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WISS BRAND

토리노 515  공감:3 2015.05.27 09:5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CS동에 들리는 토리노입니다. 


조만간 하나 질러야지 하면서도 오히려 가지고 있는 시계가 하나씩 줄고있는 와중에 득템은 못하고 CS동을 못들렸네요. ㅜㅜ


그러던 와중 바젤이 끝나고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와중에 올리버 앱스타인의 방문소식을 듣고


https://www.timeforum.co.kr/brand_ChronoSwiss/12759265


행사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0150526_01.jpg


이런저런 일정이 겹쳐서 행사시작 시간인 7시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행사장 풍경은 아주 가족적인 소모임 분위기였구요


모이신분들이 최대한 많은 정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VVIP초청 행사급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50526_02.jpg


핸드폰으로 행사장전경을 한번 찍어보려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CS모더레이터 피쿠스님이 나타나서 열심히 행사장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ㅋ


20150526_03.jpg


템푸스코리아 양상규 사장님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됩니다. 


1년 반 전 행사때 얼굴들을 뵈서 익숙한 호스트분들과 타임포럼 대표로 참석하신 회원분들과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저랑 가까운 테이블에는 G-SQUARE, kipai, 알라롱님이 계셨고 


제 바로 옆자리에 CS CEO 올리버 앱스타인이 앉았는데 제가 원래 대화하는걸 좋아하지만 그놈의 영어의 벽이 ㅜㅜ


하지만 템푸스코리아 미인부장님이 중간에 통역을 해 주시고 워낙 친근하게 사람들을 대해주는 분인데다가 


1년 반 전의 인연으로 얼굴을 기억하고 계셔서 조금씩 대화는 화기애애하게 이어졌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올리버 앱스타인이 메니아들과 대화하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매장을 방문해서도 보통 둘러보고 가는게일반적인데 이분은 한시간이 넘게 대화하고 관심을 가지고 보고 갔다고 하네요. 낮에 있던 프레스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아무래도 월급사장 성격의 CEO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곳이다보니 그런듯합니다. 


- 비슷한 느낌으로는 리차드밀이 있겠네요.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중에서도 인상적인것은 물론 다 중요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디자인과 무브먼트 중 어떤걸 중시하느냐는 


G-SQUARE님의 질문에 역시 디자인쪽이고 느낌과 디테일을 중시한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 대화가 오가면서 역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CS의 클래식컬한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려 하는 의지도 느낄 수 있었구요. 



구체적인 모델로는 쿼터리피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는데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푸쉬버튼 형태의 리피터를 첨 만든 회사가 크로노스위스라고 하네요 ^^


CH1640_ZM.jpg


이녀석 이야기입니다. ^^


이후에는 입구에 전시되어있던 이번 바젤 신상들과 기존 제품들을 테이블에 앉아서 직접 착용해보고 역시 대화를 나눴었는데요 


20150526_04.jpg


레귤레이터


20150526_05.jpg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맹금류가 새겨진 모델 ^^


20150526_06.jpg


인간의 인내를 상징하는 


- 우리도 익숙하죠. 며느리가 되면 귀머거리3년, 벙어리3년, 장님3년


서양도 같은 개념의 사상이 있다는게 신기하달까요 ^^


20150526_07.jpg


여성용 모델이지만 제가 좋아라하는 구성입니다. 심플하게 문페이스에 알박이(?) ^^


20150526_08.jpg


역시 빅데이트가 있는 시리우스 모델입니다. 


20150526_09.jpg


이날 있던 시계들을 다 찍은건 아니지만 이녀석은 올해 새로 소개된 타임마스터 모델입니다. 


아주 묵직하게 나왔구요. 


중요한 가격도 국내 리테일가가 400만원 중반으로 출시되었네요. 

- 해서 좀 놀랬습니다. 호 +_+


올리버 앱스타인이 이 다이얼구성을 좋아하더군요. 타 브랜드에 비해 독창적인것도 있구요. 


해서 타임마스터 뿐 아니라 스포티한 모델이 출시되면 한동안 대표얼굴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7시에 시작된 행사가 나중에 마칠때보니 10시를 향하고 있더군요. 


그만큼 적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심지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분들 중 절반정도는 제대로 이야기도 못했다는 아쉬움이..


- 마찬가지로 평소에 영어공부좀 해둘껄 ㅜㅜ 하는 아쉬움도 같이 실감한 저녁이기도 했구요 ^^;



제가 잠깐 CS모더레이터를 맡으면서도 느낀거지만 CS는 메니아들에 대해 관심이 높고 고객보다는 가족, 친구의 느낌으로 접근합니다. 


때문에 거침없이 시계와 관련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그런면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직무연수나 이런데를 가 보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성공을 하려면 새로운것에 70~80% 투자하고 현상유지는 조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실제론 지금 본인이 잘하는거에 70%정도를 나머지는 새로운거에 투자하라는 말을 많이 듣곤하는데요



CS도 현재 그런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메니아들이 클래식컬한 디자인을 원하는데는 거기에 CS의 아이덴티티가 있는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것을 창조해나가고 


또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이 되고 이런거라고 봅니다. 



조잡한 사진과 두서없는 글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좋은행사에 초청해주신 템푸스코리아 관계자분들과 CEO 올리버 앱스타인께 감사인사 남기며 


행사장에서 뵌 모든 회원분들 반가웠다는 인사를 끝으로 이만 후기는 마칩니다. 



오늘따라 지름신이 또 슬슬 다가오는 느낌이군요. 좋은하루 되세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502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659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933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550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230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424 57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475 6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511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2096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760 4
14656 [Bell&Ross] 비알은 이쁩니다. ^^ [15] file Porsche 2015.06.03 524 1
14655 [Frederique Constant] 프콘 매뉴펙쳐 910무브 써보신 분 계신가요?? [5] file 서신 2015.06.03 699 1
14654 [ETC(기타브랜드)] 리뷰토만 알람... [3] file 금오시 2015.06.03 296 0
14653 [Bell&Ross]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는 br [4] file bygones 2015.06.03 523 1
14652 [Chronoswiss] CHRONOSWISS FORUM BASICS Picus_K 2015.06.03 786 1
14651 [Bell&Ross] 역시 싼게 비지떡이네요 ㅡㅜ [9] file bygones 2015.06.02 1068 0
14650 [Chronoswiss] [꽂보다 크스] 당첨자 발표 [13] file Picus_K 2015.06.02 235 2
14649 [Bell&Ross] 굿모닝 BR [5] file bygones 2015.06.02 397 0
14648 [Bell&Ross] BR의 매력은 바로? [10] file bygones 2015.06.01 632 1
14647 [Zenith] 파일럿 구매 [22] file ifssr 2015.06.01 1285 0
14646 [Chronoswiss] 엡사장이 페북에 키파이님 사진집 선물 받은 걸 올렸네요. ^^ [7] file Picus_K 2015.06.01 233 1
14645 [Maurice Lacroix] 월요일의 루 까레 세컨 [6] file 플레이어13 2015.06.01 405 0
14644 [공지] 스위스포럼 인기투표 결과 안내 및 2015년 휴가철 시계 왕중왕 투표 예고 및 모집 [7] file 토리노 2015.06.01 205 0
14643 [Longines] [Master Collection] 오토매틱 입문 L2.793.4.78.6 [3] bbboguri 2015.05.31 868 0
14642 [Cartier] 칼리브드 까르띠에 레드골드 [13] file 배심 2015.05.31 1373 1
14641 [Bell&Ross] br정식 입당합니다 br03-92 [8] file bygones 2015.05.31 650 0
14640 [ETC(기타브랜드)] 모리스와 글라슈테의 수동크로노 형제들^^ [35] file 마마님 2015.05.30 1213 3
14639 [단체샷] 아빠와 아들시계 ... [7] file doilcho 2015.05.29 607 1
14638 [Bulgari] 줄질 했는데 별로 안예쁜거 같네요... [7] file CarlPin 2015.05.29 577 1
14637 [Chronoswiss] 봄맞이 이벤트 [꽃보다 크스] 출품작 전시회 및 투표장입니다 [23] file Picus_K 2015.05.29 384 1
14636 [Hamilton] 카키파일럿과 뉴볼드 [6] file 풍이 2015.05.28 661 0
14635 [Chronoswiss] 올리버 엡스타인 [5] file Picus_K 2015.05.27 304 0
14634 [Bell&Ross] BR당은 조용하네요 [8] file F355s 2015.05.27 531 2
14633 [ETC(기타브랜드)] 스위스 포럼 첫포스팅.& 테스트... [12] file 컬렉터 2015.05.27 413 2
»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CEO내한 초청행사 후기 [7] file 토리노 2015.05.27 515 3
14631 [Chronoswiss] [꽃보다 크스] 이벤트 마감합니다. file Picus_K 2015.05.27 86 0
14630 [Chronoswiss] 오랜만에 타마와 휴일 [10] file 홍야 2015.05.26 336 0
14629 [Chopard] 쇼파드 밀레밀리아 [8] file 김선생님 2015.05.26 852 0
14628 [Oris] 아틱스 구입 기념 올립니다~ [9] file sheod 2015.05.25 686 0
14627 [ETC(기타브랜드)] 석가탄신일도 출근.. [5] file 마발발 2015.05.25 287 0
14626 [Longines] 첫 시계를 론진으로 구매했습니다. [15] file 베오르크 2015.05.25 1847 2
14625 [Chronoswiss] 지금 국내에 정식 크스 매장이 어디인가요? [2] Freesun28 2015.05.24 330 0
14624 [Hamilton] 해밀턴 카키 파일럿 입당했어여~ [9] file 쿠우 2015.05.23 789 0
14623 [Maurice Lacroix] 모리스 벨쥬7736 수동 크로노그래프 [11] file doilcho 2015.05.23 697 0
14622 [Bell&Ross] br01을 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5] bygones 2015.05.23 30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