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후기] 타포3인의 사당역 벙개모임후기 ^_^ ETC(기타브랜드)

오늘은 예정되어 있던 벙개날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단 세분으로 이루어진 조촐한 모임! 그러나 그만큼 대화가 오고가는 빈도가 많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ㅎ

참고로 타포라운지게시판이 있으나, 굳이 많은 분들께서 보시기 편하게끔 스위스게시판에 올립니다^^

오늘의 토론결과 몇가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1] 4천만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은 벨앤로스크로노금통을 구입하는 것.(마치 오리스금통을 구입하는것과 같다는 절묘한 비유를 해주셨..)

[2] 크로노스위스 비인기 기종은 리세일을 감안한다면 절대 구입하지 말것.

[3] 타포에디션은 파일럿워치인듯하나 정장에도 어울리고 원한다면 다이빙도 가능.(물론 수리비는 유상)

[4] 포티스의 경우 인지도항목제외하면 만듦새나 가치는, 못해도~ 태그호이어급.

^^ㅋㅋ

 

사당역에서 저희는 6시30분이 넘어서야 만났습니다!

제가 사전조사해둔 호프로 이동했습니다^^ 11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지하1층 well이라는 호프였습니다.

시설은 괜찮더군요 인테리어도 분위기있고요 그렇지만 음식이 soso..

 

 

 

시원한 맥주 살얼음이 동동 떠있더군요 맥주맛은 괜찮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아쿠아타이머가 빠졌군요!

 

 

 

 

 

 

 

 

 

 

자연스러운 착샷! 보보스님이 훅맨님의 마크16을 차고^^

훅맨님은 본인의 아쿠아타이머를 착용하시고! 

 

 

 

 

 

 

 

 

 

 

 

음식모드로 촬영했습니다. 색감이 붉죠^^

음.. 맛이 나쁘다기보단 특별히 맛있지도 않고 양도 적은 편인듯했습니다^^ㅎ

 

 

 

 

 

 

 

 

 

 

오늘의 시계들^^

91년식의 색이 바랜 다이얼과 인덱스가 매력적인 익스2 !!

그리고 포티스의 마마 흰둥이랑

IWC의 영원한 클래식 마크16입니다. 

 

 

 

 

 

 

 

 

 

 

 

오늘 모인 시계중 핫이슈는 역시 IWC의 아쿠아타이머였습니다^^ 훅맨님의 시계죠

정말 피니싱이 훌륭합니다. 누가봐도 고급스럽다고 해야하나..

블링블링하고 방수스펙 야광 피니싱 참으로 훌륭합니다.

사파이어크리스탈로 덮은 베젤은 최근의 몇몇 다이빙워치의 고무베젤들보다 훨씬 멋지더군요

아쿠아타이머 찬양을 했었죠!ㅋㅋ

 

 

 

 

 

 

 

 

 

그래서 저도 한번 차봤습니다! 음.. 멋집니다.. IWC의 줄교체나 조정방식을 보면

정말 공학적인 브랜드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여담으로

가장 좋아하는 무브중 하나가 ETA무브이기 때문에..

IWC시계중에 ETA무브를 사용하는 것이 저에게는 전혀 단점이 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ETA무브는 완벽한 무브라는 생각입니다^^

시계를 알게되면 알게될수록 더더욱 그런 생각이 짙어지네요

ETA에 비해 자사무브를 무조건적으로 높이 쳐주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시계를 보는 올바른 시선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사무브의 강점에 대해서 논한다면 여럿 장점을 말할 수는 있습니다!ㅎ

한편,  ETA는 너무 흔해서 평가절하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제가 그토록 사랑하는 ETA2836이 장착된 +@ 수퍼울트라퀵체인지 데이데이트기능을 갖춘

포티스 마마입니다.ㅎ 보보스님이 실물이 훨씬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더랍니다^^ㅎ

 

 

 

 

 

 

 

 

 

참으로 안타까운건 똑딱이로는 절대 아쿠아타이머 실물 느낌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물건입니다 물건. 정말 멋진 시계입니다.ㅎ

 

 

 

 

 

 

 

 

 

 

다르지만 어딘가 공통점이 있는 두 다이버를 함께 촬영해봤습니다.

포티스는 절제된 무광의 멋. 글라스가 없는듯한 무반사코팅(코팅의 수준도 수준이지만, 글라스가 평면이라 정말 없는 듯 보입니다.)

 

아쿠아타이머는 충분히 멋을 낸 시계입니다. 다이버도 이렇게 블링블링할수가있군!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반사코팅의 수준은 역시 대단하지만,

글라스가 굴곡진 형태라서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덱스의 반짝임은 정말 예술입니다.ㅎ

 

 

 

 

 

 

 

 

 

 

보보스님 시계4개 착샷입니다.. 타포 오프모임이라면 이정돈 기본아닌가요^^?

사람들 등지고 있는 자리에서 찍은 샷이라, 다른분들이 눈쌀찌푸릴일은 없었습니다^^;ㅎ

각기 분명한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4점의 시계들..

멋졌습니다.

 

 

 

 

 

 

 

 

 

2차로 옮겼습니다. 마마 흰둥이 또 찍어보았네요 ^^;

일부러 코팅이 잘 보이도록 찍어보았습니다 ㅎ

선명한 시인성 뛰어난 만듦새 가격대비 진리에 가깝습니다.

 

 

 

 

 

 

 

 

 

착샷입니다. ㅎ 상대방이 제 시계를 차줘야 '내가 차고 있는 모습을 남이 봤을때 이런 모습이겠군!'

하는 감이 오죠^^

잘 봤습니다 보보스님!ㅎㅎ

(저도 40미리 사이즈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40미리 가장 좋아합니다!)

오밀조밀 고급스러우면서도 절대 작지않은 시계사이즈! 40미리!! 으옷

 

 

 

 

 

 

 

 

 

보보스님이 착샷느낌보고싶다며 건네주신 익스2착용하고 저도 촬영해봤습니다.

제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40MM사이즈! 역시 진리입니다!

시계는 적당한 사이즈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부품과 요소들을 볼때 정말 고급스러워보인다는 생각입니다.

크면 횡하다는.. 최근 득템한 마마는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사이즈중 맥시멈수치입니다.ㅎ;

 

 

으음 벌써 사진이 끝났군요^^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자얘기 / 보보스님의 일본유학얘기 / 그리고 각자의 시계관과 각종 시계얘기들을

쉬지도않고 4시간가량했습니다

나중에는 더 많은 이야기, 시간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벨앤로스(크로노)금통은 출시해도 사지 맙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