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스캔데이 겸 줄질기 입니다^^ Longines

안녕하십니까 유령회원 임모르탈입니다^^

얼마전에 론진 마스터 콜렉션을 입양했는데 줄이 너무 점잖은거 같아서 이쁜옷으로 갈아입혀주고자 

이곳저곳을 헤메였습니다.  제가 공부관계로 지방에 와있는터라 스트랩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더군요 ㅠ.ㅠ

서울로 줄질하러 보낸 탕겐테가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그냥 기말고사도 끝난겸 발품팔아서 스트랩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줄질샷을 쭈~욱~ 보시죠~

(아잉폰이라 화질이 아잉한건 이해해주세요^^)

이번 방학을 통해 실무실습을 나가는 관계로 정장을 입을 일이 많아져 입양한 녀석인 만큼 클래식한 녀석입니다.

기존의 갈색줄이 너무 점잖아서 약간의 나이가 들어보이는건 아닌가 하는 맘에 붉은 색을 띄는 스트랩으로 갈아주었습니다.

비오는 지방의 풍경을 배경으로도 한샷~

빛에 반사된 블루 핸즈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엉덩이도 아름답습니다^^

이번에 방학동안에 공공기관으로 실무실습을 나가게 되어 정장을 입을 일이 많아 졌기에

보관함속에서 오래 잠자고 있던 예전녀석을 꺼내어 줄을 갈아줬습니다.

스위스 출신은 아니고 회원님들이 보시기엔 많이 부족(?)한 시계이지만 시계에 지식이라곤 조금도 없을때

제가 힘들어하던 시기에 부모님꼐서 기운내라며 선물해 주신 저에게는 귀중한 시계입니다.

그럼 보시죠^^

패션시계로 주로 알고 계시는 인빅타 브랜드 입니다.

제가 시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선물받은 이녀석이 너무도 신기하고 이뻐서

시스루 백을 통해서 한참동한 무브먼트는 감상하며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에 비해 시계에 대해서 더 많은 지식을 얻고 더 값비싸고 좋은 시계를 가지게 되었지만

오히려 이것 저것 재고 따지면서 시계 그 자체를 사랑하는 마음은 줄어들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스크래치도 많이나고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긴 하지만 줄을 갈아줬더니 나름 깔끔합니다.

올 여름 공부를 시작할때의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으로 저의 기계식 첫 시계인 이녀석도 많이 사랑해 줄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녀석의 형제 샷입니다 (다이얼 크기와 러그 폭이 같더군요^^)

저의 시계 생활의 영원한 동반자 여친님의 손 Feat. 샷 입니다 ^^

긴글 보아 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장마철인데 모두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