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your convictions Maurice Lacroix
안녕하세요, 스위스포럼 회원님들...
점심 맛있게들 드셨는지요... ㅋ
모리스 라크로와 유저시라면 바로 위 광고사진과 슬로건 및 카피문구를 잘 기억하실 겁니다.
전 이 광고를 최근에야 비로소 모리스 당에 가입하고서야 자세히 눈여겨 보게 되었네요.
Sir. 밥 갤도프 할아버지의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ㅋㅋ 아이폰으로 모리스 앱 검색하다 퍼왔슴돠...
"I don't want to live like you.
I don't want to talk like you.
I'm going to be like me"
와우... 너무 멋진 멘트가 아닌가 싶네요.
그의 노래 가사 중에서 따온 카피 문구 같은데 이 할배 노래는 잘 모르지만, 이번 기회에 함 찾아서 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해부터 팝업한 모리스 라크로와의 저돌적인 슬로건 'Follow your Convictions',
우리말로 좀 거칠게 해석하자면 이게 아닐까 싶네요?! "니 꼴리는 대로 해!"라고... ㅋㅋ 흠... 아주 맘에 듭니다.
제 청춘의 모토 중 하나가 제가 좋아하는 미국 힙합 가수 T.I의 노래 중 하나인 'Whatever You like'인데(일종의 노새 노새 젊어서 놀아... 라고나 할까? ㅋ)
이제부턴 보다 더 세련된 어감과, 보다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의 의지(확신, conviction)을 믿고 따라가라는 진중한 뉘앙스도 담긴
'Follow your Convictions'을 제 젊은 날의 모토로 삼아볼 생각입니다. ㅎㅎㅎ
위 홍보 동영상은 유투브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건데,
또 다른 뉴 앰버서더 중 한명인 골퍼 저스틴 로즈가 직접 스위스 쥐라(Jura)에 있는 모리스 메뉴펙처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라네요.
홍보대사로 돈 받고, 공짜로 시계도 받고(Masterpiece Le Chronographe 모델), 다양한 좋은 구경도 하구 좋겄다... ㅎㅎ
글구 동영상 중간에 보면 한 여성 엔지니어가 얼마전 꾸벌뜨 님께서도 새로 득템하신 폰투스 데이-데이트를 어셈블링하는 모습도 잠깐 스쳐지나가더군요. ^^
또한 ML의 새 CEO인 Martin Bachmann 아저씨도 이전 대표보다 훨씬 모리스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핸섬하면서 젠틀한 비지니스맨 이미지에 더불어 뭔가 우아한 댄디의 아우라까지...
다른 프레젠테이션용 동영상 보고도 이 아저씨 참 절도있게, 때론 유들유들 근사하게 말 잘한다, 이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위 동영상은 신제품인, MP 룬 레트로그레이드 메뉴팩처(인하우스 무브) 리미티드 모델, 홍보용 영상이구요.
참 감각적으로 세련되게 잘 만들었네요. 영상 보고 이 시계가 사고 싶어질 정도로... ㅋ
그나저나 유럽에선 홍보도 참 맛깔나게 잘하는 모리스 ... 왜 우리나라선 인지도가 유럽이나 북미 쪽 같지 않은 건지... ㅜㅜ 옆 일본만 해도 인기 많다던데...
수입사인 미***가 그다지 규모가 크지 않아서 인가? 아님 모리스 본사에서도 한국시장 규모가 미미하다고 판단해서 별 지원을 안하는 건지... 흠...
하나의 수입 브랜드가 한 국가에서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그 이미지메이킹 프로세스가 어쩌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할 때,
모리스가 국내에서도 확고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로 치고 나가려면 뭔가 이 시점에서 한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듭니다.
적어도 크로노 스위스에 비해 별 꿀릴 것 없는 당당한 행보를 보여줘 왔고, 유럽에서의 네임밸류도 상당한 모리스 라크로와가
아시아 시장 중에서도 유독 국내에선 좀 다운그레이드된 이미지로 어필된다는 게 유저로선 그저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어제 점심 먹고 동료 하나랑 커피 먹으러 갔다가 예뻐보여서 찰칵 해봤네요. ^^
케이스 전체가 유광인데다 날카롭게 칼처럼 쭉 뻗은 도피네(Dauphine) 핸즈를 비롯해,
다이얼 인덱스도 양각으로 입체감있게 도드라진데다 유광 폴리싱처리를 해놔서
밝은 조명아래서는 드레스 워치 본연의 신분도 망각한 채 제법 블링블링 됩니다. 뭐 그래서 더 끌리지만요.ㅎ
뒷 모습 사진은 아이폰으로는 아무리 이리 찍고 저리 찍고 해도 영 본래의 예쁜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 거 같아
해외 유저의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이렇게 나오려면 역시 좋은 디카가 있어야 겠군요... 쩝;;;
여튼, 모리스 라크로와, 이 브랜드의 시계를 갖게 되고 나니
한결 더 요즘 이 브랜드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브랜드는 여러모로 딱 제 스타일입니다.
브랜드 역사나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부터 일단 전혀 올드하거나 보수적이지 않아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 귀족적이고 럭셔리 이미지가 강한 여느 브랜드들과 달리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괜한 부담스런 시선을 받을 일도 없고,
모든 공정을 자사화하고 인하우스 무브 제작이나 참신한 디자인 개발을 항상 골몰하는 듯한
젊고 역동적이며 내실있는 행보 역시 이들의 미래를 함께 오래 지켜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구요.
제가 또 좋아하는 젊은 메뉴팩처 노모스와 더불어 모리스 라크로와도 꾸준히 저와 함께 나이들고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19
-
nocturn
2011.07.13 15:58
-
nocturn
2011.07.13 16:02
아이패드로 쓴 글이라 행간이 안 띄워지네요;ㅅ; 이거 우케 안되려나요;; 으음.
-
Eno
2011.07.13 16:38
아이패드는 이런 고민이 있군요. 흠... 일전에 저도 아이폰으로 모바일 접속해 글 썼을 때도 그랬던 거 같은데... 뭔가 서버상에서 장치에 따라 인식하는 방식이 틀린가 봐요.
-
Eno
2011.07.13 16:34
ㅎㅎ 녹턴 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혹시 말씀하신 리미티드 제품이 위 사진 속의 Masterpiece Réveil Limited Edition(ML63무브)이 아닌가 싶네요. ^^
저두 이 시계 사진상으로만 보고 와우.. 뭐 이리 멋져 싶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다이얼 가운데의 이글거리는 태양같은 길로셰가 참 인상적이었죠. ㄷㄷ
스틸은 5백개인가 한정이구 핑크골드는 150개 정도 한정이었던가 그랬다고 들었는데, 역시 일본엔 제품이 있었군요. 아마 국내엔 아예 들어오지도 않았을 듯ㅜ
님두 모리스의 포지션을 그리 보시는 군요. ^^ 그러게요. 쫌 거시기해요. 수입사 미림에서 넘 홍보를 안하고 방치하는거 같아요. 국내 잡지에도 어쩌다가 소개되구...
역시 수입 브랜드는 런칭 초반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들어올 때 뻑쩍지근하게 돈 좀 팍팍 쓰면서 근사하게 show off를 하면서 들어와야 어필이 잘 될텐데,
모리스는 처음 들어올 때부터 너무 조용히 들어왔고 그 이후로도 이렇다할 수입사측의 후광을 못 받은 거 같아요. 본사에서 지원 좀 해주지 말이에요.
님이 계신 일본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군요. 중고매물도 다양하게 많다구 들었어요.
아 참, 님이 말씀하신 ML106 무브가 들어간 시계도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MP7008-PG101-120 모델이고 이 또한 150개 리미티드네요! 가격이 후덜덜하더이다.
이 또한 국내선 전혀 본적이 없는 모델이네요. 시계랑 무브 실제로 보고 싶네요 ㅠ 넘 예쁜 듯... 요즘 대세인 컬럼휠 방식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희소성까지. 와...
여튼 저두 님 포스팅 빠짐없이 잘 보고 있어요. 예거 MCD에 이어 연달아 IWC 뽈뚜기도 함께 들이셨더라구요. 가열찬 득템행렬, 그저 부러버요. ^^
-
nocturn
2011.07.13 16:57
아이고 아니옵니다;ㅁ; 제 글이 전달력이 미흡했나 봅니다;;;; 자주 가는 매장의 매니저님께 삼개월의 뽐뿌질을 한 결과, 매니저님께서 '질러주신' 뽈뚜기입니다- 저능 아직 제대로 된 기계식 크로노가 읎습니다요;ㅅ; 쿼츠지만 조강지처 에르메스 클리퍼가 버티고 있는지라 :)
-
Eno
2011.07.13 17:07
아... 그랬군요. ㅋㅋ 제가 행간은 자세히 안 읽고 사진만 보고 득템기인줄 알았네요. ㅋ 본의 아닌 오해...
저 역시 기계식 크로노가 읎으요....ㅠ 크로노 치곤 그나마 얇고 클래식한 다이얼이 와방 멋진 IWC 뽈뚜기 371401이 저두 무척 탐이 난답니다.
에르메스 클리퍼는 여전히 잘 있군요. 맞아요. 조강지처는 버리면 안 됩니다. ㅋㅋ 여튼 일과 공부 병행하시느라 바쁘실텐데,
그래도 잘생기고 든든한 예거 두 마리가 있으시니 힘드실때 보기만 해도 든든하시겠습니다. ^^
-
꾸벌뜨
2011.07.13 18:37
무엇보다도 인덱스와 뒷태가 정말 이쁜거 같아요!!
Eno님은 모리스당의 전도사님 같습니다^ㅡ^ 이 참에 모리스 당원들 모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
Eno
2011.07.13 20:41
에고... 꾸벌뜨 님... ^^ 전도사 노릇하기엔 내공이 너무 부족해요. 이제서야 모리스란 브랜드를 애정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인걸요...ㅋ
그래두 모리스 당원 모임은 정말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원만 제대로 모인다면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보고 간접경험해볼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좀 더 내공을 쌓은 뒤 모임 추진을 하던가, 아님 시계 지식도 많으시구 모리스란 브랜드도 나름 오래 지켜 보며 관심 가져오신 회원님 중에 누가 나오셨음 좋겠는데..^^
-
꾸벌뜨
2011.07.13 21:15
Eno님..너무 겸손의 말씀을..^^;; 모리스 당의 수장이 되실만한 내공을 가지고 계신걸요..^^
좀 더 많은 분들이 모리스를 득템하신다면 꼬옥 모임을 가져봤으면 합니다^ㅡ^
-
빈센뚜
2011.07.13 20:52
Follow your Conviction
좋은 말이네요~ 요즘 저한테 저 절실히 와닫는 말입니다~
그동안 모리스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글을 보고 다시 보게 되네요~
좋은 소개 감사드립니다~ ㅎ
-
Eno
2011.07.14 11:16
빈센뚜 님께 뭔가 와닿는 말이었다니 저 역시 기분이 좋네요. 저도 이 슬로건이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거든요.
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모리스 역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브랜드 같습니다. 역사도 짧고 기술력도 아직 미흡한 구석이 있지만,
항상 발전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브랜드 중 하나랍니다. 고로 가까운 미래에는 국내에서도 모리스의 인지도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견해 보게 됩니다...^^ 여튼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
배론
2011.07.13 23:29
본문에 다른내용도 알차지만 follow your conviction 이란 멘트가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apex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중 하나인 conviction이 들어가니 더욱 좋아보여요.
참 요즘와서 새삼 모리스의 레벨이 생각보다 높다!! 고 느끼고 있습니다. 뭐 제가 모리스라끄로와를 제대로 접해보지 못해서 그랬던것 같은데, 요즘와서 마스터피스라인들을 보니
수준이 장난이 아니란걸 느끼고 있습니다. 저 화려한 핸드와인딩 뒷태를 느끼고 싶어집니다.
-
Eno
2011.07.14 11:39
배론 님 ^^ 정점을 뜻하는 단어나 확신을 뜻하는 단어나 뭔가 남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뉘앙스같은 게 있다면, 바로 '노력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어떤 위치에서든 항상 성실히 노력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잘 밀고 나가는 남자는 참 멋져보입니다. 고로 배론 님께선 이미 그런 멋진 남자 대열에 합류하신 겁니다.^^
저도 모리스 접하기 전에는 그냥,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디자인 좋은 브랜드 정도로만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니
참 괜찮은 브랜드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노력하는 역동적인 브랜드이구나, 하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 몰랐던 성취도 짧은 역사 안에서 제법 많이 이루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오죽하면 제가 아직 뭣도 잘 모르는 주제에 "크로노스위스에 전혀 꿀리지 않는 행보를 보여왔다"라는 식의 단정적인 결론을 본문 안에 썼겠습니까...
그만큼 알면 알수록 참 매력적인 브랜드이고, 국내에선 유독 좀 저평가된 브랜드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ㅎㅎ 더불어 제 시계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현실간지의 최고봉이자 묵직한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브라이틀링을 여러 개 가지고 계신
배론 님께서 보시기엔 제 시계는 좀 여자 시계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ㅋㅋ 크기는 사각치곤 적당하지만 원체 가볍고, 드레스 워치인지라
상당히 심심하고 존재감이 좀 부족하죠ㅋㅋ 그래도 말씀하신 뒷태 부분은 제법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나저나
님께는 모리스 제품 중에 룬 레트로그레이드나 더블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같은 제품들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사이즈도 님이 좋아하실 만큼 좀 크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뒷태는 뽀나스.... 근데 이거 지름용 멘트 아닙니다, 아시죠? ㅋ
정장시계 혹시 고려하신다면 좀 더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들을 잘 숙고하시길 권합니다.
근데 전 지금 님의 브라이 이미지가 너무 보기 좋아서리...^^ 제가 소화하지 못하는 영역이라 그런지 그저 부러워요!!!
-
유니짱
2011.07.14 01:05
MP7009뒷테를 이쁘게 담아놓으셨네요 같은시계를 가지고 있어서 더 좋아보이는듯 합니다^^정장용으로 정말 이쁜 녀석입니다 -
Eno
2011.07.14 11:46
하하 아닙니다. 저 뒷태는 본문에도 기재했지만, 제가 아이폰으론 아무리 잘 찍으려해도 안 나와서 해외 유저의 사진을 빌려온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님두 이 시계 가지고 계세요? 오호... 이거 정말 반가운데요. ^^ 제가 포럼 내에선 이 모델의 다른 회원님들의 리뷰나 하다 못해 착샷 하나도 본 적이 없는데,
숨은 유저분이 계셨군요. 언제 함 보여주세요. 사용기도 좀 부탁드릴게요.^^ 위에 꾸벌뜨 님 말씀대로 조만간 아무래도 모리스당 대동단결 자리를 마련해야겠는데요?!ㅋ
-
페론
2011.07.14 11:13
모리스 지금보니 참 정말 고급브랜드로 느껴집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 모리스 라크로와 크로노모델을 잡지에서 첨 봤었죠.
그땐 이거 꼭 사봐야겠다고 수첩에 적은게...엊그제 같은데..어느새 그런건 다 까먹고 ㅎㅎ
참 잘 봤습니다. 요즘 왜이렇게 좋은시계가 많은지요ㅠ
-
Eno
2011.07.14 12:06
페론 님 언제나 방가방가^^
모리스 다른 건 일단 차치하고라도, 제겐 브랜드 이미지도 제법 좋고, 나오는 시계들도 대체로 다 예쁘장 하고,
무엇보다 기계식 시계에 한참 푹 빠져든 저나 님 같은 젊은 유저들에겐 비교적 합리적인?(요즘 MP나 폰투스 라인은 좀 많이 비싸졌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하이엔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만의 특징이랄까? 아이덴티티도 분명하구요. 제가 듣기론 크로노스위스와 더불어 씨스루백을 가장 앞장서서
도입하고 홍보한 브랜드로도 알고 있어요. 당시 쿼츠 쇼크로 기계식 시계 전반이 암흑기일 때 오히려 회사를 창립하고 키워 나갔다는 것부터가
녹록치 않은 내공과 저력, 자신들만의 어떤 비전 같은 게 있었다고 보여져요. 그 결과 지금은 그 노력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아
다른 하이엔드 형님들에 비해 역사도 짧은데도 워치 인더스트리 내에서 제법 상당한 대접을 받고 있구요.
일단 배타적이고 진입 벽이 높은 하이엔드에 비해 라인업도 대중적 보급형부터 최고급 라인까지 선택의 여지가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구요. 그리고
모리스는 일단 케이스 제작부터 전 부속품 제작(헤어스프링이나 밸런스 같은 일부부속만 제외) 및 어셈블링, 디자인 등을 모두 자사공정으로 소화한다고 들었어요.
그렇기에 스위스 내에서도 메뉴팩처라 불릴 만한 몇 안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도 모르겠어요.
여튼 맞아요. 좋은 시계가 참 너무도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거 같아요... ㅠㅠ
-
흙탕물
2011.07.14 17:31
Eno님 포스팅도 정성스럽고 여기 저기 남기신 리플들도 하나같이 정성스러운데다가 갖가지 정보까지 ..
특우수회원님의 아우라가 보입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가격대비 성능? 만족도라고 해야 할까요. 곧 다른 브랜드 보다 우위에 올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Follow your Convictions'
꼭 모리스를 쓰지 않더라도.. 제발 내 콘빅션대로 살고 싶네요..;
-
Eno
2011.07.14 17:58
흙탕물 님 좋게만 봐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포스팅 관련해서는, 흠... 제가 원래 어떤 정보나 지식을 접하게 되면, 이를 제식대로 정리하는 버릇이랄까요? 그런 습관같은 게 좀 있어서
본의 아니게 장황하게 글을 쓰는 경우가 발생한답니다. 즉 별 의도없이 어쩌다 보면 글이 길어지고 별 내용도 없는데 이런 저런 살을 붙이게 되는 거죠. ㅋㅋ
그래도 제 미력한 글에서 어떤 작은 정보라도 얻으셨다면 저도 되레 참 기분이 좋아지는 군요.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우수회원요? 어휴... 그저 부끄럽습니다. 전혀요... 뭘 제대로 알아야죠... ㅋㅋ 저도 여기 회원님들로부터 늘 많은 정보를 얻기만 하는 걸요.
말씀하신 특우수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가 아는 이런 저런 정보를 교환하고 종종 몇몇 회원님들과는 인간적인 정까지 공유할 수 있다면 그걸로 전 족합니다.^^
모리스도 마스터피스나 폰투스 라인 같은 경우는 갈수록 가격이 올라가서 소비자 입장에선 좀 아쉽지만, 또 한편으로는 요즘 추세이니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단순히 가격만 올리는 게 아니라 그래도 고가 라인은 고가에 걸맞게 제품 질도 더불어 올리고, 다른 브랜드선 본 적없는 신기한 컨셉의 시계도 많이 만드는 회사이니
그나마 괜히 별 하는 거 없이 돈만 많이 받으려는 브랜드에 비해서는 덜 괘씸함을 느낍니다.^^ 그들의 모토처럼 앞으로 좀더 확실한 비전을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ㅋ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2144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2238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2461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5091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8998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 토리노 | 2010.01.14 | 29152 | 57 |
Hot | 두번째 론진시계 (feat. 첫 금통시계) [10] | 준소빠 | 2024.11.18 | 6813 | 2 |
Hot |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 준소빠 | 2024.07.11 | 11084 | 6 |
Hot |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 힘찬 | 2024.07.08 | 4082 | 3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2660 | 2 |
7120 | [Maurice Lacroix] MP7009 지원사진 올려봅니다^^ [20] | 유니짱 | 2011.07.14 | 756 | 0 |
7119 | [Chronoswiss] [리뷰] 타임마스터 빅데이트 [27] | 시월의눈 | 2011.07.14 | 978 | 9 |
7118 | [Chronoswiss] [리뷰] 크로노스위스...퍼시픽 크로노 그래프...새로운 도전... [15] | Pam Pan | 2011.06.25 | 509 | 4 |
7117 | [Chronoswiss] [공식리뷰] 대양으로 떠나는 모험가의 시계, 퍼시픽 크로노그래프 [22] | 로키 | 2011.07.14 | 866 | 9 |
7116 | [Chronoswiss] [체험리뷰] 여러가지 야광샷 + 줄질샷 [6] | 建武 | 2011.07.14 | 434 | 1 |
7115 | [Chronoswiss] [체험리뷰] 타마를 탐하는 이유..! [26] | 建武 | 2011.07.14 | 1706 | 31 |
7114 | [Frederique Constant] 프레드릭 콘스탄트 친구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기념샷. [15] | 흙탕물 | 2011.07.13 | 1246 | 0 |
7113 | [Hamilton] 째마에 이어 한놈 더 영입했네요 ^^;; [15] | 우후욱이 | 2011.07.13 | 1476 | 0 |
7112 | [Maurice Lacroix] 가입하고 착용샷 한장 올립니다...(MP 7068) [9] | yooki | 2011.07.13 | 618 | 0 |
» | [Maurice Lacroix] Follow your convictions [19] | Eno | 2011.07.13 | 635 | 2 |
7110 | [Chronoswiss] 레귤레이터 검판 간단 소개~ [25] | 홍시아빠 | 2011.07.13 | 898 | 0 |
7109 | [Bell&Ross] Bell&Ross 에어본 입니다...ㅋㅋㅋ 눈을 뗄수 없는 모델 @_@ [31] | 벨엔러스 | 2011.07.12 | 1343 | 0 |
7108 | [Chronoswiss]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 [10] | Jimmy eat world | 2011.07.12 | 344 | 0 |
7107 | [Chronoswiss] N을 위해서...득줄!! [7] | 시계고수 | 2011.07.12 | 292 | 0 |
7106 | [ETC(기타브랜드)] 생활방수시계로 수영하기 [12] | ss5422 | 2011.07.12 | 973 | 0 |
7105 | [Longines] 론진 [47] | 서브마리너 | 2011.07.12 | 1388 | 0 |
7104 | [Longines] 칼럼휠~ 실사 [8] | miri | 2011.07.11 | 967 | 1 |
7103 | [Longines] 아이폰으로 본 레전드... [10] | 축구왕룬희 | 2011.07.11 | 891 | 0 |
7102 | [Maurice Lacroix] 폰투스 득템입니다..^^ [34] | 꾸벌뜨 | 2011.07.10 | 1007 | 4 |
7101 | [Hamilton] 최고의 필드와치 째마크로노 [6] | 라뜨 | 2011.07.10 | 1266 | 0 |
7100 | [Chronoswiss] 구매시 카드 결제 관련하여.. [3] | 리슬링 | 2011.07.10 | 219 | 0 |
7099 | [Chronoswiss] [선택미션] 'C'를 찾아라~! [1] | 지원재경 | 2011.07.10 | 113 | 0 |
7098 | [Bulgari] 불가리 Diagono, 보메 Classima [21] | 옴마니 | 2011.07.10 | 898 | 0 |
7097 | [Chronoswiss] [선택미션] 에스콰이어에 실린 크로노스위스와 함께~! | 지원재경 | 2011.07.10 | 270 | 0 |
7096 | [Chronoswiss] [선택미션] 반 아이들에게 타임마스터를 소개하다 [3] | 지원재경 | 2011.07.10 | 337 | 0 |
7095 | [Chronoswiss] [선택미션] 타임마스터 빅데이트 동영상 두 편 | 지원재경 | 2011.07.10 | 160 | 0 |
7094 | [ETC(기타브랜드)] 26c04.... [8] | 넷보이 | 2011.07.09 | 420 | 0 |
7093 | [Cartier] brotherhood set!!!! [31] | 코락지 | 2011.07.09 | 970 | 0 |
7092 | [Hamilton] 해밀턴 카키 수동.. 여름맞아 터프한 메쉬줄로..^^ [13] | 옆문 | 2011.07.09 | 1301 | 0 |
7091 | [Tissot] [늦은 스캔데이] 세일링 터치 (Sailing-touch) [8] | 용타 | 2011.07.09 | 665 | 0 |
7090 | [Girard Perregaux] GP [3] | 에드워드 | 2011.07.09 | 620 | 0 |
7089 | [Maurice Lacroix] [늦은 스캔데이] 3일 연속 모리스 트레이닝 [8] | Eno | 2011.07.09 | 602 | 1 |
7088 | [Chronoswiss] 타마 44mm 신형 / 구형 어떤 차이가 있나요? [4] | 고양이왕 | 2011.07.08 | 438 | 0 |
7087 | [Oris] 오리스 아뜰리에 스켈레톤의 매력포인트? [16] | 그만사시계 | 2011.07.08 | 1237 | 0 |
7086 |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체험이벤트! 리뷰 제작 기한 공지합니다. [5] | 타임포럼 | 2011.07.08 | 142 | 0 |
일단 추천 한방 드리며... 3573 문워치를 손에 얹고, 그 다음에 눈에 들어왔던 메이커가 모리스였네요. 모리스의 리미티드 알람, Reveil 이었습니다. 물결치는 길로쉐 다이얼에 블루핸즈, 그리고 로듐 도금된 번쩍이는 마커가 인상적인 녀석이었지요. 며칠을 하악대며 '엄흐낫, 기계식 알람이라니!!! 알람은 지샥만 돠는거 아니었남요!!!! ' 했던, 그래서 타임포럼에 질문글도 올렸더랬지요.. 결국 오사카 유일의 부티크에 가서 DP되어있는 모델을 보고 며칠을 잠못이루었던 기억이 납니다. ' 게다가 시스루야....' 를 중얼거리며 말이지요 :) 지금도 일천한 지식이지만, 그때는 정말 뭣도 모르던 시절이라..... 기계식 알람시계에서 미닛리피터처럼 청명한 소리가 나는 줄 알았었더랬어요. 아하하;ㅁ; 그 후, Eno님과 같은 모델.. 정확하게 말하면 다이얼이 변하기 전 모델 구입을 심각하게 고민했었던 저인지라 그 기분 알 것도 같습니다:) 저 역시 모리스는 크로노스위스와 동급, 아니 그 이상의 포지션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물론 모든 라인업이 그렇지는 않지만, 보고있으면 그저 황홀한 ML-106같은 무브를 만들어내는 몇 안되는 인 하우스 매뉴펙쳐니까요. 역시 마케팅의 문제일까요? 그래도 이곳은 간간이 TV에서 모리스를 손목에 걸고 나오는 패널들이 있어서 눈은 즐겁네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