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위스와의 인연 Chronoswiss

안녕하세요, 틱타깁니다.

크로노스위스와 저의 인연이 없었습니다.ㅎㅎㅎ 

마치 "나 항상 그대를 보고파 하는데.. 맘처럼 가까울 수 없어~" 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

그 이유를 돌이켜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주변의 늘 한두분이 크로노스위스를 차고 계셔서 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원하는 크로노스위스는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크로노스위스의 표본!!!!!!!!!!!!!

제가 생각하는 크로노스위스란 이래야 한다. 는 것이 한시계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시계가 바로 크로노스코프 였습니다.

물론 델파이도 가지고픈 시계이기도 하나.... 크로노스위스의 저스트 원 이라면 전 주저없이 크로노스코프입니다.

에니카 베이스의 NOS를 쓰고,,,, 게르트 랑의 피를 수혈받은 크로노그래프 모듈(심지어 모노푸셔 +_+)에 크로노스위스만의 코인엣지 베젤, 어니언 크라운...

그리고 특별함이 묻어나는 퍼플핸즈까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저에게 크로노스코프.. 아니 크로노스위스를 가져볼 수 있는 인연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지인분들의 크로노스위스 라면...

동네주민 분이십니다. 크로노스위스 델파이 콤비 <- 레어죠. 

저희 집 근처에서 병원 장사를 하시는 원장님께서 가지고 계시던 크로노스위스 루나 크로노그래프.

앗.... 누구꺼였는지.. 주인이 기억이 안납니다! 여튼 제 지인분이셨는데.... 12시의 크로노스위스 마크가 너무 귀여워 한컷 했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있어서 크로노스위스의 느낌은 뭐랄까..... 큰시계들이 난무하는 시계춘추전국시대에 꿋꿋하게 자기갈길 가고있는 유유한 방랑자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아,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입니다.ㅎㅎㅎㅎ) - 타임마스터라는 괴물벽시계를 제외하고는 자기갈길 가는 공방이었던 크로노스위스가 

최근 3~4년 변혁의 시대를 거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격적인 시계 다이얼 디자인과, 색감등을 유감없이 뽑아냅니다..

하지만 크고 우악스러운 디자인 뒤에 새로운 칼을 하나 더 뽑아듭니다.

시리우스와 Sauterelle에서 보여지듯, 현재 크로노스위스의 아이덴티티들이 하나씩 빠진 클래식 워치를 또 내놓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작년, 올해의 크로노스위스는 모험 중인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제가 리뷰를 신청한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브랜드 마크만 지우면 크로노스위스라고 할 수 없는 모델입니다.

과연 그 모델이 실.험.적. 이었다고 회자될 지, 무.리.수. 라고 불리어 질 지는 향후 5년 후의 크로노스위스의 모델 라인업에서 느껴지겠죠?

그 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해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게 리뷰 신청합니다.

(근데 막상 선정 되어도 글쓰는 재주 또는 글의 갈피도 못잡고 있게될거 같아 걍 재미지게 가지고 놀아보려구요! ㅎㅎㅎㅎㅎ)

새로운 항해를 갓 시작한 크로노스위스의 새 라인 퍼시픽이 기대(?) 걱정(?) 되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