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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커츠 627 2010.12.17 00:00

리플로 남기려다 글이 길어질듯 하여 답글 형식으로 적어봅니다^^

왕킹짱님 날이 갈수록 접사 실력이 일취월장 하시는것 같습니다 ㅎㅎ 점점 멋진 사진이 ㄷㄷㄷ

덕분에 전 따뜻한 방안에서 멋진 사진 감상만.. 흐흐

 

말씀하신 듀얼베럴에 72시간 파워리저브 관련, 그리고 C361이 칼리버 넘버인 부분은 추측하신것이 옳습니다

동일 무브를 사용하는 스켈레톤 투어빌론 모델을 보니 베럴통이 두개있더군요^^

 

그리고 no273부분은 무브 넘버랍니다

크로노스위스는 케이스에 모델넘버 그리고 무브에 무브 넘버가 아름답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멋진 부분은 no273의 각인에 N과 원으로 숫자부분을 감싸둔 점입니다

이는 아마도 크로노스위스의 얼굴(...제눈에 크로노스위스 얼굴은 타마이지만.. ^^;)인 레귤레이터와 연관이 있는듯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레귤레이터.. 더 나아가 시스루백을 손목시계에 최초로 적용한 사람이 바로 게르트 랑입니다

홈페이지와 각종 크로노스위스 관련 책자에서 볼 수 있는 ... 독일어로는 기억이 안나네요..

"기계식 시계에 매료되다.." 라는것과 부합되게 그는 손목시계에서도 회중시계와 같이 뒷백을 통해 무브의 아름다움..

더 나아가 기계식 시계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었을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잠시 이야기가 벗어났지만.. 다시 무브넘버 각인에 대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모더레이터 hayan님의 예전 포스팅을 참고해보면 게르트랑이 복원하고자 하는 레귤레이터의 전신은

1802년 루이베르트작의 레귤레이터 크로노메터라고 합니다

루이베르트작은 현재 크로노스위스 무브 각인 방법과 같이 N과 O가 숫자를 감싼 형식으로 그의 작품번호를 표시하고는

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게르트랑의 고집이 현재에까지 무브넘버 각인에 드러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잠시 타임마스터 이야기를 해보면.. 타임마스터 초기보델은 루이베르트작의 표기방법을 따랐으나 현재 나오는 모델은

그낭 noXXXX 이런식으로 무브 각인이 들어갑니다 ㅠ 아쉽습니다)

 

왕킹짱님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하지 않으시는 swiss made 역시 게르트랑의 고집이 나타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르트 랑은 아시다시피 독일사람입니다.. 그는 호이어사의 기술공으로 크로노그래프 관련 업무에 있어

'미스터크로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부인은 스위스 사람이랍니다..

해서... 게르트랑이 독립을 결심한 후 시계브랜드명을 생각하다가..

자신이 자신있는 크로노분야의 크로노

그리고 자신 부인의 국적 스위스를 따서 크로노스위스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예전 호이어사의.. XX와 게르트랑의 인터뷰에서 보았습니다.. 일이 있어 급히 적느라 적확히 누구였는지 기억이 잘...)

 

여기서 우리는 CASP규격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swiss made라 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무브먼트 부품의 50%(가격)가 스위스 제품이어야 하고 최종검수가

스위스에서 이루어지면 얻을 수 있는 어찌보면 허술한 각인입니다

하지만 CASP는 100% 스위스부품 사용과 검수를 마쳐야만 받을 수 있는 크로노스위스의 독자적인 사내 기준입니다

아마도 게르트랑은 자신의 조국인 독일보다 스위스의 시계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는일입니다

(물론 현재는 자사무브의 등장으로 이 CASP 사내기준에 모순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물론 몇몇 양식이 독일시계의 전통을 따랐다고 하지만 swiss made관련 부분을 너무 미워하실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

 

그냥.. 왕킹짱님의 멋진 사진과 글을 보다가.. 몇가지 아는부분이 있어 아는척 해보려 적어보았습니다만..

몇몇 부분은 크로노스위스를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에게 참고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답글형식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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