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보드마피아 신천 회동 ETC(기타브랜드)
안녕하세요?
쩜팔이 렌즈 하나 산뒤로 보드당 찍사로 활동하고 있는상$맨 입니다.
우선 어젯밤 신천 모임에서 뵈었던,
정신적 지주 보드 님을 비롯하여...
(이하 '님' 생략)
천지인 마스크 로키 짱꾸 : 보드당 內 오피니언 리더 Grp
돈건이 흙먹어 상더맨 : 양띠 분파. 로키님의 팔다리어깨 이자, 견제하는 Grp
Eno 배론 포트리스 : 젊은피(사실 포트리스 님만)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어제의 주요 테마는...이제는 정말 현실이 될 것만 같은,
"단체티 입고 남한산성 올라갔다 정상에서 시계사진 찍고 내려와서 닭백숙 먹기" 일명 보드당 추계야유회 였죠
음..사실 논의라기 보다는 로키님의 지령과 보드님의 묵인으로 끝이었었네요. 그래서 저는 보드당을 사랑합니다 ㅋㅋ
왠일로..3일밤새고, 6시간동안 회의에 참석했던 제가 1빠로 도착합니다.
기다리며, 스틸피쉬 한 컷. 요즘 넘흐넘흐 맘에 들어하며 차고 있습니다 :)
청판 시계 하나 있으니 좋네요. 깔맞춤도 되고 흐흐
오늘의 메뉴는...
생족발숯불구이 매운맛 이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매운맛이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옵니다.
연속사진으로 보시죠.
두근두근 어떤 맛일까~ 숯불이라니 무조건 맛있겠지?
자..잠깐..뭔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데? -_-?
으..응? 불도 나네?
Fiya~~~~~~~~!!!
30초뒤, 매장 전체를 매운맛족발의 강력한 향기+연기로 뒤덮어 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뛰어오고, 옆테이블 째려보고 난리네요;;;
'주문'담당 로키님께서는 Fiya사건 뒤로는..조용히...안 매운맛족발과 껍데기로 추가주문 하는 잔잔한 감동을 주셨죠.
화생방 공격에서 살아남은 저는, 찍사의 본분으로 참석하신 분들의 시계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먼저 저의 스틸피쉬. 으..응?
여태까지 계속 스틸피쉬만 올리고 있다구요? 네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찍사니까요 후후후후
로키님의 론진마콜.
마스크 님의 젬티 마스터. 제가 검판섭이 없었다면 들이고 싶어졌을 모델이죠.
시계는 착용하는 사람에 의해서 완성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인지라...마스크님이 하시는 일과 어우러져 정말 멋진 시계가 되었습니다 :)
요즘 마구 달려주고 계신 짱꾸님의 청콤다이아.
저는..그냥 청콤만 있어도 참 좋겠사와요 ㅡ_ㅜ
천지인님의 17RS. 티타늄+DLC 와 어우러진 레드스티치 밴드가 환상입니다.
저랑 친구먹는 돈건이님의 레드 스쿠바.
스틸피쉬에 꽂히셨던데...(돈건이님 착용샷)
둘이 손목둘레도 똑같고...바꿔찰까요? 제가 스트랩 몇개는 여분으로 넣어드리겠습니다 ㄲㄲ
배론님의 크로노멧 에볼루션.
예전에 소장했었다가, 무거워서 팔고 네비타이머를 들인 제가 스틸피쉬를 차고 있다니... 시계생활에서 '절대' 라는 말은 없는가 봅니다 ㅋㅋ
전직 신문기자이자 10줄이하 댓글은 댓글도 아니다! 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Eno님의 ML
포트리스&흙먹어 님의 PAM Bros.
1차-2차에서 3차로 이동하는 도중, 가정의 평화를 위해 몇 분이 떠나시고...저랑 동네주민 보드 님도 택시를 타러 갑니다.
뒤에서 돈건이님이 뛰어와서, 한마디 외칩니다.
"두분이서 또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 더하시려는 거죠!"
"아..아니..설마...."
...........
저는 아사히, 보드님은 하이트 였습니다 ㄲㄲㄲㄲㄲㄲㄲㄲㄲ
다들 3차에서 과음 하시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추석연휴 시작입니다 ^-^
후기는 급마무리 하고 가든파이브에 자전거 타고 가서 조조영화나 봐야겠습니다 ㅎㅎ
보드당원 분들,
타임포러머 분들
모두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댓글 19
-
타이거강
2011.09.09 08:39
-
SANGTHEMAN
2011.09.09 08:43
그때, 아웃백에서 뵙었죠?
그렇다면............타이거강님도 이미 보드마피아 회원이십니다 ㅋㅋㅋ
-
타이거강
2011.09.09 09:10
아웃백이 아니고 강남역 어느 호프에서 한번 뵈었었죠...^^ 번개 참석하고 싶었었는데 보드 마피아 회원만 참석 가능한 것 같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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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2011.09.09 17:09
타이거강님 다음번에는 꼭 뵙고 싶네요 ^^ 제가 따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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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오다
2011.09.09 08:52
글만 읽어도 재밌고 훈훈한 분위기가 전달되네요~ 멋지십니다^^ 쪼랩 눈팅 회원이지만 오늘따라 출근길에 wi-fi 각설이가 콸콸콸 터져 부러움의 댓글올리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
돈건이~
2011.09.09 09:38
언제나 멋지고 정성스런 포스팅!! 감사합니다.
보드당 찍사로서 전혀 손색이없으십니다 ㅎㅎ
오늘 부터 휴가시라니...부럽습니다. 전 내일까지 꼼짝마라인데요 ㅋ
추석연휴 잘보내시고 또 보죠 ㅎㅎ
그나저나.......스틸피쉬 어쩌나요ㅜ.ㅜ 원체 묵직한 녀석을 좋아하는데 이녀석..맘에들더군요.
무광도 넘 맘에들고요. 줄질하면 또 한터프하겠던데..암튼 든든하겠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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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1.09.09 10:16
하핫~ 글만 읽어도 즐거우셨던 시간이었을것 같네요^ㅡ^
공통된 취미로 모임을 갖는게 참 멋진것 같습니다..담에는 저도 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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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1.09.09 10:50
보드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도 감사만 아니였으면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많이아쉽네요
즐거운 포스팅 감사드리구요 추천~!!!!!
-
로브루찌
2011.09.09 11:02
크 즐거운자리였겠습니다^^ 포스팅역시 너무 잼나게 봤습니다 ㅎㅎ상더맨형님~~ -
Eno
2011.09.09 11:30
상더맨 형님 부지런하신 건 여튼 알아줘야 합니다. 며칠째 야근에, 어제 술도 꽤나 드신 걸로 아는데... 정말 대단한 의지와 광속의 후기 포스팅... ㄷㄷ
게다가 이 알차고 어제 먹은 고기 마냥 쫄깃쫄깃 담백한 글과 사진이라니... 후후...^^ 정말 알수록 존경스러운 형님이십니다. ㅋㅋ
상더맨 형님의 활약은 어디까지 계속될까요? 로키 형님과 더불어 조직의 2인자이자 찍사, 온라인 홍보 총괄, 분위기 메이커, 조직내 브라이빠 양성 음모까지 ㅎㅎ
어제 술드실때 몰래 옆에서 찍은 상더맨 형님의 스틸피쉬 착용 간지는 대략 이런 느낌... 후후후
그나저나 형님의 스틸피쉬도 진정 탐나더군요. 제겐 살짝 벅찬? 무게감인데도 그런 정도는 가볍게 상쇄시키는 특유의 간지가 좔좔좔...어제 형님의 수트빨과도 잘 맞는 걸 보고 한결 더 매력적이더군요. 완소템 득템 다시 한번 추카드립니다.
그리고 짱꾸 형님의 청판 콤피 다이아 섭마 어쩔.... 어제의 럭셔리 종결자였습니다.
또 천지인님의 태그호이어 17RS 와우... 가볍고 착용감 좋고 간지나고 전 어제 첨 본 모델이었는데 아주 맘에 들더군요.
그런데 어제 제 시선을 가장 확 끈 것은 의외로 두 파네라이 브라더스 였습니다.
pam 111은 예전부터 쭉 관심이 있었던 모델이었기에 다시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고,
176은 첨 보는 모델인데 티타늄 케이스에 어제 포트리스님이 깔맞춤 해주신 빈티지한 스트랩과의 조화가 너무 맘에 들어 완전 탐났습니다. ㅋㅋ
어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보드 당의 지주이신 보드 큰 형님과 롤렉 포럼의 큰 형님이신 마스크 님을 처음 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비록 테이블이 달라서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보드 큰 형님의 푸근하고 인자하신 인상과 목소리가 이 댓글을 쓰는 동안에도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
그리고 실질적으로 보드당을 이끄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장 부지런하게 조직원들을 챙기시는 로키 형님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젠 얘기도 많이 못 나눴네요. ㅜㅠ
반면 요즘 시안담당으로 고생하시는 로브루찌 님과 일전에 뵙고 제법 친해졌다 생각했던 눈이 맑으신 소고 님을 어제는 뵐 수 없어 아쉬웠답니다.여튼 어젠 언제나 그렇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다들 이어지는 한가위 명절,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
-
로키
2011.09.09 12:35
조직이 자리를 잡아가니 찍사&후기 담당도 있고 마음이 뿌듯합니다. 우하하하. 조만간 따로 포상을.. ㅋㅋ
어제는 그전날 과음으로 컨디션이 메롱이었습니다만 술이 한잔 들어가니 언제 그렇냐는듯 컨디션이 살아나더군요. 역시, 해장술의 위력이란.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그전부터 봐왔던 분들이라 새로 나와주신 천지인, 마스크, 배론님과 집중적인 토크를 나눴습니다. 형님이 두분에 간지나는 훈남 총각이 조직에 합류해주시니 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스크 형님 귀국하시는 날짜에 맞춰서 야유회를 갈 생각이니 그때도 다들 참여해 주세요. ^^
그나저나.. 그 매운맛 족발 구이는 정말.. 화생방 공격 무기스럽더군요. 주방에서 초벌구이라도 해서 팔아야겠따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도 역시 재미있고 즐겁고 유익한 자리였구요. 당분간은 보드 마피아 모임은 자제하고 생업에 열중해야겠습니다. 너무 자주 모인다고 부인께서 째려보시더군요. -_-;;
다들 알찬 추석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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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09 13:16
재밌는 모임이었겠네요~ 그나저나 상더맨님 사진을 보니 쩜팔 렌즈가 땡기는데, 오두막에 맞는 단렌즈가 뭐가 있을까요? ㄱ -
배론
2011.09.09 15:46
이런 모임 첨가봐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온라인 카페 오프도 어제가 첨이었습니다.ㅎ) 역쉬 고수님들답게 시계들이....ㅎㄷㄷ
제가 술 딱 한잔만 먹어도 말이 극도로 없어지는 편이라....담에 뵐때는 술을 안먹고 말을 많이 해야겠단걸 느꼈습니다.
추석 잘보내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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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2011.09.09 15:54
우와..멋집니다..저도 다음에 한번 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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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꾸
2011.09.10 00:01
근래 꽤 자주 모였는데도,,,시계모임은 항상 즐겁습니다
또 시계모임간다고 마눌께서 한말씀할꺼같아서,,,이번엔 아예 거래처하구 맥주한잔한다고 구라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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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9.10 11:44
멋진모임가지셨네요^^ 모임이 아주 활발하게 운영되는 듯 해서 보기 좋습니다^^ㅎ
이번에도 상더맨님이 작품사진을 남겨주셨네요
대체 고기가 얼마나 매웠기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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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ola
2011.09.11 23:32
헐 멋진시계 구경을 이렇게 한번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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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인생
2011.09.13 14:11
시계사진 잘봤네요... 실사로 보니 새로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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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맨
2011.09.16 00:00
아.. 좋습니다..^^
글을 읽고 있는데 괜시리 맘이 훈훈해지는건 뭘까요^^ㅎ
오늘 정전사태로 맘이 좀 언짢았는데.. 기분 좋게 풀립니다^^
모두 좋은 밤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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