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ow must go on Tissot

회원님들 2025년의 첫 달 잘 보내고 계십니까~

벌써 1월도 한 주 밖에 남지 않은게 올해는 왠지 작년보다 더 빠르게 지나갈 것만 같네요 ㅜㅠ

올해 첫 기추소식인데요~ 아무쪼록 올해도 기추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질수 있도록 열심히 노오력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이번에 새롭게 들인 시계는 70년대의 티쏘 PR516 Electronic Ref. 40608 입니다. Electronic이 쓰여있어서 이건 뭔가 싶으실텐데 쿼츠인데 아주 신기한 무브를 탑재하고 있는 시계입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잇!

일단 PR516의 상징적인 케이스 쉐이프도 마음에 들고 70년대의 느낌이 물씬나는 다이얼 디자인, 플루티드 베젤을 연상시키는 베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밀라네즈 브레이슬릿도 오리지널 티쏘의 그것이라 바로 들이댈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다이얼이 꽤 작은 편인데 꽤 넓게 표현 되어있는 계와 짧은 핸즈들 때문에 다이얼이 더 작아보이긴 하지만 블루 다이얼의 색감도 훌륭하고 투명한 파츠로 되어있는 인덱스들을 통해 들어간 빛이 다이얼에 반사되는데 이게 또 살짝 영롱한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이 시계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무브인데요. 무브 명은 Cal. 431 (9154 ESA)이고 초창기의 쿼츠무브라 그런지 매뉴얼 무브 베이스에다가 알록달록한 PCB의 부품들을 붙인 하이브리드 무브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배터리로 가는 시계인데 밸런스 휠에 13 Jewels, 잉카블록까지 달려있는게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여기저기 컬렉터 성님들 얘기를 들어보니 일단 기본적으로 레어한 시계인데 작동까지 제대로 되는건 더더욱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다행이도 저렴한? 가격에 업어 올 수 있어서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올해의 첫 기추 소식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조만간 또 적당한 트레이드를 통해 빈티지 레어시계들 업어와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한 주 남은 1월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