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WISS BRAND

mdoc 3262  공감:22 2015.09.19 20:04

ET-moon.jpg


추석(秋夕)이 코앞입니다.


풍성한 한가위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쨍-하게 맑은 가을밤하늘의 달도 Full Moon을 향해 채워져 갑니다.


응당 사람이라면 이런 한가위의 보름달을 보며 부모님 생각, 가족 생각, 고향 생각 등을 해야 하겠지만...


몹쓸 시계장이인 저는 물론 문페이즈 워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문페이즈...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보통 문페이즈는 데이-데이트 같은 풀 켈린더 구성중의 하나로 존재하거나...


824405145_U5uiR-X3.jpg


Moon 특유의 센티멘탈한 감성을 살려 시계를 더욱 우아하게 띄워주는 양념같은 역할로 존재하곤 합니다.


20131008-140521.jpg


하지만 어디나 뭔가에 꽂혀서 한가지를 강력하게 추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라....


다이얼 구성중의 하나로서의 문페이즈가 아니라 문페이즈를 위한, 문페이즈가 주인공인 시계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해 보기는 했겠지요?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대담하게도 거대한 문페이즈를 만드는 워치 메이커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시계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주류에 속하지는 않을 것이기에...이런 시계를 만드는 메이커도 비주류에 속하는 메이커 들입니다.


누구나의 가슴속에 있었을 로망을 용기있게 실현한 비주류 메이커들을 위하여, 또 이런 비주류를 용기있게 구매할 비주류 용자들을 위하여,


여기 거대 문페이즈를 가진 비주류 메이커들의 비주류 시계들을 소개합니다.




1. Christopher Ward


cw.png


C9 MOONPHASE


Christopher-Ward-c9-Moonphase-Gold-Moon-Versions.jpg


Christopher-Ward-c9-Moonphase-Moon-detail.jpg


합리적인 가격에 꽤 괜찮은 퀄, 최근에는 5-days 파워 리저브를 가지는 자사무브 SH21 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Christopher Ward에서 따끈따끈한 거대 문페이즈 신작이 나왔습니다.


지금 막 11월 중순 배송으로 예약을 받고 있는 실물도 안풀린 신작입니다.


지름 40mm의 좋은 싸이즈에 두께는 13.3mm, 방수는 50m를 지원합니다.


무브는 Cal.JJ04로서 베이스 무브먼트는 ETA 2836-2 베이스입니다.(개인적으로는 5-days SH21에 문페이즈를 얹었으면 대박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Retail Price는 가죽줄이 £1,295, 브레이슬릿이 £1,395 입니다.(영국 브랜드로 파운드화 표기입니다. 금일 환율로 한화 235만원, 253만원 정도 합니다.)


비주류에 투자하기 적절한 가격이라 생각되며 비 유럽연합(Non-EC) 구매의 경우 £1,079,  £1,162까지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2. Perrelet


perrelet.jpg


Moonphase date 


perrelet_a0319-1_moonphase_18.jpg


perrelet_a0319-1_moonphase_10.jpg


비주류 중의 비주류, Prrelet 의 거대 문페이즈 워치 입니다.


지름 40mm, 두께 12mm, 50m 방수 지원입니다.


무브먼트는 P-211로 ETA 2892-2 베이스입니다.


현재는 생산을 안하는 것 같으나(Perrelet 홈페이지에 소개가 없습니다.) 물량은 많이 풀려 있는 것 같으며 이베이 등에서 손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Retail Price $6,200을 자랑하지만 비주류답게 폭풍 할인이 가능해 아마도 현재 가장 많이 풀려있는 거대 문페이즈 시계일 것입니다.




 3. Schaumberg


sch.jpg


Perpetual Moon

One

slider-img1.jpg

Two

Schaumberg-moon-2.jpg

Meteorite

slider-img2.jpg

Galaxy

slider-img11.jpg

Landscape handmade

slider-img12.jpg


독일의 비주류 브랜드 샴버그 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거대 문페이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름 43mm, 두께 12mm, 50m 방수 지원입니다.


무브먼트는 SW-11로 Soprod A10 베이스입니다. 아시다시피 Soprod A10은 ETA 2892 대체제입니다.


문페이즈에 대한 자못 진지한 접근이 보이는 브랜드로 122.5년에 하루의 오차를 보이는 정확성을 갖추고 있으며 분 단위의 문페이즈 조정이 가능합니다.


포럼에 제가 알기로 두 분의 용자가 있어 타임포럼에서는 주류? 거대 문페이즈 시계입니다...^^


Retail Price는 운석판이 $6,530 핸드메이드 조폭달이 $8,250 입니다.


샴버그는 접근이 용이한것이 무려 한국에 공식 수입업체가 있습니다.




4. Arnold & Son


arnold-son-logo.jpg


Royal Colletion

HM perpetual moon


IMG_5700-700x400.jpg


IMG_5704.jpg


IMG_5716.jpg


비주류계의 하이앤드, 거대 문페이즈의 끝판왕 Arnold & Son 입니다.


지름 42mm에 30m 방수 지원입니다.


무브먼트는 A&S 1512로서 하이앤드 답게 자사 무브입니다.


거대 문페이즈 유일의 수동 시계로 two barrel의 9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가지고 있으며 무브먼트 뒷면에 문페이즈 셋팅을 위한 second indicator가 있습니다.


IMG_5721.jpg

hm-perpetual-moon_a_s1512_dos.jpg

가격도 어마어마 합니다.


Retail Price는 스틸이 $16,300 골드가 $29,950 으로 참으로 정신이 아득해 집니다...^^




개인적으로 Christopher ward의 C9 Moonphase가 가성비에 있어서 갑이라고 생각 되어지며...


누군가 Arnold & Son을 구입하신다면...진짜 마왕을 때려잡은 용자로 추앙받지 않으실지...^^


추석에 보름달을 보며 한번씩 들 뽐뿌 받으시라고 한번 올려 봅니다...^^


P.S ; 곰곰 생각해 보니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 게시판 이동 사유에 해당하는군요...

이동 방지용 스위스 브랜드 비주류 사진 갑니다...ㅋㅋ


좌측부터 GP 1999 크로노, 론진 린드버그 L989, 블랑팡 트릴로지 GMT 입니다. 심각한 비주류 들이죠...ㅎㅎ


P1016323.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698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828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2098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714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485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650 57
Hot 두번째 론진시계 (feat. 첫 금통시계) [8] 준소빠 2024.11.18 4421 2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691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689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278 2
15019 [Longines] 레다 들인 후 처음 글을..ㅎㅎ [11] file 조세피나 2015.09.19 792 1
» [추천게시글] 거대 문페이즈의 로망...비주류 열전 [44] file mdoc 2015.09.19 3262 22
15017 [Chronoswiss] 타마 플라이백 입니다 ~ ^^ [7] file 스페냐드 2015.09.19 527 2
15016 [ETC(기타브랜드)] [Davosa Argonautic Lumis] ★ 와치와인더!★ [30] 아롱이형 2015.09.19 662 4
15015 [Hamilton] Khaki mechanical 구입기 [8] file de900js 2015.09.19 925 1
15014 [Luminox] [스킨데이] 초간정의 밤하늘 [1] 꿀이 2015.09.18 337 0
15013 [Bell&Ross] [스캔데이]벨앤로스 비알에스 [10] file 아스락 2015.09.18 702 1
15012 [Cartier] 모나코 왕자를 위한 시계 파샤! [4] file 밍구1 2015.09.18 715 0
15011 [ETC(기타브랜드)] 빅토리녹스 다이브마스터입니다 [4] file 준상 2015.09.18 621 3
15010 [Cartier] 《스캔데이》발롱이와 함께하는 불금~^^ [4] file ClaudioKim 2015.09.18 405 1
15009 [ETC(기타브랜드)] 저렴한 스위스 시계 한번 [8] file 김질주 2015.09.17 760 1
15008 [Cartier] 돌아온 산백이 올리고 갑니다. [7] file 일링 2015.09.16 692 4
15007 [ETC(기타브랜드)] 입당인사드립니다~ [3] file 중년신사 2015.09.16 347 3
15006 [Bell&Ross] BR 삐알이와 그(그녀)의 옷들 [15] file Porsche 2015.09.15 686 3
15005 [Glycine] 에어맨 [1] file 낭구 2015.09.15 307 0
15004 [Longines] 커플샷[보메 클라시마쿼츠&론진 마콜 논크] [8] 놀러왔냐 2015.09.15 799 0
15003 [Chronoswiss] 제 크스 가족사진입니다. [51] file 知宇 2015.09.15 1828 9
15002 [Oris] 오리스 7400 빅크라운 포인터입니다^^ [3] edilim 2015.09.15 720 0
15001 [Cartier] 가을을 책임질 두개의 사각 [6] file 몽블랑2 2015.09.15 651 0
15000 [Cartier] 까르띠에 탱크 MC & 벨앤로스 BR S 오토매틱 & 애플워치 스포츠 42mm [13] file Eno 2015.09.14 796 3
14999 [Longines] 가을에는 드레스워치 [6] file 김질주 2015.09.14 838 0
14998 [Bell&Ross] 팬텀으로 입당신고합니다 [2] file chabbetton 2015.09.14 415 0
14997 [Maurice Lacroix] 떠난 시계들 생각이 가끔 나네요 [4] file gjw 2015.09.14 588 0
14996 [Hamilton] 카키킹 입니다.... [2] file 스피너루니 2015.09.13 527 0
14995 [Bell&Ross] 마눌님이 사고쳤습니다, 덕분에 저는 BR당에 자동가입되었습니다. ㅠㅠ ㅋㅋ ㅠㅠ ^^ [23] 야르샤 2015.09.13 1253 1
14994 [Bulgari] 예전에 양도한게 약간 후회되네요 [2] file gjw 2015.09.13 641 0
14993 [Oris] [Oris X-1] ☆ with Oris keyring ☆ [8] file 아롱이형 2015.09.12 573 1
14992 [Hamilton] 오늘 도착한 카키 메카니컬입니다! [7] file 빨주노초파남보라색 2015.09.12 870 0
14991 [Bell&Ross] [스캔데이] 신형 밸앤로스 BRS-steel [12] file 아스락 2015.09.12 916 0
14990 [Longines] 론진당 마콜 논크로 입당합니다~ [4] file 첫시계 2015.09.12 823 1
14989 [Longines] 스캔데이 및 론진 마콜 영입인사 [4] file kaka9 2015.09.11 645 0
14988 [스캔데이] 스캔데이 ..쇼메로 참여합니다~ [4] file gjw 2015.09.11 291 0
14987 [Maurice Lacroix] 여친이 사준 팔찌 [9] file 니은 2015.09.11 652 0
14986 [Ball] 딥퀘스트 3000 입니다 [9] file 태훈아빠 2015.09.11 598 0
14985 [Oris] [스캔데이] 오리스 프로파일럿!! [5] file 홍련의Z 2015.09.11 100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