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 수동으로 재입당 신고합니다. ^^ Chronoswiss

일주일전 타마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몇년만에 재회인지 모르겟네요..ㅎㅎ

상태가 그리 좋은거 같지는 않아 일단 업체로 가져갔습니다.

그 결과 오버홀이 필요하다는 명장님의 말씀..

그리고 일주일 후 압구정에 방문했습니다.

여기 주차는 매장앞에 딱한대 가능합니다.

제차가 얼핏 보이네요.ㅎㅎ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열심히 시계를 점검중이신 명장님.

이곳은 예지동보다 좀 비싸고 정식 cs센터보다 좀 저렴한 편입니다.

크로노스위스 cs센터를 대행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방문할 때에도 많은 크로노스위스 시계가 수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시계 수리 및 오버홀 말고도 중고시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계의 자랑이라는 3000만원짜리 세척기. 국내에 하나라고.ㅋㅋㅋ ^^

 ㅇ

oem 밴드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안하 알몸으로 보냈는데 깨끗해져서 돌아왔네오. ㅎㅎ

언제나 봐도 정겨운 페이스입니다. 엔틱과 유머러스가 공존하는...

대형 양파용두를 만지작거리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수 있다는 풍문이..ㅋㅋㅋ

오버홀 후 확인증 겸 오차내용입니다.

+7.4정도 되는군요. 크로노메타급은 아니지만 만족합니다. 느린것보다는 빠른게 좀 낫죠. ^^

앞의 페이스도 이쁘지만 뒷태가 더 훌륭한 타마 수동. 얼핏 거북이를 닮았네요

앵글라쥐로 적당히 멋을 내주고 스완넥과 센터에 큼지막하게 달린 금색기어가 무수정 유니타스가 아닌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수동에는 보기드문 핵기능과 센터초침을 가지게 되었네요.

타임마스터라는 각인과 스포츠 시계답게 100미터 방수라는 각인이 눈의 들어옵니다.

타마 수동은 무브넘버를 보면 년식을 대략 짐작할수 있습니다.

제 시계는 3200번대. 수동 타마 거의 최후기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득템의 이유기도 하구요. 3000번대가 오보홀 시기가 도래하다니 참 세월빠르네요. 

이런것이 명장의 자부심일까요? 안쪽에 얼핏보이는 오버홀 날짜와 싸인. ^^

케이스 넘버는 04로 시작하네요. 04년식이라는 말인데, 크로노스위스측에서 연식구분방지를 위해 무브와 케이스를 섞었다는게 사실 같군요.

고양이네에서 급한대로 득한 옷을 입해주고 한컷 찍어주었습니다.

역시 패완얼이네요. ㅎㅎㅎ ^^

검판은 검판대로 야광판은 야광판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시계는 머니머니해도 착샷이죠.

역시 존재감 하나는 최곱니다. 저는 손목이 두꺼운편이 아닌데 44미리의 크기가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존재감이 큰 거 같습니다. 특히 스포츠 시계에서는 말이요 .^^

고양이네 밴드입니다. 파네라이 스타일이죠. 저렴하게 즐기기엔 좋은 밴드같습니다. 이 시리즈 색깔별로 참 많이도 산거 같습니다.

시계를 득할때마다 오래 같이하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었습니다.

이번에는 2번째이니 좀 다르겠죠. 오래 저와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시계에 처음 입문했을때는 몇달차고 팔고 그럼의 연속이였다면 점점 가지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느거 같습니다. 

이런저런 시계들을 경험하다보니 제 취향을 이제는 좀 아는거 같기도 하구요.

이것으로 타마 수동 영입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