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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아롱이형 1456  공감:10 2015.05.13 19:40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는 요즈음, 타포 회원님들도 슬슬 여름 준비를 시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예년보다 조금 일찍 여름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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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스트랩 위주였던 예년과는 달리, ^-^;;


올해는 바뀐 직업 특성상 잦아진 더운 지역에서의 해외 레이오버, 유니폼 착용, 손목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 등의 이유로 브레이슬릿을 관심 깊게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니폼에는 나토 스트랩보다 브레이슬릿이 더 어울리고, 사계절 내내 어느 장소, 어느 복장에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시계당 하나씩 어울리는 브레이슬릿을 매칭해 주고픈 생각이 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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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섯 개의 브레이슬릿을 주문해 버린 후였습니다. ㅎㅎ


브레이슬릿을 여러 개 주문하게 된건, 제가 보유한 시계들의 다양한 러그 사이즈, 유무광 차이 및 블랙 코팅 케이스 시계 보유 등의 이유였습니다.



사실 가장 먼저 브레이슬릿 구매욕을 불러 일으킨건 바로 ORIS X-1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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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23mm의 변태 러그 사이즈인데다, Gun metal 코팅이라고 해서 케이스에 짙은 회색의 코팅이 되어 있고, 원래 X-1에는 가죽줄 제품만 나와서 X-1에 맞는 브레이슬릿을 구할 수가 없었기에 올해도 나토 스트랩으로 여름을 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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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 합리적인 가격대의 23mm 블랙 코팅 브레이슬릿이 눈에 띈겁니다!

약간의 색감 차이는 있긴 하지만, 나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바로 주문... 

그리고 다른 시계들에도 브레이슬릿을 채워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몇 개 더 폭풍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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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도 이질감이 크게 없고, 

기존의 예쁘장한 이미지의 X-1이 터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제 맘에는 더할 나위 없이 맘에 들었습니다. ^-^



그리고 두 번 째는 바로 요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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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SON BLACKBEARD 입니다.


원래 이 녀석은 제치 브레이슬릿이 있는데, 

매쉬 스트랩이라서 조금 올드해 보이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차고 풀를 때도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구요.


그래서 조금 더 젊고 세련되 보이는 브레이슬릿을 물색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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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슈타인하르트 22mm 브레이슬릿을 매칭해 주었습니다.


요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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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젊어 보이고 심플하면서 단단해진 느낌이 드는 조합입니다. ^-^



세 번 째는 여름철에 마땅한 브레이슬릿이 없어서 잘 착용하지 않았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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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STOWA MARINE ORIGINAL 입니다.


얼굴도 예쁘고 블링블링한데다, 심지어 방수 능력도 좋은 드레스워치 이지만,

여름에는 잘 착용하지 못했는데요, 마침 굉장히 가격대가 좋은 블링블링한 사선 브레이슬릿이 눈에 띄어서 매칭해 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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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길이 조정에 조금 애를 먹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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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과물은 상당히 맘에 드네요.

블링블링한 멋, 가벼운 무게의 브레이슬릿을 매칭해 놓았으니, 올 여름에는 STOWA MARINE 도 자주 착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네 번 째는 SEIKO 5 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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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그간 블랙 코팅된 베젤에 맞는 브레이슬릿을 장만해 주지 않아서 나토 스트랩으로 매칭을 해주다,

이번에 큰 맘 먹고 이녀석 몸값의 1/4 가량 되는 브레이슬릿을 장만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별로 비싸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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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도 살짝 블링블링한 것이 SEIKO 5 SPORTS의 블링블링한 블랙 코팅 베젤과 매칭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어서 채워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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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습니다. 제가 상상하던 그림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다부진 근육질의 남성미가 느껴집니다.

저도 얼른 그런 남자가 되어야 할텐데요... ^-^;;



다섯 번 째는 바로 SINN 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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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제가 PILOT 이 된 것을 축하하며, 제 친구인 '아롱이형친구' 님이 선물해 준 녀석인데요,

그만큼 애정이 많은 녀석입니다.


늘 가죽 스트랩으로 데리고 다니다, 이번에 검정색 매쉬 브레이슬릿을 하나 장만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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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색감에 맞는 무광의 터프한 스틸 브레이슬릿도 괜찮겠다 싶어서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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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광 브레이슬릿이 이렇게 멋질 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요즘 뒤늦게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 즐거워 하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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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목이 15.5 cm 로 얇은 편이어서 브레이슬릿 줄조정을 하면 5칸 정도는 늘 빼고 시작하게 되네요. ㅎㅎ


이렇게 이번에 주문한 다섯 개의 브레이슬릿 장착기를 올렸는데요,

기존에 있던 브레이슬릿이 남게 된 것이 있어서 다른 녀석들에게 장착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여섯 번 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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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 값보다 훨씬 비싼 앨리게이터 블루 스트랩을 입고 있던 TISELL ST 17 이 SINN 556 에 채워 주었던 검정 매쉬 브레이슬릿을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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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어울리죠? ^-^



그리고 또 하나의 수혜를 입은 일곱 번 째 시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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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PARNIS OPEN HEART 입니다.


이녀석도 늘 가죽 스트랩으로 여름을 나기 일쑤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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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올드해 보이는 스타일로 거듭 났습니다. ^-^;;



그럼, 남은 녀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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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금색 코팅을 한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TISELL 157 은, 도저히 금장 브레이슬릿을 할 수는 없기에, 브레이슬릿 매칭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브론즈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이 녀석, AN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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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브론즈 브레이슬릿을 구할 수도 없거니와, 구한다 해도 제 피부에 상당히 좋지 않을거라는 판단 하에, 나토 스트랩으로 즐기기로 했습니다!  브레이슬릿은 해 줄 수 없지만, 대신 조만간 스프라이트 샤워로 파티나를 살짝 제거해 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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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SOT LE LOCLE!!


조만간 19mm 의 블링거리는 브레이슬릿을 하나 구해줄까 생각 중입니다.

STOWA MARINE 에 채운 브레이슬릿이 싸이즈가 있다면 매칭해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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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NIS MARINA MILITARE 인데요,

이 녀석은 브레이슬릿도 좋지만, 하얗고 깔끔한 얼굴에 나토 스트랩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올 여름에도 나토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습니다. ^-^



자~ 그럼 이제 브레이슬릿을 채워 준 시계들의 단체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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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무척이나 든든합니다~ ^-^


그리고 이미 브레이슬릿을 착용 중이던 다른 녀석들도 단체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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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나토 스트랩 일색인 저였는데, 올 여름은 정말로 브레이슬릿 풍년이네요.


그럼, 브레이슬릿 장착한 제 시계들을 모두 모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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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올 여름은 브레이슬릿!!" 입니다!! ^-^


그럼, 회원 여러분들도 항상 즐거운 시계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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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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