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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님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Cartier
아 저 진짜..
시계영입 더 안하고 매우매우 '평화' 롭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타포보다도 디씨를 끊으니 시계영입을 자제하게 되더라고요 ㅋㅋ
진짜 평화롭게 유유자적 내 삶을 만족하며 지르고 있던찰나..
SANGTHEMAN 님의 나토 포스팅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것은 분명.
저의 시덕후 본능 깊숙히 자극하는 마약과 같은 포스팅이었습니다.
나토줄..
한때 시계줄은 브레이슬릿이 아니라서 무조건 '갈색악어가죽줄' 이어야만 했습니다.
소가죽, 타조가죽, 파브릭 재질 모두 약간 무시했었죠..
하악. 그런데 나토줄이 그렇게 이쁠줄이야 ㅠㅠ
근데 생각해보니 나토줄을 사더라도 어울리는 시계가 없..
그래서 프콘 클래식을 새로 들이자니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다가..
프콘 클래식 최저가 사이트 막 돌아다니다보니까
내일... 그니까 16일까지 5만원 더 깍아주는 프로모션아닌 프로모션을 진행..
하악
안돼 ㅠㅠ
5만원이면 나토가 2개나 더.. 라는 생각에 좀 더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 시덕후 본능을 자극해주신 SANGTHEMAN님..
그... 그 이뻐서 짜증나 미치겠는 시계는 38미리 입니까 40미리입니까...
짤없이 글쓰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스위스포럼이니 스위스포럼용 착샷으로 헤헤
댓글 7
-
도미노
2011.10.16 00:47
ㅠㅠ 네 흑흑 파샤는 바넷봉같은개념이 일반시계랑 달라서 나토줄질이 안되죵 ㅠㅠ 아근데 SANGTHEMAN님 포스팅에 사용된 클래식 ㅠ 넘 아름답네요 -
보체
2011.10.16 01:15
도미노님 행복(?)한 주화입마에 빠지셨군요...^^
-
masterpiece홍
2011.10.16 15:09
ㅎㅎㅎ나토만의세계로 빠지셧군요 -
규리하
2011.10.16 20:08
나토는 프콘보다 마린이 제맛이지요. ^^
-
얘가 여기서 왜이래 ㅋㅋ
-
흠.. 상달라맨님을 원망하시며 브레게 클래식을 지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타포는 무서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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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NGTHEMAN 입니다
도미노님께서 깊은 내상을 입으셨다하니, 이또한 저에게 큰 기쁨입니다 크헐헐 ^-^
제가 나토포스팅에 사용한 시계는 '프레드릭콘스탄트 클래식' 모델입니다. 40mm 사이즈에 러그는 22mm 입니다.
사실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40미리는 정장시계로서는 좀 과한 감이 있고 거기다가 러그사이즈 22미리는 40미리 다이어에 조금 오바스럽죠...
하지만, 인생이란 재밌는게 보는 관점에 따라 장점이 단점으로, 단점이 장점으로 보인다는 데 있는 거 같습니다.
본래, 나토밴드를 끼우게 되면 태생적으로 시계가 좀 '없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다이알도 적당히 큰 40미리에, 20미리가 아닌 22미리 나토밴드를 끼우게 되니 크기로 인한 나토밴드 자체의 존재감도 좀 더 부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으면...
가지고 계신 파샤 크로노에 나토밴드를 채우겠습니다.
'나토밴드 프로젝트' 의 의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시계의 재발견' 또는 '1~2만원으로 누리는 행복' 이니까요 :)
아...그런데 혹시 파샤는 일반적인 줄질이 안되는 구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