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Rolex Datejust를 착용하고 있으므로 GMT 시계도 같은 시계로 하리라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GMT 시계로 타이맥스 3GMT, 카시오 Edifice, Apple Watch Hermes 등을 사용했습니다. 1년 반 전에 Tudor Black Bay GMT 모델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GMT 시계는 시침을 참조시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시침을 현지시간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한국에서 미국에 갔을 때 현지시간을 24시간 시침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체류중 현지 시간을 확인할 때 통상적으로 시계보는 방법인 시침으로 보지 않고 24시간 시침으로 보기 때문에 많이 불편합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한 타이맥스 3GMT가 이러했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GMT시계들은 이런 범주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카시오 Edifice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폰과 연동이 되고 현지시간 참조시간이 버튼 한 번으로 서로 바뀌는 기능은 정말 편했습니다. 그런데 시침과 분침이 너무 넓어서 6시 방향에 있는 작은 시간창이 가려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매 25분에서 35분 사이는 항상 부분적으로 분침으로 가려져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그 다음 애플시계를 구매했습니다. 편합니다. 잘 보입니다. 그런데 매일 충전해야 합니다. 여행갈 때 랩탑, 카메라 배터리, 스마트폰에 시계까지 충전해야 합니다. 가끔 빠른 방전이 됩니다. 특정 앱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바로 충전하지 못할 경우 시계 사용이 힘듭니다. 시간만 확인 가능한 상태로 절전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끔 경험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Tudor로 돌아왔습니다. Rolex와 Tudor의 GMT 시계는 24시간 시침을 참조 시간으로 설정한 후 시침을 1시간 단위로 이동하여 현지 시간을 표시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해외 여행을 할 때 아주 편합니다. 한국에서는 오전과 오후를 바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해외에 가서는 시침만 이동시키면 됩니다. 시침은 1시간 간격으로 이동하고 이 때 초침은 계속 돌아가고 분침은 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통상적인 GMT시계와 다른 롤렉스와 튜더 GMT의 장점입니다. 이제 평생 이 시계와 함께 여행을 다닐 것 같습니다. 그런데 COVID-19 때문에 출국을 할 수 가 없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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