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더 패브릭 스트랩 (Fabric strap) 주문 후기 Tudor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튜더 GMT에 뱅가드 스트랩을 사용하던 중 애플 스포츠 루프의 착용감이 아주 편하다 보니 튜더 패브릭 스트랩이 생각났습니다. 이전에 30만원대로 들었던 적이 있어서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211,000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구매할 수 있나고 문의한 후 전화 주문은 안되고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주문해야 한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  매장에 방문하기 전 원래 가죽 스트랩으로 교환했습니다. 

스트랩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시계 보증수리를 맡기는 과정과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즉, 스트랩 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계 부품으로 스트랩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보증서와 시계를 보여준 후 패브릭 스트랩 주문서(수리 접수증)를 받았습니다. 현재 재고가 없어서 3-6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위스에서 물건이 도착하면 매장에서 기존 스트랩과 패브릭 스트랩을 교체해야 하고 이 때 공임(1만원 약간 초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냥 스트랩 만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베이를 뒤져도 GMT fabric strap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뱅가드 스트랩보다 5만원 정도 비쌉니다. 어차피 7월에 주문을 했어도 지금쯤 경우 받을 정도이니 여름 동안 잘 사용하여 아쉽지는 않습니다. 패브릭 스트랩이 마음에 들면 뱅가드 러버 스트랩은 방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