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까지 생각한 해밀턴 GMT Hamilton

안녕하세염~~

옛날에 dslr빌려서 사진 올린다고 약속했었던 오토토토토톹토입니다 ㅋ

짧은 시계생활을 하는 동안 근 몇달을 가꼬싶어서 끙끙 앓았었던 gmt 해리슨포드 한정판입니다~^^

원래 브라이슬릿모델인데 요놈은 영 않어울리는거 같아서

옛날에 여름대비용으로 옆장터에서 싸게 구입한 러버밴드를 장착시켜놨습니다~^^

흐믓할정도로 이쁩니다~ㅎㅎ

그래서 dslr도 빌리고해서 타포인이면 꼭한다는

음식점가서 시계사진 찍기를 해보았습니다~ㅋ

반값쿠폰으로 싸게 먹은 샌드위치입니다~

좋은 분위기에 이쁜 사진도 득하고 생각보단 맛있진 않지만 든든한 샌드위치까지 싸게 먹고ㅎ

여기까진 좋았는데...

갑자기!!! 오른쪽 앞에 앉아 계시던 여친님이 열폭을 하시는 겁니다

사람들 있는데서 이쁘다 이쁘다 하며 열중해서 사진을 찍는 제 모습이 부끄럽다고;;;

그러다가 시계보고는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자기한테는 그런 소리도 않한다고 삐져버리더군요;;ㅜㅜ

(요게 많이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ㅎ)

여자는 어깨에 중고차 남자는 손목에 중고차 이러면서 다 이해하는척 하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요녀석 벌이가 없는 제 입장에선 과한 녀석이거든요 ㅎ)

그래서 큰맘 먹고 커플시계를 하나 질렀습니다~ㅎ

요녀석들도 옆장터에서 매너 좋은분께 싸게 싸게 구입한 부x입니다ㅋㅋㅋ

여친님한테는 새삥이라고 어깨 펴고 전해줬구요 ㅎ

(그나마도 매물이 너무 없어서 핸즈색깔이랑 12시 밑에 각인도 틀려요ㅜㅜ)

나토밴드까지 맞추고하니;; 싸게 구입했다고는해도 백수신분에 엄청부담이 크더라구요;;;

나름 이벤트라고

줄부터 사고 두개 다 구입할때까지 기다렸더만 돈은 없지

여자친구는 자꾸 주제넘게 시계차고 다닌다고 칭얼거리지 정말...

어쨌든 지금은 화해도 하고

팔목에 뭐차면 귀찮다고 팔찌도 않차고다니는 애가

옷입는 스타일까지 바꿔가면서

잘 차고 다니는거 보면 고맙기까지하네요 ㅎㅎ

인제 날도 더워지는데 몸 건강잘 챙기시구요 이만 물러갈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