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마스터피스 레귤레이터 Maurice Lacroix

 안녕하세요. 레귤레이터 콤비로 오랜만에 스위스포럼에 찾아뵙습니다.

얼마전 여름의 강자 스틸피쉬와 교환한 녀석으로 제 네번째 모리스시계이며 두번째 마스터피스모델이됩니다.

한여름에 인기절정인 스틸피쉬를 내보내게 할만큼 매력적인 점이 참 많은 녀석입니다.^^

모리스는 그들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지고있듯  레귤레이터모델에서도 다른 브랜드 레귤레이터와 사뭇 다른 느낌이 강하게납니다.

42mm사이즈로 적당히 큰 드레스워치이며

초침부 다이얼은 동심원무늬로   시간계 다이얼은 지평선?을 상징하는것 같은 무늬와 밤시간대에는 파란색으로 하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레귤레이터라 생각하는 크로노스위스의 25주년 한정판 레귤레이터처럼 24시간계를 채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덕분에 시간보기는 더욱 불편합니다ㅎㅎ

센터의 분침은 마치 배흘림기둥마냥 생겼습니다. 보통 레귤레이터들의 분침은 좀더 날씬해보이는데 이녀석은 강인해보이기까지 합니다ㅎ

레귤레이터에서 보기드문 24시간계와 데이트기능이 동시에 있는 점외에도 그레이에나멜처리된 다이얼과 로즈골드의 조합도 제게는 특이한 조합으로 보입니다.

좀더 자세한 리뷰로 첫 소개드리고 싶은 시계이나 당분간 맘에 드는 사진 찍을 여력이없어 똑딱이로 미리찍어둔 사진 몇장올리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 나름 찍어본 근접샷인데 똑닥이의 한계로 다이얼의 디테일을 잡아내기는 힘드네요...

  -빛의 각도마다 그레이색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역시 시계는 자연광이 비칠때가 가장 예뻐요~

 - 정면에서는 연한 그레이다이얼이지만 이렇게 측면쪽으로 비스듬히 눕힐수록 진한 그레이 색감으로 변합니다.

 -  유광케이스에 무광 로즈골드베젤로 전체적으로 튀지않고 은은한 느낌입니다.

  날씨가 슬슬 가을로 접어드는것 같으니 이녀석을 본격적으로 차줘야겠습니다ㅋㅋ

 글쓰는 중에 코가 간질간질하네요;; 일교차 심한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