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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폭풍남자 914  공감:1 2011.08.28 13:41

포티스 마린마스터 야광판을 떠나보냈습니다ㅎ

으음.. 그전에 디테일샷을 많이 찍어두고 단점을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디테일샷을 찍어두지도 못한채로 보냈네요

짧은 사진 한덩어리? 로나마 포스팅을 해봅니다.ㅎ

 

 

20110825231242_48120900.jpg

 

 

감성품질에 예민한 유저라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단점 2개.

 

[단점1] 포티스 마린마스터의 브레이슬릿 피니싱

포티스 마린마스터의 브레이슬릿은 b42라인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브레이슬릿입니다.

이 브레이슬릿의 모서리피니싱이 각 모서리마다 다릅니다. 이것은 제가 손으로 만져보면서 느낀부분입니다. ㅎ

덧붙여 브레이슬릿의 버클부분은 마치 깡통같습니다. 평평한 스틸위에 FORTIS 글자만 양각처리된 것이 아니라,

상당히 FORTIS 글자가 조잡하게 양각되어 있습니다. 어설프게 구부러진 스틸같습니다.

200만원짜리 시계에 어울리는 브레이슬릿은 아닙니다.

고급스러움으로 친다면 SEIKO PREMIER의 브레이만 못합니다.

 

반면, 브레이슬릿의 유격이 적고, 매우 탄탄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묵직한 헤드와 어울리게 묵직한 브레이슬릿이 전체 무게 배분을 완화시켜줍니다. ㅎ

 

[단점2] 시계본체와 브레이슬릿을 연결하는 핀이 대부분의 시계는 스프링바입니다.

그러나 마마의 경우 스크류바입니다. 아이스크림이름같죠?ㅎ 스크류로 고정되는 바이기 때문에 스크류바라고 하겠습니다.

이 스크류바를 고정시키는 스크류가 정말 형용할 수 없으리만큼 약합니다.외형상 스틸처럼 생겼지만, 금속을 가장한,

플라스틱도 아닌.. 그 무어라고 할까요..? 정확한 소재는 모르겠습니다만 스틸은 아닌듯합니다.

시계헤드와 같은 피니싱처리 광처리를 해 놓은 부분은 높이 사지만,

내구성은 수준이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 포티스 마린마스터가 훌륭한 시계인 이유는 여럿있습니다.

전체야광다이얼 그곳에 신형 야광도료인 BG W9을 적용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밝은 곳에서 촌스럽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bg w9도료를 이용하여 야간 시인성을 확보한 선택 역시 현명했죠.

보통 C3야광을 적용한 경우, 밝은곳에서는 누리끼리한 빛을 띄기 때문에 ,평상시 저토록 흰 다이얼을 구현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회전베젤이 오작동없이 매우 부드럽고 정확하게 움직입니다.

구형링크의 경우 물론 세월의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베젤의 유격이 있습니다.

시계 글라스를 중심으로 좌우위아래 사방팔방으로 약간의 유격을 따라 움직입니다.

보통의 베젤들이 빠질 수 있는 구조임을 감안할때, 매우 불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마마의 경우 요즘시대시계답게 정말 부품간의 유격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평면글라스. 완전히 평평합니다. 그 글라스는 또 매우 높은수준의 무반사코팅이 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어느각도에서 보아도 시각왜곡현상이 없고요. 다이얼마저 평평한 형태인데다 인덱스가 두껍고 선명한 폰트를 가져서

일순간 시각을 읽어내는 가독성면에서는 최고수준입니다.

 

200미터방수의 다이빙워치라는 것.

국제표준규격 ISO6425 다이빙워치규격을 통과한 REAL 이라는 점또한 신뢰감이 팍팍 생기는 요소죠^^

 

그리고 버클의 구조가 2중버클이라는 점을 개인적으로는 매우 선호하고, 그것이 스포츠워치에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워치의 경우 대부분 무게가 제법 육중하여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에는 2중 버클만큼 좋은 방식이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해밀턴의 재즈마스터크로노의 경우, 손목을 안으로 굽힐때 푸쉬버튼이 눌러져, 시계가 풀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차하면 시계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죠^^

태그호이어 뉴링크의 경우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뉴링크의 경우는 조금 달랐습니다. 손목을 안으로 굽힐때 푸쉬버튼이 눌러져 한쪽 버튼이 풀리는 경우가 있어도,

뉴링크의 경우는 흔들다 보면 잠겨있는 쪽을 따라서 풀린나머지쪽이 잠기는 상당히 신뢰가능한 버클이었습니다^^

 

지금 대화나누면서 글을 작성하다보니 굉장히 두서없고 산만했는데요^^

요점은 잘 캐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

 

이상 마린마스터에 관한 포스팅이었으며 이제 마린마스터와 관련된 NEW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지막이 될 듯합니다!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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