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의 시계 탐방기. Hamilton

오늘 어린이날 휴일을 맞아 제 동생과 함께 시계 탐방기에 나섰습니다 ㅋ;;

평소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씨마 크로노와 제 동생이 관심을 보이던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론진의 모델들을 살펴 보기 위해서 대구의 대백프라자를 찾았습니다.

먼저 찾아가 본 곳이 브라이틀링...슈퍼오션 크로노는 전에 본적이 있는지라 제껴두고...스틸피쉬와 콜트 모델을 보았습니다. 두 모델 전부다 상당한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이루고 있더군요.

예상보다 뛰어난 모습에 조금 놀랐습니다 ^^ 그리고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2010, 2a10, 헤리티지 모델을 살펴 보았는데요. 의외로 헤리티지 모델이 상당히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이번 시계 탐방기에서 재발견한 모델이 스틸피쉬, 콜트, 까레라 헤리티지 였습니다. ^^ 나머지 모델들은 예상했던 만큼의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막상 오메가 매장에 들어서니...제가 보고 싶었던 씨마 크로노 모델은 없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사이즈나 대충 예상해 볼 겸, 씨마 논크 모델을 손목에 올려보았는데요...

사이즈가 너무나도 작은겁니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순간이었습니다 ㄷㄷㄷ;; 도저히 씨마 크로노도 제 손목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되는 순간이었습니다....ㅠㅠ

제 손목이 그리 굵은 편도 아닌데....17.8cm의 둘레임에도...절망적인 순간이었지요...

저의 다음 모델의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날임은 틀림없는 어린이날이었습니다 ㅋㅋ

마지막은 10층에 위치한 론진 딜러점에서 마콜 문페 모델을 보았는데요. 저보다 제 동생이 맘에 들어하던 모델이었습니다만 케이스 사이즈가 아~~주 약간 먼가 모자람이 느껴지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

하지만 역시 오늘 깨달은 것은 시계는 역시 실착해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었네요 ㅋㅋ; 아무리 멋진 모델이라도 자기 손목에 맞지 않는다면 별 감흥이 없다는 것! 그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시계 탐방을 마치고 동생과 함께 10층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하며 제 째마 사진 한장 투척(?)합니다 ㅋㅋ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조금 안좋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하루였네요 ^^ 특정 브랜드를 비하하거나 옹호하는 그런 글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탐방기 였음을 알려드리오니 부디 오해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