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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플레이어13 1083  공감:10 2018.09.12 13:20

인터넷 서핑 중에 아주 제 맘에 쏙드는 녀석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버튼을....


(사실 실 구매 가격이 세금 합쳐도 100정도라 60프로는 충동 구매 입니다.)


그래도 실물을 받아보니 아주 마음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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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이트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 거기서 선물로 준 나토 밴드 입니다. 시계와 매칭이 좋아 보이진 않아 일단은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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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자첸느 단촐한 편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니...


소재도 특별할것 없는 종이 소재를 사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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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다시 이너박스와 페이퍼 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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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서와 설명서등


설명서는 책자 대신에 시디를 제공합니다. 뭐 기계식 시계 한두번도 아니니 이녀석들도 바로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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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박스도 특별할것 없는 종이 재질의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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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방식의 박스를 힘겹게 오픈하니 시계가 딱! 나오네요


보자마자 든 생각이...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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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살펴보면 40미리 사이즈에 20미리 사이즈 브레이슬릿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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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백은 볼 워치의 상징인 기차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중 저가 시계에서 범용 무브와 시스루 조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스틸 케이스백에 양각 표현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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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직후라 정전기로 먼지가 많이 붙어 있네요....


손목에서의 느김은 이정도 입니다.


사실 제 라인업중에서 롤렉스 익스1의 경쟁자로 생각하고 구매한건데 전체적인 크기 느낌도 비슷하네요.


사이즈를 재보니 베젤 사이즈는 38미리가 딱 맞게 나오네요.


실착용시 육안으로 느껴지는건 38밀 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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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은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저가 브레이슬릿에서 흔히 보이는 날카로운 면 등도 보이지 않고 유격등도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사실 유격은 놀라운 만큼 잘 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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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과 케이스의 체결감도 좋고 힘주어 흔들어도 흔들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유격 부분을 신경써 잡은 것 같습니다.


크기변환_P1230208.JPG크기변환_P1230206.JPG


버클은 양방향 디버클입니다. 버튼이 달려 있는 형태는 아니고 힘주어 당겨 여는 형식인데 버튼 형태의 락 장치였으면 어땠을가 합니다.


왜 이걸 사용했는지 추측해보면 일단 브레이슬릿 사이즈가 20mm-20mm입니다. 일자로 좁아지지 않고 그대로 가는 형태라 버클부위에 버튼을 달면 브레이슬릿 전체에서 많이 튀어나오는 형태라 그런것도 같고...


그리고 버튼 방식은 버클부위가 두꺼워지기 쉽상인데 이게 전체적으로 얇은 브레이슬릿의 착용감에 영향을 줘서 그랬을수도 있고...


여튼 브레이슬릿이 전체적으로 제 스타일은 아니여서 바로 빼버리고 가죽줄로 줄질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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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매칭도 상당하죠?


브레이슬릿과도 디자인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이런 심플한 디자인의 시계는 가죽이 더 멋스러운거 같습니다.


디테일을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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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용두를 잘 다듬어 두어 착용감과 조작감 두가지 모두를 만족하는 편입니다. 양각 로고도 신경을써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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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가공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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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옆면도 여러면을 나누어 형태와 유무광을 섞어 두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 정도도 높고 심플히자 않게 면처리를 해두어 가격을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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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 부위도 심심하지 않게 처리를 해두었고 면처리 등의 마감도 제가 보유하고 있는 100만원 대 시계 중에서는 최고 수준입니다. 


간혹 중저가 시계들을 구매하면 저런 부분은 으레 포기하게 되었는데 이번엔 예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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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는 노랑빛의 셀프 파워 마이크로 가스 라이트를 체용하고 있는데


볼 워치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빛을 머금고 빛을 내뿜는게 아니라 작은 튜브속에 트리튬 가스를 주입하고 밀폐하여 이론적으로는 영구적으로 빛을 내뿜는 다고 합니다.


실제 밤에 착용을 하고 잠들었는데 새벽 5시 쯤 시간을 보니 커텐을 닫고 암전 상태에서도 시간 확인이 뚜렸하게 가능하더군요.


그리고...야광이 엄청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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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색으로 연출이 가능해 특히나 제 시계의 야광은 위의 사진처럼 다른 시계에서 볼수 없는 야광 색 조합을 보여주네요.


저에게는 야광 하나만 놓고도 이녀석의 구매 이유는 확실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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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심플하지만 전체적인 마감은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핸즈 등고 지문이나 얼룩없이 깔끔한 처리를 보여주죠. 사실 요즘 시계회사들이 자동화를 많이 도입해 마감 상태가 갑작스럽게 전체적으로 좋아진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볼 워치의 전체적인 마감 정도는 저의 기대 이상이네요.





여기까지 이번에 새로 들여온 볼 워치의 여기저기를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해본 볼워치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많이 심어준 시계입니다.


앞으로 낮은 가격대에 이런 완성도 높은 시계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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