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위스 CEO내한 초청행사 후기 Chronoswiss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CS동에 들리는 토리노입니다.
조만간 하나 질러야지 하면서도 오히려 가지고 있는 시계가 하나씩 줄고있는 와중에 득템은 못하고 CS동을 못들렸네요. ㅜㅜ
그러던 와중 바젤이 끝나고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와중에 올리버 앱스타인의 방문소식을 듣고
https://www.timeforum.co.kr/brand_ChronoSwiss/12759265
행사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일정이 겹쳐서 행사시작 시간인 7시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행사장 풍경은 아주 가족적인 소모임 분위기였구요
모이신분들이 최대한 많은 정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VVIP초청 행사급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행사장전경을 한번 찍어보려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CS모더레이터 피쿠스님이 나타나서 열심히 행사장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ㅋ
템푸스코리아 양상규 사장님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됩니다.
1년 반 전 행사때 얼굴들을 뵈서 익숙한 호스트분들과 타임포럼 대표로 참석하신 회원분들과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저랑 가까운 테이블에는 G-SQUARE, kipai, 알라롱님이 계셨고
제 바로 옆자리에 CS CEO 올리버 앱스타인이 앉았는데 제가 원래 대화하는걸 좋아하지만 그놈의 영어의 벽이 ㅜㅜ
하지만 템푸스코리아 미인부장님이 중간에 통역을 해 주시고 워낙 친근하게 사람들을 대해주는 분인데다가
1년 반 전의 인연으로 얼굴을 기억하고 계셔서 조금씩 대화는 화기애애하게 이어졌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올리버 앱스타인이 메니아들과 대화하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매장을 방문해서도 보통 둘러보고 가는게일반적인데 이분은 한시간이 넘게 대화하고 관심을 가지고 보고 갔다고 하네요. 낮에 있던 프레스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아무래도 월급사장 성격의 CEO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곳이다보니 그런듯합니다.
- 비슷한 느낌으로는 리차드밀이 있겠네요.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중에서도 인상적인것은 물론 다 중요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디자인과 무브먼트 중 어떤걸 중시하느냐는
G-SQUARE님의 질문에 역시 디자인쪽이고 느낌과 디테일을 중시한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 대화가 오가면서 역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CS의 클래식컬한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려 하는 의지도 느낄 수 있었구요.
구체적인 모델로는 쿼터리피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는데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푸쉬버튼 형태의 리피터를 첨 만든 회사가 크로노스위스라고 하네요 ^^
이녀석 이야기입니다. ^^
이후에는 입구에 전시되어있던 이번 바젤 신상들과 기존 제품들을 테이블에 앉아서 직접 착용해보고 역시 대화를 나눴었는데요
레귤레이터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맹금류가 새겨진 모델 ^^
인간의 인내를 상징하는
- 우리도 익숙하죠. 며느리가 되면 귀머거리3년, 벙어리3년, 장님3년
서양도 같은 개념의 사상이 있다는게 신기하달까요 ^^
여성용 모델이지만 제가 좋아라하는 구성입니다. 심플하게 문페이스에 알박이(?) ^^
역시 빅데이트가 있는 시리우스 모델입니다.
이날 있던 시계들을 다 찍은건 아니지만 이녀석은 올해 새로 소개된 타임마스터 모델입니다.
아주 묵직하게 나왔구요.
중요한 가격도 국내 리테일가가 400만원 중반으로 출시되었네요.
- 해서 좀 놀랬습니다. 호 +_+
올리버 앱스타인이 이 다이얼구성을 좋아하더군요. 타 브랜드에 비해 독창적인것도 있구요.
해서 타임마스터 뿐 아니라 스포티한 모델이 출시되면 한동안 대표얼굴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7시에 시작된 행사가 나중에 마칠때보니 10시를 향하고 있더군요.
그만큼 적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심지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분들 중 절반정도는 제대로 이야기도 못했다는 아쉬움이..
- 마찬가지로 평소에 영어공부좀 해둘껄 ㅜㅜ 하는 아쉬움도 같이 실감한 저녁이기도 했구요 ^^;
제가 잠깐 CS모더레이터를 맡으면서도 느낀거지만 CS는 메니아들에 대해 관심이 높고 고객보다는 가족, 친구의 느낌으로 접근합니다.
때문에 거침없이 시계와 관련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그런면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직무연수나 이런데를 가 보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성공을 하려면 새로운것에 70~80% 투자하고 현상유지는 조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실제론 지금 본인이 잘하는거에 70%정도를 나머지는 새로운거에 투자하라는 말을 많이 듣곤하는데요
CS도 현재 그런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메니아들이 클래식컬한 디자인을 원하는데는 거기에 CS의 아이덴티티가 있는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것을 창조해나가고
또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이 되고 이런거라고 봅니다.
조잡한 사진과 두서없는 글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좋은행사에 초청해주신 템푸스코리아 관계자분들과 CEO 올리버 앱스타인께 감사인사 남기며
행사장에서 뵌 모든 회원분들 반가웠다는 인사를 끝으로 이만 후기는 마칩니다.
오늘따라 지름신이 또 슬슬 다가오는 느낌이군요. 좋은하루 되세요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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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5.05.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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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5.05.27 19:35
모두들 즐거우셨나 모르겠네요. 제라님, 키파이님, G-SQUARE님 만나서 반가웠고요, 앞으로 시계 모임 자주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전 모더 토리노님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크스동에 놀러오셔요. ^^
-
G-SQUARE
2015.05.28 00:34
저는 아주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 주제를 가지고 각 각 다른 분들이 모여 논의하고 즐겁게 얘기하고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올리버 앱스타인 ceo와의 만남은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영어의 벽만 좀 허물었다면 더욱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과 저에대한 실망도... ㅜ.ㅜ
저는 이번 기회 더분에 크스에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상승되는 느낌입니다.
그럼 모두 좋은 나날 되시길 바라며...(~.^)
-
아빠가사준돌핀
2015.05.29 05:35
영어를 잘했더라면.... 엄마말좀 듣고 공부좀 할껄....
궁금한거 백가지였는데... 두세개 묻고 조용히 밥먹었습니다..
한브랜드의 대표를 직접 만날수 있는 진짜 좋은 자리였는데....
아직도 아쉬움이... 남네요.. ㅡ.,ㅡ
-
opussky
2015.05.30 18:35
이번 행사에 시간을 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은 어려운 시장의 환경이지만 꾸준히 노력 하여 시장 개척을 하도록 저희 팀들은 열심히 뛰어 가겠습니다.
많은 격려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템푸스코리아 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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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5.06.01 02:31
와 실제로 저기에 참석하셨군요 후덜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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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6.02.09 16:10
우아... 저ㅏ도 저런데 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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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가한 모임이라 조금 뻘쭘했지만, 그래도 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