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스트리아 빈입니다. Chronoswiss

뮌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히데오님과 DKSH의 이사님은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저만 혼자 남아서 기차타고

빈으로 왔어요. 왠지 쓸쓸합니다. 빈에 있는 민박집 컴퓨터로 글을 남기는데 돌아가서 남길 후기에 자세히 쓰겠지만

이번 크로노스위스 본사방문은 경영진의 환대로 의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시계 회사의 본사를 방문하고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실제로 시계가 제작되는

모습과 다양한 컬렉션을 직접 만져본다는 것은 일종의 꿈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 꿈을 이룬 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빈에서는 오늘밤을 보내고 다시 내일은 기차로 체코의 프라하로 떠납니다. 유럽은 기차로 이렇게 나라를 옮길수

있는게 참 좋네요. 오늘 저녁에는 유명한 자허토르테를 먹었구요. 내일은 필스너의 고장에서 본고장 맥주를 즐길

생각입니다. 아내와 떨어져 있어서 무지하게 쓸쓸하지만 자신과의 대화를 한번 해봐야죠.

돌아가서 남길 방문기를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