중 훅맨 님께서 국내 입고되자마자 지르셔서 독일 게시판에 멋진 득템기를 남겨주셨지요. (이후 바로 품절 ㄷㄷ ㅠ)
여튼 이 역사적인 모델을 이 정도의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건,
항공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근데 벨앤로스에서도 올해 이런 B타입의 시계를 발표했다는 걸 아시는지요...
올해 공개된 빈티지 라인엔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미끈하게 생긴 ww1-96, 97(리저브 드 마르셰) 같은 모델만 있었던 게 아니랍니다.
이런 잘 생긴 모델들에 가려져 제대로 안 알려진 감이 있지만,
ww1-92 밀리터리(무광 스틸)와 헤리티지(샌드 브레스티드 스틸에 특수 PVD 코팅) 모델도 있었답니다.
(두 모델 동일하게 45미리 케이스에, 양면 무반사 코팅된 돔형태의 사파이어 글라스, 50미터 방수 지원합니다.)
위 사진 속 모델들이 바로 그것이지요.
(근데 두번째 사진 속 배경이 바로 아모가죽으로 만든 탄창보관함 같은데?! 아닌가? 여튼 오늘 포스팅 컨셉이 아모다 보니 ㅋㅋ)
항공워치 역사상 빠질 수 없는 B 다이얼 모델을 이렇게 벨앤로스 식으로 변주하는 모습에서
그들이 단순히 항공워치 컨셉만을 내세우는 회사가 아닌, 정말로 전통(헤리티지)에 주목하고
그들만의 DNA로 적극 활용해 계승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새삼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해외 BR 포럼 등 매니아들 사이선 위 B타입 모델이 상당히 반응이 좋은데(인증샷도 많이 볼 수 있음),
국내엔 다른 WW1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입고 자체가 안 되거나 제한적으로 들어와 있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
여튼 멋진 모델이구요. 빈티지 라인은 벨앤로스를 지금에 이르게 한 에비에이션 라인과는 별개로,
향후 분명 벨앤로스를 대표하는 클래식 라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만큼 여전히 아이덴티티가 강하면서도, 에비에이션 라인의 정사각형 칵핏 디자인과는 다른
좀 더 우아하고 전통적인 디자인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훗날 WW1 라인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꼭 제 컬렉션에 추가시키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
날이 부쩍 또 쌀쌀해졌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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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1.12.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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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8 23:13
라퓨타 님께서도 빈티지 라인의 신제품을 예쁘게 보셨군요. 헤리티지 모델 답게 벨앤로스 특유의 오렌지색에 가까운 밝은 베이지톤의 야광도료가 발려져 있는데, 이게 묘하게 빈티지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줘서 예쁜 거 같습니다.
ㅎㅎ 일자형 파네라이 스트랩이 좀 안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어울리고 그러네요. 보는 회원님들마다 반응이 갈리는 거 같습니다.
괜찮다, 아니다, 그냥 BR용 스트랩이 갑이다, 이렇게요.ㅋ 저도 어쩔 때보면 어울리는 거 같구, 어쩔 때 보면 또 부자연스러운 거 같구 양가감정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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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양
2011.12.08 19:58
비알이의 듬직한 얼굴은 정말 늠름하네요 ㅎ 줄질조 상당히 잘 받구요 멋있습니다 -
Eno
2011.12.08 23:17
인천호양님께선 제 BR을 늘 예쁘게 봐주셔서 반갑고 댓글만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어쩌다 BR 다이얼을 멍때리고 보고 있으면 참 무뚝뚝한 남자 같이 생겼다, 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ㅋ 무뚝뚝하게 생긴 얼큰이 ㅎㅎ
어떻게 보면 저랑은 정반대의 이미지인데 ㅋㅋ 시계는 주변서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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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1.12.08 21:33
비알이 줄질재미에 푹빠지셨군요. ^^
저도 한녀석만 푹빠져서 이뻐해줬으면 좋은데 아직까지는 그런 녀석을 만나지 못한것 같습니다.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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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8 23:26
헤헤 바다의 방랑자 님 ^^ 요즘 롤렉스나 다른 포럼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거 같던데요?! 올해 아주 가열찬 득템 릴레이를 하신거 같아 부럽기만 합니다.
시계 개수라는 게 참... 이게 참 주관적인 부분인 거 같습니다. ㅋㅋ 님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추구하길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
저 같은 경우는 시계 개수가 4-5개 이상이면 이중에 실제 자주 착용하는 건 2개 정도밖에 되질 않는답니다. 성격상 그렇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또 줄질을 좋아하다보니, 기분 내킬 때 이것저것 갈아 입히고 나면 딱히 시계 개수를 많이 늘릴 필요성을 못 느낀답니다.
여튼, 님두 좀 더 지금의 시계들에 정을 붙이시다보면 분명 유난히 정이 더 가는 시계가 생기실 겁니다. 사람이나 물건이나 자주 만져줘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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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12.08 21:45
오~! 이노님. 아모스트랩까지 섭렵하셨군요.
저도 한 번도 보지 못해서, 그 느낌도 궁금하지만, 특히나 화약 냄새가 난다는게 너무 궁금합니다.
과연 어떤 느낌일지..
오늘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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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8 23:38
헤헤... 저두 아모 상당히 궁금해 했었는데, 이번에 우연지 않게 거저 득하게 되었네요.
근데 생각만큼 그렇게 막 간지나고 멋스러운 스트랩은 아닙니다. ㅋ 아모 자체가 좀 그런 거 같아요.
빈티지해서 쉽게 길들여지고 은은한 멋이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만 말이죠.
(근데 국내 제작자 분들 아모 스트랩 몇 종을 보면 정말 잘 만드셨더라구요. 확실히 좀 격이 다른 느낌...)
여튼 이 아모는 좀 더 적응기간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특유의 화약 냄새는 생각보다 많이 나질 않습니다. 약간 시큼한 오래된 향수? 냄새같은 게 난달까? ㅋ
언제 기회가 되면 님께도 보여드렸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선물 받은 거라 좋긴 한데 스트랩 길이가 좀 많이 깁니다.
좀 잘라내고 타공을 다시 해야될지... 잘못 건드리면 죽도밥도 안 될거 같구. 여튼 고민스럽지만 그래도 새로운 소재의 스트랩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제게 스스럼없이 양도해 주신 모 형님께 그저 감사한 마음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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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2011.12.09 00:25
오...... 저도 03모델이 작아서 제일 탐나는 모델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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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9 11:03
엑시 님 ^^ 웨어러블하게 차기엔 03쪽이 아무래도 ㅋㅋ 근데 BR은 신기한게요.
03 사이즈에 적응이 되기 시작하니 이젠 겁도없이 01 사이즈가 땡긴답니다. 01 모델들이 실물로 보면 정말 포스 쩔거든요.
BR은 경험할수록 묘한 중독성이 있는 모델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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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트비트
2011.12.09 02:41
요즘 벨앤로스 이 모델이 구매순위 2위에 들었습니다. ㅎㅎ
Eno님 글 보고 생각보다 많은 줄질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모 스트랩도 군용이라 그런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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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9 11:10
오호... 핫트비트 님 위시리스트에 BR이 상위권에 랭크됐군요. ^^ 매니아적 취향이 강한 모델인지라 마구 강추는 못하겠지만,
님이 맘에 드시는 스타일이시라면 직접 여러번 실착해 보시구 결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몇번 실착해 보셨는데도 확 꽂히셨다면
그땐 지르셔야 합니다. ㅋㅋ BR은 분명 특유의 포스가 있습니다. 질리지 않는 중독성 같은 것도 있구요. 여튼 참 묘한 모델입니다. ^^
줄질은 제가 좀 줄질에 유난떠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저런 다양한 줄질을 시도해 보았답니다.
나토, 해비 줄루, 풀업 소가죽 커스텀, OEM 핸드메이드 가죽 및 러버, 벨크로, 최근의 아모까지 악어 계열만 뺴곤 거의 섭렵한 듯 하네요 ㅋㅋ
후에 구매를 염두에 두실 때 제 줄질 관련 포스트들을 쭈욱 참고하시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실 거라 봅니다. 여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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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맨
2011.12.09 02:43
Eno님 포스팅에 쏟으시는 정성은 가희 감탄할만 합니다. 글솜씨며 정보력 부럽습니다
BR 백화점에서 손목에 올려봤는데 완전 반하고 왔죠 ㅠㅠ
지름신 접신했지만 와이프님의 성화에 ㅠㅠ
언젠가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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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9 11:21
발전맨 님 드뎌 백화점서 실착하셨었군요. ^^ 사진으로만 보는 거랑 확실히 좀 느낌이 다를 텐데 실착해 보고 마음에 드셨다니...
이젠 지름의 행로만 남으셨네요. ㅋㅋㅋ 근데 역시 아내분의 조언을 따르시는 쪽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선... 잘 하셨습니다!!!
천천히 생각하셔요. 바젤도 얼마 안남아서 또 다른 브랜드에서 눈이 확 돌아가게 멋진 파일럿 워치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모쪼록 천천히 저울질 하셔서 정말 맘에 드는(지속적으로 마음에 끌리는) 쪽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님의 육해공 컨셉이 완성되는 날이 저 역시 정말 두근두근 기다려지네요. ^^
글과 관련해서는 뭐... 정성이랄 것까진 없습니다. 과찬이십니다. ^^ 벨앤로스는 아시다시피 국내선 정보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주로 해외포럼에서 얻는데, 벨앤로스는 자체 공식 포럼을 비롯해 여러 포럼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상당히 활성화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자잘한 정보나 행사, 줄질 관련 팁, 리뷰 같은 걸 쉽게 접할 수 있답니다. 확실히 외국 매니아들의 BR사랑은 대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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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1.12.09 14:57
요즘 타 브랜드포럼의 글들을 띄엄 띄엄 봤더니 이 멋진 글을 오늘 봤네요. 이노님의 포스팅은 집착에 가까운 꼼꼼함이 정말 대단하다 싶습니다. 내년에 이번 크로노스위스 이벤트같은 행사가 있다면 이노님과 단구님이 선두를 다툴듯. 젊은 피 무서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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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9 21:04
어휴... 과찬이십니다. 그냥 몇 자 끄적인 거 뿐인 걸요... 허걱.. ㅋ 로키 형님의 타고난 글솜씨와 지식에 비하면 전 아직 내공이 한참 부족합니다.
아... 이벤트... ㅋㅋ 만약 제가 참여한다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전 잘해낼 자신이 없네요. 그런 점에서...
로키 님이나 히데오님 같은 분들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전 비록 참여하진 못했지만, 이리 생각해보고 저리 생각해 봐도
올해 크로노스위스 이벤트는 주최측에는 물론 포럼 분위기 일신 및 전반적인 품격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내내 회자될 훌륭한 기획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게 다른 대형 브랜드가 아닌, 조금은 매니아 성향이 강한 크로노스위스 였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젊은 피... ^^ 무서워 하지 마셔요. ㅋㅋ 전 로키 님을 비롯한 내공과 열정 가득한 선배님들이 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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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맨
2011.12.09 19:44
오... 좋습니다...ㅋ 잘 어울리는데요ㅎㅎ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도 주시고... 눈도 즐겁게 해주시니... 추천 한방 안 드릴 수 없네요...ㅎ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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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9 21:08
사진이 전반적으로 허접한 데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정보도 소소하나마 좀 도움이 되셨기를... 벨앤로스는 원체 포럼 내에서도 마이너?한 브랜드 라서 이런 정보가 있어도 공유해 주는 분이 없습니다. ㅠㅠ
사실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서 저같은 유저라도 좀 공유에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 본 것입니다. 그나저나 추천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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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맨
2011.12.10 19:33
아.. 실수로 글을 잘못 올렸군요;;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였는데..^^;
이렇게라도 수정을ㅋ -
경환님
2011.12.09 21:36
와.. B&R의 줄질은 어떨까 하고 항상 궁금해 왔었는데, 정말 잘 어울리네요 ~
저도 01을 실착해보고 엄청난 크기에 놀랐다가.. 이내 다시 착용해보게 되더군요 ^^
순식간에 구매충동이.. ^^
파네라이의 멋진 줄들이 참 좋아보였는데 사이즈가 같다니 그것 또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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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2.09 21:45
마침 접속 중이라 바로 댓글을 달게 되네요. ㅋ 경환님 반갑구요. ^^
벨앤로스 줄질 관련해서는 제가 일전에 제법 다양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답니다. 제 닉네임이나 B&R카테고리 타고 가시면 관련 글 보실 수 있어용.^^
님은 01 모델에 관심을 갖고 계시군요. 전통적인 사이즈에 길들여져 있는 분이라면 선뜻 소화하기 힘든 사이즈의 시계들이지만
아주 여자 손목같지만 않으면(16.5미리 이상이면) 막상 실착해보면 그리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멋스럽답니다. ㅋ
전 사실 사이즈 땜에 좀 다운사이즈된 03라인으로 왔지만, 03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니, 지금은 01 라인 시계들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이러다 나중에 01 라인 시계도 또 지를 지 모른다는...ㅋㅋ 여튼 01 라인은 존재감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하답니다. 나중에 기회되신다면 ^^
포럼 내 보면 파네라이 루미노르 계열 줄질이 원체 대단한 게 많아서 저 역시 파네 스트랩에 막연한 미련 같은 것이 있었답니다.
물론 결국엔 파네라이 대신 벨앤로스를 선택하긴 했지만, 사이즈도 호환되구 두 브랜드 모델 다 줄질이 잘 받아서 갖고 놀기 좋은 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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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렐렐렐
2011.12.10 08:20
비알이 줄질도 파네라이 못지 않게 잘받는??잘되는?? 시계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지금 비알이 03 블랙카본을 소유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으로는 정말 좋은 시계라 생각이되나 착용감은 많이 떨이지지 않는지...이제 구매해서 사용한지 일년즈음 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현재는 줄질을 멈추고 판매 목록에 올라와 있는데...ㅠ.ㅠ 잘팔리지가 않네요...ㅠ.ㅠ
-
낭만자객
2011.12.12 18:41
빈티지한 느낌과 약간 가을스러움~ 따듯하니 멋져부러요~~
-
Mr.시나브로
2011.12.13 00:52
어디서든 누룽지가 인기군요. 역쉬나.. 가격만 참하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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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1.12.14 23:45
줄질 공구 같은거 하면 동참하것지만...개인적으로 외국 사이트 등에서 구입하는건 만만치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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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익이
2011.12.20 23:54
벨엔로스도 줄질에 재미가있을거란건 처음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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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2012.02.29 01:43
벨엔로스도 언능 언능 매니아 층이 생겨서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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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새로 나온 (첨부 사진) 벨앤로스 제품도 참 이쁜거 같습니다. 먼가 빈티지스러운게 굉장히 느낌이 좋습니다^^
BR이 차잔 위에 있는 사진 보고 헉 했네요 ㅋㅋㅋ파네라이 처럼 일자 스트렙은 안 어울릴줄 알았는데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