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미션2] 다양한 방법으로 C 이니셜을 만든후, 주어진 시계와 인증샷을 찍어주세요.-Simple Is The Best Chronoswiss

C라는 글자를 어떻게 만들까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초승달과 찍을까?, 아님 커피숍에서 크림을 C자로 써 달라고 부탁해 볼까?

하지만, 이건 제가 만든게 아니니,,,(어이, 어이,,,,미션을 잘 보란말이다. !!)

생각이 깊어지니, 공상에 가까운 미션수행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럴 때의 정답은 '단순한 것이 최고다.' 였습니다.

자주가는 라멘집에서 미션을 시도하였습니다. 시계 본연의 모양을 잘 살려 C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담으로 일산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맛집을 소개하자면, 개인적으로 3집을 들수 있습니다. 

사진 상의 우마이*, 울트라*,하루* 입니다. 위치를 알고 싶으심 쪽지 주세요.(이야기가 좀 삼천포로 빠졌네요.)

자! 밥을 먹었으니 간식도 먹어야 겠죠. 아삭아삭하고, 저칼로리에 건강에 좋은 연근칩과 파인애플 드레싱입니다.

식후 땡으로 할리갈리 한판!! 게임에는 내기가 빠질 수 없죠. 내기 상품은 퍼시픽크로노~~~~~~~같이 하실분?ㅋ
아~ 던킨 먹고 싶네요.

끝으로 배를 채우고, 신나게 놀았으니, 마음의 양식을 채울 시간입니다. 사실 이 책은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아 읽었습니다.. 영화, 소설 모두 정말 추천작입니다.

-Behind Story-

이번 미션은 다 된 밥상에  숫가락만 얹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구상과 달리 진행된 것도 있었으니,,,

애초의 구상은 롯데의 ABC 초콜릿을 구입하여, 초콜릿으로 CHRONO SWISS를 C자 형태로 배열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구상이었습니다.

동네에서 ABC 초콜릿을 세봉지 구입합니다. 알파벳이 겹치는 것을 치밀하게 고려하였지요. 대략 겉에서 세어보니 

봉지 당 25개 가량의 적절한 초콜릿이 있는 것을 보아 미션의 성공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

봉지를 까니, ABC 초콜릿은, 알파벳만이 아닌 생뚱맞은 숫자 초콜릿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 ABC 초콜릿에 숫자가 왠말? 숫자를 넣을꺼면, ABC123 초콜릿이라고 져야 될것 아닌가?

대기업의 약자인 소비자를 향한 우롱과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포기를 모르는 남자, 어떻게든 미션을 수행하여, 애초의 계획을 살릴 시도를 하였습니다.

???????????

   !!!!!!!!!!!!!!!    

예......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다시보니 정말 망작이네요.

ABC 초콜릿 두봉지 째를 먹으며, 글을 올립니다.

PS.

하루하루 미션을 생각하고, 수행하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시월의 눈님의 말씀데로, 미션은 좀 귀찮은 감이 없지 않지만, 시계를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또하나의 재미라는 부분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퍼시픽과의 이별이 눈앞에 있지만, 시계 생활에 있어 매우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