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하루종일 교육이 있었습니다.
제 옆자리에는 동기 형이 앉았는데, 연이은 교육에 대화할 시간도 별로 없었지만,
형 손목에 있는 시계를 캐치!
티쏘 슈망 데 뚜렐 다이아 포인트 시계입니다.
처음으로 구입한 오토매틱 시계라고 하네요.
시원하게 뻗은 소드 모양 핸즈와 고풍스런 로만 인덱스, 화려함을 더해주는 8 포인트 다이아 인덱스,
선레이 처리된 가운데 다이얼과 그 주위의 끌로드파리 패턴, 실용적인 6시 방향 날짜창에, 긴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신형 무브먼트까지.
감상할 꺼리가 많은 시계입니다.
제 세이코5하고도 나란히 놓고 찍어봤는데,
드레스워치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훨씬 커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이얼 색상이 밝고 베젤이 얇아 더 커보이긴 하는데, 실제로는 같은 42mm 싸이즈라고 하네요.
아무튼, 형이 자신의 시계가 너무 맘에 든다고 하니 저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제 첫 오토매틱 시계였던 티쏘 르로끌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요즘은, 다른 사람들의 시계를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그 시계에 얽힌 사연을 듣는 소소한 재미도 있구요.
티쏘는 제게 있어, 학창 시절 처음으로 샀던 나이키 운동화 같은 느낌입니다.
세상 부러울게 없었던 그 시절 감정을 떠올리게 하네요.
모두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Fin.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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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8.09.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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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8.09.03 22:48
넵. 주변 사람들을 기계식 시계로 물들여(?) 가는 과정이 저는 너무 좋네요. 공통관심사로 이어진 느낌이 듭니다.
동기형한테 기추 바람을 좀 집어 넣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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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마
2018.09.04 07:59
저도 티쏘에 대한 추억이 .....
르로끌 크로노였죠.
주변에 prc200차는 친구도 있었구요.
생각많이나네요 ㅎㅎ
많은분들이 공감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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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8.09.04 08:38
요즘은 선택지가 훨씬 다양해졌지만 당시만해도 티쏘가 시계브랜드 입문 대표 브랜드 중 하나였죠.
저는 입문을 늦게 했지만, 티쏘 하나면 진짜 남부러울게 없었고, 매일 들여다보고 째깍째깍 소리도 듣고.. 첫사랑 같은 존재였습니다.
-
울쓰
2018.09.05 08:55
저는 르로끌이 그렇게 이쁘더라구요.
신혼여행때 두개 사서 장인어른과 아버님께 드렸는데 참 무난하고도 멋진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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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8.09.05 09:05
맞아요. 제 첫 기계식 시계가 르로끌이었다는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단아하고 매력이 넘치는 시계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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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racer
2020.04.24 23:08
전 제 아들한테 첫 기계 시계로 티쏘 발라드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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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시간 파워매틱이네요....ㅎㅎ
티쏘...멋진 시계입니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