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사만량입니다. 스위스동에는 처음 글을 쓰는거 같은데요. 약간의 묘한 떨림과 설레임이 있네요.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15년 하반기 첫득템이네요!! 7월 2일에 "드! 디! 어!" 만나게된 엘프리메로 1969 복각 38mm 모델 득템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같은 모델을 정말 기라성같은 회원님들이 적어주신 멋들어진 리뷰가 있어서...저는 그냥 조용히~소리소문없이 소식만 알려드리고 사라지도록 할께요.
여기계신 회원분들과 거래한 경력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저는 이 골판지 박스까지 있는 아이는 처음 봤습니다.^^;;;
기분이 훨씬 더 좋은 느낌이더라구요. 전 판매자분에게 일단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면서~처음에 박스를 풀기 전이 었습니다.
사실 예전 링크 36 엘프리메로가 나왔을때부터 엘프리메로 정말 너무 갖고 싶었는데요. 그 때는 너무나 가난한 학생 신분이었던 지라(지금도 가난한건 매한가지ㅠ_ㅜ)
그저 입맛만 다시고 갈 수 밖에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드디어 엘프리메로 38mm 복각 모델이 저에게 왔네요. 살짝 감격스러움이^^;;;
오우~제니스는 보증서가 이런 지갑(?) 형식의 가죽 케이스에 들어있었습니다. 올해 5월말에 도장이 찍힌 정말 신상같은 아이네요^^*
정면 얼굴 샷입니다. ^_______________^* 사이즈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텐데요. 저도 처음에는 좀 크고 남성미 넘치는 아이들이 좋았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좀 작은 아이들에게 더 눈길이 가는거 같네요. 4시에 날짜창이 있는 38mm 복각판입니다.(42mm은 6시에 날짜창이^^;) 일명 스트라이크(?)라고도 불리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엘프리메로 뒷태입니다. 핵기능이 없으면 어떠하리요~용두 1단이 시간이고, 용두 2단이 날짜라는 거꾸리이면 어떠하겠습니까?
40년이 넘은...엘프리메로는 뭐랄까..."역사와 전통성"에 대한 매력이 참 돋보이는거 같습니다. (그래봤자...개인만족인거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초당 10회 움직이는 고진동 무브먼트 소리를 듣는 것도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다만...어제 매장에 가서 저 스트랩(안감 러버)의 가격을 듣고 살짝
놀랐더라는....60만원이더라구요. 브레이슬릿이 176만원이고...흠...비싸요. ㅠ_ㅜ
38mm라서 그런지 뭔가 착용감이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전에 3777 어린왕자랑 17rs가 있었을때는 손목에 분명히 뭔가 올려져 있다는게 느껴졌었는데요.
1969 복각판은 그냥 팔찌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아마도 가죽 스트랩이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
마지막으로 저희 집 크로노 원투펀치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세계3대 "양산형" 크로노 그래프 무브먼트라고 불리는 엘프리메로, 4130, 프레드릭 피게 1185 중에서...
두 개는 정품(?)으로 경험을 해보고 있구요. 프레드릭 피게는 "보급형(?)"인 오메가 브로드애로우로 느껴보긴 했었드랬습니다. 흠...온전한 프레드릭 피게 무브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오려는지는 알 수 없지만...일단 40년이상의 역사성을 자랑하는 초당 10회나 가열차게 움직이는 엘프리메로의 매력에
당분간 푹빠져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으로 2015년 하반기 첫득템기를 마칩니다. 모자란 글실력으로 스위스 동 여러분께 인사드린점 부끄럽게 생각되네요^^*
이번 한주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P.S.) 이제 집을 떠나게된 두 크로노 아이들도 좋은 주인 만나서 예쁨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ㅠ_ㅜ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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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5.07.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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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6 15:58
^____________________^;;; 에고고~많은 변신(?)뒤에 남는거라고는 비어가는 통장 잔고 뿐이더라구요. 이제 갯수를 좀 줄이고...좀 의미있는 아이들로만 구성을 좀 해볼까 해서요^^* CK님도 준비하시는 일에 항상 행운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며~☆ 추천에는 추천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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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5.07.06 17:32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시는군요~ 천사만량님^^*
데이토나의 "4130" 제니스의 "엘프리메로" 뭐 양산형이긴해도
브로드애로우의 "프래드릭 피게"무브까지!!!
정말 3대 크로노그래프 무브를 직접 다 경험하셨다니!!!
시계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부럽기만 합니다^^b
저도 개인적으로 "엘프리메로"의 고진동을 느껴보고 싶군요!
심장도 심장이지만 마스크도 잘생겼네요 ㅎㅎ
데이토나와도 멋지게 잘어울리는 형제샷(?)입니다 ^^;
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설명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멋진 " 엘프리메로 1969 복각"모델을 보니 이또한 멋진 포스팅이 아닐까
싶네요^^*
종종 멋진 그리고 시계사에 의미가 있는 이녀석을 자주 보여주십시요!
물흐르듯이 흐른다는 그 초침을 실물로 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부러움의 추천을 드리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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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6 17:39
^___________________^* 항상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뭐랄까...온/오프 라인 모드가 따로 있는거 같다는 재미난 생각이 들긴 하네요^^;;; 결혼 생활 즐거우시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추천 감사합니다!! (맞추천에 자꾸 잘못된 요청이라고 뜨네요ㅠ_ㅜ) 제 마음엔 감사의 추천 100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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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5.07.06 19:22
오호라 이 멋진 녀석때문에 3777을 보내셨군요! 38미리는 남자의 사이즈로 알고 있습니다^^ 스트랩 안감도 러버라 여름에도 멋지게 즐기실수 있겠네요~ 오밀조밀한 다이얼도 넘 맘에 드네요~실물 구경 언제 시켜주실건가요 ㅎㅎ 멋진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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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6 22:32
^_______________^* 그렇지 않아도 오늘 훈님도 관심있어 하시더라구요. 조만간 날 한번 잡아서 저녁식사 또 한번 같이 하시죠 뭐~☆ 댓글 감사하구요~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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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아님
2015.07.06 20:45
제 드림워치중 한개인데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졸업하고 살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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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6 22:33
^__________________^* 감사합니다. 곧 그 꿈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래드릴께요. "Dreams come true!!"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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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
2015.07.06 21:32
정말로 메리트있는 시계인거 같아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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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6 22:34
^_____________^* 감사합니다~날이 점점 더워지는데다가 내일부터는 장마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건강 유념하시고~즐거운 여름 보내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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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표
2015.07.06 22:51
제니스의 로고인 작은별이 앙증맞은것 같으면서도 위엄있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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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6 23:33
^__________^* 넵~복각판 디자인도 무척 매력적이지만...저는 사실 엘프리메로...그 전설의 명기(?)라고 불리는 40년산 무브에 대한 호기심도 큰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하며~장마철에도 지치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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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5.07.06 23:17
브레이슬릿이 꽤 비싸군요.. 흠...............
브레이슬릿을 얼른 구입하셔서 실컷 차신후에 질리실때 헐값에 저에게 버려주시면 감사히 ... ㅋㅋㅋㅋㅋㅋ
너무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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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6 23:31
(@.@) 뭔가 잠자리 잡을때 눈앞에 손빙빙 돌리는거 같은 느낌의 멘트네요ㅋㅋㅋ 엘프리메로는 예전부터 로망(?)이 있던 무브라 단순히 외관에 꽂혀서 산 아이들보다는 좀 더 오래가지 않을까...하는 추측만 해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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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5.07.07 06:20
득템 축하드립니다 천사만량 님.^^
손목에 너무 잘 어울리세요~
저는 36000 진동의 무브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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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7 09:45
^________________^* 감사합니다~☆ 그냥 지날수록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을 찾아가는 여정인거 같아요. 음...엘프리메로의 시간당 36000회 진동의 특징은요. 1) 초침이 정말 부드럽게 움직임 2) 핵기능이 없음 3) 용두 1단이 시간 용두 2단이 날짜(보통이랑 반대) 정도인거 같네요. 그리고 플레이트가 없어서...엉덩이다 정말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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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D
2015.07.07 22:22
득템 축하드립니다 !! 정말 이쁘네요 사진으로 착용샷을 봐도 38mm처럼 보이진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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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8 10:02
^_________________^* 엘프리메로 무브먼트 자체가 시계가 크지 않을때 디자인된거다보니...오히려 커지면 모여라 눈코입 스타일로 모양이 조금 어그러지는거 같더라구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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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루니
2015.07.12 09:50
드디어.. 스위스 포럼에도 포스팅 개시를 하셨네요... ㅎㅎ 엘프리메로는 언제 봐도... 가슴이 뛰게 하네요.. 특히 한때 심장을 공유했던 사이인 데이토나와 정말 멋드러지게 어울리네요..... 좋은 포스팅 추천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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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14 18:23
^________________^* 이렇게 또 찾아와서 댓글까지 달아주시고~너무 감사합니다~☆ 어제가 초복이었는데 맛난거 드셨으려나 모르겠네요! 오늘도 활기차게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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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11
2015.07.16 20:28
제니스 하면 엘 프리메로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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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드디어 올라왔군요~~ ^^
역쉬 요즘은 저보다는 천사만량님의 레이스가 돋보이는걸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골판지까지(?) 있는 이런 어여쁜 아이를 용케 잘도 구하셨네요~
기쁨이 저한테까지 느껴지는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으네요~
축하의 추천 날리고 전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