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블랙] ★쩜팔렌즈 구입기★ Fortis

일명 쩜팔렌즈라 불리는 캐논 EF 50mm  F 1.8 단렌즈입니다.

그 동안 줌렌즈(28-70mm F 2.8 L USM) 하나로 버텨온 저의 오두막입니다.

줌렌즈가 너무 무겁기도 하고, 단렌즈를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집 근처

픽스딕스 매장에서 1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정말이지 가볍습니다. 오두막의 경우 바디 무게도 꽤 나가기 때문에, 줌렌즈와

결합하면 엄청 무거워집니다. 여행 시에 들고다니면 그 무게로 인해 꽤나 부담

스럽습니다. 하지만 쩜팔렌즈..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엄청 가볍습니다!!!

가볍게 외출할 땐 이녀석으로 데리고 다니기로 결정!! ^-^

와이프와 과천 서울대공원에 놀러가서 찍은 테스트샷입니다.

아웃포커싱이 확실하게 되는군요. 무척 가볍구요.

줌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지만, 이게 또 재밌습니다.

총평을 말씀드리자면 가격 대비 아주 만족합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최소 macro가 45cm입니다. 좀 멀죠.

그래서 시계 사진을 가까이서 못 찍는다는거!!  ㅠㅅㅠ

(접사렌즈.. 이거 사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ㅋㅋ)

마지막으로, 쩜팔렌즈와 함께 찍은 포티스 사진들입니다.

두 녀석 다 까만 바탕에 하얀 글씨가 프린팅 된 점이 닮은꼴이네요.

차이가 있다면, 포티스는 양면 무반사코팅의 푸른 빛이 나는 렌즈라는 점.

그리고 쩜팔이는 약간 노란색과 카키색 정도의 느낌이 나는 렌즈라는 점.

두 녀석의 조합이 너무나도 예뻐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두 녀석 다 앞으로 많이 많이 예뻐해 줘야겠네요.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