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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페니 896  공감:3  비공감:-11 2019.04.24 11:37


IMG_8765.jpg


제가 쇼파드 LUC 1860 새먼 다이얼을
좋아하는 줄 많이들 아십니다 ㅎㅎ
이미 많은 글들을 썼고 
정리해서 리뷰도 남겼으며
여전히 포스팅을 올리고 있으니까요 ㅋ








그런데 최근 지인이
쇼파드 LUC를 들이셨습니다.
무려 1860/1 버전으로 말이죠!

그래서 사심을 가득 담아
간단히 추가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L.U.C 16/1860/1 RG"


이전 리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제 새먼 다이얼 버전의 1860은
말 그대로 1860개 한정판이었습니다.
물론 화이트골드의 새먼 다이얼은
숫자가 많지는 않았지만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리지널 버전이 아니라
베리에이션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버전은 바로 1860/1입니다!

무엇이 다른지 한 번 살펴보시죠~




먼저 패키징입니다.
아마 쇼파드 LUC 1860의
패키징을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실 저도 친구한테 구할 때
수리 보증서와 시계 단품이어서 ㅜㅜ
물로 이것도 감지덕지지만요.


21.jpg

상당히 큰 박스 구성입니다.





22.jpg

먼저 매뉴팩처 소개와 
월드 워런티 페이퍼입니다.






23.jpg

24.jpg

아주 화려합니다.
내용도 상당히 자세하게.
하이엔드 시계 페이퍼는 이 정도는 되어야...



여기에 커다란 파일이 하나 있는데
안에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25.jpg

26.jpg

크로노미터 인증과 제네바씰 인증 증서입니다.
그냥 마크만 찍혀있는 게 아니라
실제 테스트한 기록이 적혀있고
제네바씰도 상당히 성의 있게 적혀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나오는 모델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안 나오죠 ㅎㅎ









27.jpg

LRG_DSC06054.jpg

여기에 L.U.C 책자도 
상당히 볼만한 게 만들었습니다.










1.png

이제는 우든 박스.
벌집 모양의 쇼파드 로고는
예전에 포스팅했으니 스토리 찾아보세요 ㅎㅎ








31.jpg


32.jpg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자! 이제 시계입니다.


33.jpg

L.U.C 1860/1은
YG, WG, RG 각각 100개의 
한정판입니다.
위 모델은 RG인데 100개만 생산된
모델이라는 뜻이죠.









34.jpg

저는 새먼 다이얼이 너무 이뻐서 구매했지만
로즈골드에 블랙 다이얼은
필립 듀포의 심플리시티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똑같은 다이얼 회사 제품이구요.
새먼 다이얼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1860/1이 다른 점 하나는
디버클이 있다는 점입니다.​


35.jpg

36.jpg


이렇게 보면 잘 모르는데
상당히 독특한 구조의 디버클입니다.
까르띠에처럼 되어 있는데
스트랩이 접히지 않는 구조입니다.
착용감은 핀버클이 좋지만
고급스러움과 안전한 것은 디버클이죠 ㅎㅎ



마지막으로 가장 큰 차이점.
바로 오피서 백입니다.
헌터 백, 힌지 백이라고도 불리는 케이스백인데
별거 아니지만 이게 상당히 감성을 자극합니다.


37.jpg

이렇게 보면 단순히 볼록한 솔리드백인데...













38.jpg


살짝 들어 올리면...
이렇게 멋진 쇼파드 로고와
한정판 번호가 인그레이빙 되어 있습니다.
아... 이게 상당히 이쁩니다.













39.jpg


그리고 골드 솔리드백에 숨겨져있던
아름다운 피니싱의 마이크로 로터 무브먼트가
나타나는데...
제 시계보다 확실히 이뻐 보입니다.
반전 매력 때문인 것도 있고
오피서 백의 특징인 것 같기도 합니다.













40.jpg 

솔리드백 안쪽으로 무브먼트가 살짝 비취는데
이것도 상당한 매력 포인트.
아... 이쁩니다.




지인의 착샷도 한 장!

41.jpg

손목이 두꺼우신 편인데
36.5mm의 사이즈는
드레스 워치로 최적입니다.











42.jpg

아내가 손잡고 찍은 거냐고 물어본 커플샷.
아닙니다 ㅋㅋ 겹쳐있는 거뿐이에요.



한국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쇼파드 L.U.C 16/1860/1 RG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계에서 쇼파드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고,
여기에 100개 한정판이기에
정말 레어 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시계 자체는 어떤 브랜드의 어떤 모델과
비교해봐도 떨어지지 않는,
아니 오히려 장점이 훨씬 많은 모델입니다.
흡사 독립 시계 제작 브랜드의 시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거든요.

여러분들도 혹시 기회가 되시면
1860/1 꼭 구하시길!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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