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WISS BRAND

준소빠 674  공감:5 2022.02.17 02:30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올해 첫 기추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끄적끄적 글을 써봅니다!


모두 사랑하는 분과 발렌'타인'데이 잘보내셨길 바랍니다~ 저에겐 몇 년째 나와는 별개의 '타인'들의 날이지만요 ㅎㅎ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급체를 했는지 몸이 좋지않아 발렌타인데이인지 신경도 못쓰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해피발렌타인데이!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작년 11월에 예약을 걸어둔 부띠끄 였습니다. 물론 당일은 몸상태 때문에 받으러가진 못했고 오늘에서야 받아왔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20220216_134339.jpg


작년 새 시계를 살 때 조건을 몇 가지 걸어둔게 있었는데 첫 번째는 무조건 그린 다이얼 일 것, 두 번째는 가능하면 스틸 케이스가 아닐 것, 세 번째는 40mm 이하일 것 이었습니다.

어떤 모델이 있을까 찾고 찾던 중 오리스의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80주년 모델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바로 제가 사는 동네의 오리스 부띠끄를 찾았고 예약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는 Shut up & take my money를 외치고 돌아왔었죠...


20220216_134727.jpg

 

어느덧 3개월이 지나는 동안 실제로 보지도 못한 이 시계가 내 시계일까? 정말 내 마음에 들까? 이런 고민도 많았었는데 오늘 실제로 보니 그럼 걱정 고민들은 눈 녹듯이 사라진 것만 같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ㅎㅎㅎ 제가 보유하고있는 컬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철철 넘쳐납니다.


20220216_134819.jpg


신기하게도 이 시계를 만지고 나면 어디에선가 오래된 10원짜리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아무래도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파티나가 생기기 시작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10원짜리 냄새는 제 취향은 아닌데 말이죠...ㅠㅠ 그래도 새 시계와 오래오래 잘 지내봐야 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며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444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592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882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478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145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353 57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392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443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021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696 4
18744 [Longines] 다이버들 [5] file 화경 2022.02.22 436 1
18743 [공지] 'CHRONOSWISS'카테고리가 통합 후 신규 생성되었습니다. [1] file 토리노 2022.02.21 236 3
18742 [Zenith] 방구석 CMS [4] file ClaudioKim 2022.02.21 208 2
18741 [Zenith] 별뽕당에 입당합니다. feat CMS [12] file 저스트후니 2022.02.19 379 3
18740 [Tudor Thursday] 주방에서 튜더 목요일. [4] file J9 2022.02.17 271 3
18739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방구석 튜더 썰스데이~^^ [9] file ClaudioKim 2022.02.17 293 3
» [Oris] 나의 첫 오리스 시계 [15] file 준소빠 2022.02.17 674 5
18737 [Hamilton] 삼한사온 [6] file 클래식컬 2022.02.16 283 1
18736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Black Bay58 Navyblue [8] file ClaudioKim 2022.02.10 251 3
18735 [Cartier] 산토스 그레이 입니다 [12] file schoolband 2022.02.09 804 1
18734 [Luminox] 날씨가 매우 춥네요 [6] file 난수 2022.02.05 184 0
18733 [Cartier] 까르띠에 & 겨울 오후 [4] file 재찬 2022.02.04 411 2
18732 [Tudor] 《스캔데이》 바다 그 보다 더 푸른 로얄 블루~^^(Tudor Royal41) [2] file ClaudioKim 2022.02.04 254 2
18731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Black Bay GMT [6] file ClaudioKim 2022.02.03 259 2
18730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 장미와 튜더. [9] file J9 2022.02.03 348 5
18729 [Zenith] 《Elprimero Day》진정한 壬寅年의 시작을 열어 봅니다~^^(CMS) [2] file ClaudioKim 2022.02.01 334 3
18728 [Tudor] 튜더 줄질 [2] file 플레이어13 2022.02.01 372 3
18727 [Tudor Thursday] (뒤늦은 Tudor Thursday) 튜더 블랙베이 GMT [2] file hogdog 2022.01.28 315 3
18726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극강의 오피스(?)다이버 BB58 [4] file ClaudioKim 2022.01.27 477 5
18725 [Tudor] 눈온날 GMT. [4] file J9 2022.01.25 319 4
18724 [Montblanc] 이제 오래된 시계네요 [8] file 밍구1 2022.01.25 488 3
18723 [Bulgari] BLVGARI & Cartier [13] file ClaudioKim 2022.01.24 756 4
18722 [Zenith] 《스캔데이》그림감상 with CMS [8] file ClaudioKim 2022.01.21 313 6
18721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Black Bay58 Navyblue [8] ClaudioKim 2022.01.20 273 3
18720 [Chronoswiss] 보내기전에 구형 레귤레이터와 한컷 [4] file 영원한무브 2022.01.18 280 0
18719 [Bulgari] 불가리는 처음인데..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6] file 하이소이파파 2022.01.18 717 1
18718 [Bell&Ross] 처음 입문 해보는 벨앤로스 [14] file 밍구1 2022.01.11 730 3
18717 [Tudor] 여행자의 시계와 마이애미로. [18] file J9 2022.01.10 511 9
18716 [Longines] 돌고돌아 론진 기추 합니다. (Avigation Watch Type A-7 1935) [17] file 판에나이 2022.01.10 877 5
18715 [Chopard] L.U.CHOPARD XPS 기추했어요^^ [40] file 영자 2022.01.08 1602 9
18714 [Cartier] 제주도에서 휴식~ 혈혼 2022.01.08 270 1
18713 [Swatch] 007 Q에디션 기추! [8] file 판에나이 2022.01.03 746 6
18712 [Zenith] 《Elprimeroday+1》2022년의 크로노마스터스포츠~^^ [6] file ClaudioKim 2022.01.02 452 5
18711 [ETC(기타브랜드)] 잘들 계셨는지요~^^ [12] file 동현부 2022.01.01 393 3
18710 [스캔데이] 올해 마지막날이네요~~ [4] file 혈혼 2021.12.31 23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