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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스트 998  공감:4 2018.02.10 11:38

안녕하세요!


최근에 회사 휴가를 이용해서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홍콩은 처음 가보는데, 역시 쇼핑의 도시이더군요.

가기 전에는 가격이 싸서(!) 쇼핑의 도시인줄 알았더니, 가고 보니 종류가 엄청 많아서 그런 별명이 붙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끼는 시계들을 가져가기는 좀 위험한것 같아서 이번 여행은 완전필드워치로 잘 쓰고 있는 알피나 스타타이머 오토매틱과 함께 했습니다!!


평소에 많이 차는 시계는 아닌데, 가끔 차면 쨍한 맛이 기막힌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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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보니 다른 명품들도 많지만 시계 매장이 진짜 많더라구요.. 

롤렉스는 길건너 매장이 한개씩이고 파텍 필립도 로드샵들이 몇개나 있었습니다.. 


론진 매장도 많구요!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론진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펄소미터 실물을 보고 싶어서 문의했는데, 안타깝게도 홍콩에도 그 모델이 안들어온다고 합니다..

어느나라에 있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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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딤섬도 먹고, 홍콩 센트럴 역 거리를 걷던 중에 브레몽을 발견했습니다!! 

들어가서 이야기해보니 브레몽 공식 부티크이고, 전세계에 네개 지점밖에 없다고 합니다(런던, 뉴욕, 홍콩, 하나는 이야기해줬던것 같은데 까먹었어요.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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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구매하러 간건 아니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들어가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브레몽은 영국 브랜드이고, 킹스맨에서 협찬된 시계로 유명하죠. 한국 매장이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덜 알려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 컵 에디션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시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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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미터 인증이고, 태지먼트 코팅의 다이버 시계가 있는 등 툴워치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시계들이 약간 벨앤로스/태그호이어 가 섞여있는 인상이었습니다(제가 잘 못봤을 수도 있어요. 내공이 부족해서). 


한정판인 아메리카컵 레가타 크로노그래프가 있더라구요!!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니 매니저께서 흔쾌히 찍으라고 허락해주셔서 몇장 남깁니다(THANK YOU MR. CHAN^^). 

이야기해보니 한국 고객분들이 많이 들어오시지는 않는데요. 


아메리카 컵 한정판인 레가타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리테일가는 제 기억에 홍콩달러 55000(한화 770만원) 정도인 것 같은데, 이야기해보니까 할인을 좀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공식 리테일가 외에는 언급을 안하게 되어 있어서 여기 적지는 않겠습니다. 

위에 있는 빨간색 게이지가 줄어들면서 레가타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이얼을 보니 벨쥬 수정 무브인 것 같았습니다. 

100미터 방수에 시스루백을 가지고 있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시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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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카운터 크로노그래프도 있구요. 백케이스를 보니 보잉 한정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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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GMT 모델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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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 시계는 레가타와 같은 아메리카 컵 한정판인데, 그냥 흰판이 아니라 아메리카 컵 트로피 모양으로 패턴 처리가 되어있더라구요.

디자인은 론진 마스터컬렉션 논크로노 모델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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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동행이 있어서 명함 한장 받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매장을 나왔습니다....

매니저와 이야기해보니 생각보다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하셔서 귀가 솔깃해 지더라구요. 구매의사가 있으시면 홍콩 여행하실때 들러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골동품 거리에서 발견한 빈티지 미도 오션스타 광고 명패도 발견했습니다. 

얼마 안하는것 같던데 사올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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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마지막 사진은 블랑팡 시계 앞의 인증샷으로 대신합니다.. 문페이즈의 달과 비슷한 표정을 지었는데 굴욕샷이라서 가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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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와서 맥주로 뒤풀이하며 찍은 3717 을 마지막으로 홍콩 여행기 마무리합니다~~.

3777보다 가볍고 크기도 작고 얇아서 진짜진짜 아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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