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으로 첫 입문했습니다 Longines

많고 많은 시계중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시계 두 점 입니다

론진 워터도 받았구요

결국 선택하게된 마스터콜렉션입니다

항상 시계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계속 있었는데 어느날 와이프가 지금 끼고있는 팔찌는 얇아서 팔목이 허전해보이니 팔찌를 하나 사야겠다네요

저도 농담삼아 전투용이자 하나뿐인 시계 루미녹스는 정장에 쓰기가 어려우니 팔찌대신 정장에 쓸 수 있는 시계를 하나 해달라하니 시계는 너무 고가이니 300만원 이하에서 맘에드는거 골라보라고 하더군요

이 말이 언제 사라질지 몰라 밤잠까지 포기하며 폭풍검색해서 예산내에서 중고로 구입할지 신품으로 구입할지 고민하다 결국엔 신품으로 태그호이어, 론진, 미도, 라도, 프콘, 오리스, 세이코를 다음날 다녀봐야겠다 싶어 와이프랑 같이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다녀본결과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쿼츠, 론진 마스터콜렉션으로 압축이 됐는데 오토매틱 시계를 써보고싶기도 했고 마스터콜렉션은 처음부터 와이프가 예쁘다고 한거라 예산을 조금 넘었지만 합격점을 받았네요 흐흐흐

첫 고가시계인데 물 흐르듯 지나가는 초침과 사진으로만 구경했던 문페이즈도 예쁘고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문페이즈가 저녁 시간이 되면 별이 뜨고 낮엔 동그란 해가 뜨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ㅎㅎ;

종종 시계 근황을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