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짖음 Oris
안녕하세요.
오늘 여자친구랑 밥먹는데 뭐라고 하네요.
무슨 시계를 밥먹듯이 바꾸냐고....ㅎㅎㅎ 농담처럼 한 말이었지만, 무척이나 뼈가 시리더군요.
여자친구는 1년반쯤전에 오리스 신품하나 사서 지금까지 최고로 아끼면서 차주고 있거든요.
자기도 시계 5개 돌려차면서 저에게 훈계를 하길래 저도 뭐라고 쏘아줬더니....
딱 한마디 합니다.
'나한텐 오리스가 평생 원탑이야'
오늘 하루 많은걸 배웠습니다.. ㅡ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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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애물단지라는데 동감입니다. ㅠㅠ 어찌이리 남자를 이해를 못해주는지.....ㅋ
뭐 제가 워낙 행동이 가관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한편으론 미르하나님 말씀대로 없으면 안되는 존재인거 같기도 하구요.ㅎ
오늘부터 더 잘해줘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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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님 여자 친구분은 일전에도 느꼈지만 참 터프걸이실 거 같습니다. 오리스나 그전에 보면 여자분 치곤 큼지막한 아웃도어 스포츠용 시계를 착용하시고
"평생 오리스가 원탑이야"라고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참... 대단하십니다. 시계 좋아하시는 우리 배론님께서 강적을 만나셨군요. ㅋㅋㅋㅋ
꾸짖음 받을 만 할땐 받아야지요. 여자들한텐 가급적 져주는 게 속 편하다는 말도 있듯이요. ㅎㅎ 여튼 배론 님과는 시계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하셔서
그래도 알콩달콩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리스 시계 엄청 예쁘네요. 여자친구분이 원탑이야라고 할만 합니다.
세이코는 또 언제 지르셨삼? 상더맨 님의 포티스 플리거도 님의 손에 양도되었다는 말을 언뜻 들은 거 같은데...
가열찬 득템 축하드리면서도 저 역시 님의 여친 님 편에 살짝 가담해 보렵니다. ㅋㅋ 근데 또 한편으론 당연하게도 다양한 종류의 시계가 많으신 님이 너무 부럽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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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님~!~! 잘지내시나이까!! 저번주 정모도 가셨더군요!! 그날 여자친구랑 일이 있어서 못갔습니다.
스모는 동생이 플리거를 득하면서 제손에 쥐어준 시곕니다. 제가 또 지를만한 재력이 있겠습니까.....ㅜㅜ
언제 함 또 뵈야죠~!~! 요즘 탕엔테가 제 물망에 올라있습니다. 구경좀.....ㅎㅎ
요즘 플랜이 아주 장난이 아니시던거 같던데.....제가 함 뽐뿌 날려드릴게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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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요. 그날 정모때 혹시나 뵐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
아... 플리거는 동생 분의 것이었군요. 스모도 예뻐요. 공짜 득템만큼 좋은 건 없죠!!!
그래요. 님 시간 되실 때 또 조촐하게 뵈어요. 단체 벙개때 뵈두 좋구요.
탕겐테를 물망에요? 후후... 님 컬렉션에서 가장 이단자가 되겠는걸요?!
근데 님께서 나중에 독일 글라슈테 근처로 공부하러 가신다는 말 듣고 순간 든 생각이, 님께도 노모스가 참 잘 어울린텐데... 였습니다.
님 그간의 시계 취향에는 조금 낯설겠지만 처음에만 아마 그렇구, 저보다 날씬하고 슬림한 체격이시니 더 잘 어울리실 거라 사료됩니다.
요즘 플랜이요? 헐... 말 그대로 위시리스트죠. ㅋㅋ 요즘 한창 꽂혀서 나름 공부? & 노려보고 있는 중인 모델들은 대략 이래요.
1. JLC 그랑 리베르소 듀오데이트
2. IWC 5001-14 내지 5001-09
3. IWC 5454-05
4.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5.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
좀 더 저렴한 모델 중엔 론진 부엉이 같은 것도 있구요. 뭐 실 득템은 언제가 될지 전혀 장담할 수 없지만요... 고로 뽐뿌 주시면 바로 반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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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반사거부입니다 ㅎㅎ 한번 만나서 시계컨설팅이나 한번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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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도 비싼시계를 사는건 괜찮은데 제발 바꾸지 말라고 하더군요 ^^;
그런데 경험상 '소비'에 관해선 여자들이 열에아홉은 옳더라구요 쩝 -
하아...옳다는걸 알고있지만....정말 실행하기가 힘든...ㅎㅎㅎ 이해하시죠?? ㅜㅜ
이제 정착해야지 맘먹었다가도, 타포에 접속하면서 만사가 물거품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시계함에 있는 녀석들 좀 아껴줘야지 맘먹었다가도 맨날 뽐뿌가 펑~!~!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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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08.30 11:56
여자친구의 말씀이 무조건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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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무조건 복종이 좋다는걸 깨닫고 있습니다..ㅎㅎ 반항하면 손해만 보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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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여자말이 항상옳습니다~ 복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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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잎도 예전 시계 다 팔아서 뭐했냐 할때면 할말이 없습니다.
첨엔 이기고 살았지만 지금은 그 반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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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님 여친분의 오리스는 언제봐도 정말 예쁩니다. 실물은 보지 못했지만 저도 얼마전 뽐뿌를 받았습니다. 단종되었다고 듣긴 했지만요;;
ㅎㅎ
그나저나 여름 휴가 때 공항 면세점에서 스모 착용해 봤는데 정말 예쁘더군요. 특히 케이스의 옆라인 곡선이 너무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ㅎ
아, 글구 SINN 시계와 비슷한 디자인의 세이코 시계도 있더군요. 엄청 땡겼지만.. 구입은 안했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고르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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